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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편부터 쭉 읽어 보면서 간단히 E-북 원고 교정중입니다.
늘 그렇지만 오탈자가 뭐 이렇게 많은 건지...처음에는 고치다가 포기했습니다. 담당자 님 부탁드려요 ㅋㅋㅋㅋ
언제나 오탈자 검사를 하고 등록하는 편인데...눈이 리신인지 빠지는게 너무 많았네요; 그래서 오탈자 지적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오탈자 쪽은 적당히 패스하는 중인데, 담당자 분들이 작업해 주시기 힘든 부분들, 문맥 상 어색한 점 등은 어쩔 수 없이 직접 해야 합니다. 이게 시간이 은근히 많이 잡아 먹는데 저에게는 큰 공부가 되는 시간이네요.
특히 제가 썼던 부분을 오랜만에 읽어 보는 건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줄거리야 당연히 알고 있지만 세부적인 표현은 전부 다 기억 못하고 있으니까요. 어릴 때 쓴 일기장을 보는 느낌과도 좀 비슷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신기합니다. 정말 예상 이상으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랐고, 이제는 E-북 작업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독자 여러분들의 힘이 아니었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했겠지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필요 이상으로 몇 몇 댓글에 과민 반응했떤 부분도 지나고 나니 부끄러웠습니다. 진짜 속이 좁게 반응했구나, 별 것도 아닌 일에 왜 그렇게 흥분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깨달음을 얻었다고 보긴 힘들긴 하죠ㅎㅎ
본 편이 아니라 섭섭하신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순수하게 이 글을 아껴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금요일까지 원고를 보내드려야 하는데 저는 사실 수요일 쯤이면 다 될줄 알았어요. 네...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빡시게 작업해서 가능한 빨리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늦어도 토요일 자정에는 본 편과 함께 찾아 올게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
하트치워
네...ㅠㅠ
============================ 작품 후기 ============================
-아 예전에 어렴풋이 했던 생각인데요
-거창한 건 아니고...
-혹시 작가와 한 번 만나서 고기 궈먹고 술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분 있나요?
-성별에 대한 논란도 종식시킬겸...
-응?
-관심 없으실 걸?
-...그...그래도 몇 분쯤은...
-작업이나 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