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섯 살 로나의 눈앞에 상태창이 떠올랐다. <명칭 : 빵집의 주인-Lv.0> 전생했더니 제과제빵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원대한 다짐과는 달리 시골 마을의 작은 빵집 주인이 되었다. 그럭저럭 지금 생에 만족하며 살아가려고 하는데 수상한 미남 미식가, 모나한이 나타나면서 무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레벨 업 하며 상태창에 나타난 한식 재료! 한식 상차림을 꿈꾸며 도시로 상경해 빵집을 차린 로나. 그런데, 여기 미연시 게임 속이었어? 여주가 빵순이라 매주 토요일마다 빵집에 들러 이벤트가 열린다는? 그래서 후기에 ‘저 빵집은 무슨 죄냐.’라고 달린! 그 빵집의 주인이 나야!? -빵집의 주인 로나. “내가 간절히 원할 때는 오지 않다가, 인제 와서? 내가 아는 현실은 내 손으로 하나하나 구워 나가는 거야. 내가 만든 이 빵, 내 가게, 내가 서 있는 여기처럼.” -수상한 미남 모나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빵을 굽는 여자를 알고 있거든요.” -게임 속 주인공 아실라. “저는 그걸 가장 잘해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