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게임 <살인자들의 밤> 속 리어먼드 공작가의 가정교사인 ‘아르비체’로 빙의했다. 하지만 아르비체는 게임 속 열 번째 희생자가 될 인물. 역시나 빙의하자마자 범인에게 목숨을 잃는다. 다시 눈을 뜨니 상단바의 하트가 하나 사라졌다? 남은 하트는 겨우 두 개. 아르비체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살아남는 것. 1회차는 실패했지만 2회차에서는 무조건 쥐 죽은 듯 지내야 한다. 유력한 용의자는 그녀의 고용주인 리어먼드 공작, 레이커스! 그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최대한 그와 멀어지려는 아르비체의 행동은 의도와 달리 레이커스의 흥미를 끌고야 마는데... “제가 그린 양이 흥미롭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나요? 그 말, 철회해야겠군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살인마의 흥미라니, 끔찍하기만 하다. “흥미롭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르겠군요.” [레이커스 리어먼드의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어? 이게 아닌데?' #착각물 #오해물 #로맨스릴러 #게임빙의물 #생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