로판 속 악녀가 되었다. 헉 소리 나는 다이아몬드 수저를 문. 그래서 그냥 나는 내 인생 즐기기로 했다. <슈타디온 동물 보호 센터> 인간은 배신하지만 동물들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평생 친구 반려동물들과 이 욜로 라이프, 다이아몬드 수저 라이프를 즐기기로 했다. 내가 돌보던 동물들이 뭘 불러올지 모르고. * “어머. 저는 신전보다 여기가 더 맞나봐요…….” 신수들을 돌보는 일을 돕고 싶다고 찾아온 털뭉치 덕후 성녀 여주인공과, “이번엔 방음 마법진이라고 하셨습니까?” 의뢰를 받고 왔다고 주장하며 고양이를 만지게 해달라는 서브 남주 마법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가 내 개를 데리고 있다고 해서 왔는데. 히샤는 어디에 있지?” 자기 강아지를 내놓으라고 찾아온 파멸의 주둥아리 황태자 남주까지. 동물들이 은혜갚는 까치가 되는 대신에 주인공들을 물어왔다. 다들 나가주시겠어요? 혼자 있고 싶으니까. Copyrightⓒ2022 린아(潾娥) & 페리윙클 Illustration Copyrightⓒ2022 첸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