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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swer-224화 (22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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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만에 추격하는 골을 성공시키는 리버풀입니다! 루이스 수아레즈의 멋진 추격골!]

[와우! 리버풀의 완벽한 역습이네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정교한 역습이었습니다!]

[데이빗 장,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즈의 완벽한 호흡이 빛나는 장면이었습니다. 리플레이로 다시 보시죠.]

[스티븐 제라드 선수의 패스가 한 템포 빠르게 전달된 것이 좋았네요. 여기서 지체했다면 바르셀로나가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을 겁니다. 역습을 노리는 팀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중요한 거죠. 세상에 느린 역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티븐 제라드 선수의 클래스에 걸 맞는 완벽한 패스 전개였네요. 정확하면서도 신속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데이빗 장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전반 내내 제대로 된 볼 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분풀이라도 하듯 순식간에 헤라르드 피케를 제쳐 버렸습니다. 사실 이건 피케 선수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지어 중계 카메라마저 시점이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만큼 그의 방향 전환 페인팅 동작이 실제처럼 느껴졌다는 겁니다. 아마 경기를 보고 계신 모든 분들도 예측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루이스 수아레즈 선수와의 완벽한 콤비 플레이가 나오죠. 데이빗 장의 전진 패스를 등지며 받아 내는 수아레즈입니다. 그리고 욕심 내지 않고 다시 리턴 패스를 내 주고 절묘하게 움직이며 카를레스 푸욜 선수가 데이빗 장에게 접근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아비달 선수가 데이빗 장을 따라가기에는 거리가 좀 있었죠. 수비 진형이 갖추어 지지 않았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데이빗 장 선수는 쇄도해 들어가는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정확히 패스를 떨궈 줍니다. 오프사이드 트랩으로는 이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를 막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된 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쇄도 타이밍과 패스 타이밍이 정확하게 일치했습니다. 이런 완성도 높은 플레이라면 수비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아직 후반전은 30분 이상 남아 있습니다. 전반에 홈 팀 바르셀로나가 2골을 앞서갈 때만해도 일방적인 경기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의 1위팀 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경기의 행방은 알 수 없습니다!]

달글리시 감독의 전술 변경은 일단 효과적으로 보였다. 사실 포메이션을 변경하기 이전에도 리버풀의 전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 티키타카라고 하는 전술을 상대하는 방법 중 하나가 풍부한 활동량과 강인한 피지컬을 앞세운 강력한 압박이었으니 말이다. 무사 시소코, 스티븐 제라드, 디르크 카윗 등 전반에 스타팅 멤버로 나섰던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은 그런 부분에 강점을 보이는 이들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4명으로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모두 커버하기 힘들었던 것이 문제였다. 사람이 공 보다 빠를 수는 없다. 아무리 라인 간격을 좁히고 촘촘히 모여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라고 해도, 패스 거리가 짧다고 해도 말이다. 리버풀 미드필더들이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바르셀로나 선수들 못지 않았다면 모를까 애초에 이번 시즌 리버풀이 구사하는 축구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랬기에 달글리시 감독은 모험을 감행했던 것이다. 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인원을 늘려 상대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줄여 버리고자 했던 것이다. 이는 상당히 효과적이었는데 양 사이드에 수비력이 뛰어난 윙백 둘이 배치되자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실제로 자유롭게 패스를 돌릴 수 있는 공간이 1/3 가량이 줄어 들어 버린 셈이 되었다. 그렇게 되자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에게 가해지던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 개개인이 커버해야 할 공간이 줄어들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달려 들지 마. 침착하게 자리를 지켜!"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조금 주춤해 졌다. 전반전, 리버풀의 페널티 박스를 둘러싸고 마음껏 공을 돌렸던 바르셀로나의 라인이 조금 뒤로 내려갔다. 그리고 함부로 전진패스를 시도하지 못하는 모습, 도전적인 전진 패스 보다는 기회를 옅보는 횡 패스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것만 해도 상당한 압박감이 있었으나 전반에 비하면 천국이었다. 제라드는 상대의 패스에 말려들지 말 것을 동료들에게 주문했다.

'무엇보다도 라인을 밀어 냈다는 것이 좋은 일이지.'

제라드는 한 발 더 내려와 패스를 이어받는 메시를 향해 태클을 날렸다. 위험 지역이 아니라 거리낄 것도 없었다. 파울로 끊을 생각은 아니었다. 메시는 자신의 태클을 뒤늦게라도 눈치 챘고 공을 살짝 옆으로 밀며 빠지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조금 늦은 움직임이었고 결국 의도치 않게 그의 발을 걸어 버렸고 메시는 그라운드 위로 굴렀다.

삐익-

심판이 휘슬을 불며 다가왔다. 캄프 누를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야유가 매서웠다. 제라드는 넘어진 메시에게 손을 건네며 일으켜 준 뒤 심판에게 고의가 아님을 어필했다. 하지만 심판은 단호한 표정으로 옐로우 카드를 내밀었다. 다른 리버풀 선수들도 다가와 판정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항의했다.

"이봐요 심판. 우리 캡틴이 발을 걸긴 했지만 절대 고의가 아니었잖아요. 카드를 줄 필요는 없는 거 아닙니까?"

디르크 카윗이 손을 벌리며 판정이 지나침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심판은 요지부동이었다.

"어쨌거나 위험한 플레이였다. 고의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에 경고로 끝낸 거야. 자꾸 항의하면 자네도 경고를 주겠네."

자신의 판정을 번복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심판의 모습에 카윗이 나지막히 혀를 차고 돌아 갔다. 사실 항의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나올 만한 판정임은 인정하고 있었다. 카드를 줄 수도, 주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심판의 재량에 달린 일이었고 여기가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이라는 사실이 결국 카드로 이어진 것 같았다.

"스티비, 신경쓰지마. 넌 잘했어. 그래도 경고 누적은 조심해. 알아서 잘 하겠지만."

제이미 캐러거가 다가와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고 돌아간다. 제라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걱정하지 말라는 제스처를 보인다. 카드를 받은 것은 아쉬웠지만 지금 그것을 신경쓸 때가 아니었다.

"메시가 쉽게 공을 가지고 돌아서지 못하게 해. 우리 페널티 박스 근처로 접근을 막아."

근처에 있는 동료들에게 조용히 그런 지시를 내린다. 라인이 내려간 만큼 메시가 공을 잡는 위치도 좀 더 후방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1선, 2선, 3선 간 간격이 촘촘한 팀이었으니 말이다. 제라드는 지금 자신이 했던 것처럼, 위험 지역이 아니라면 파울을 두려워하지 말고 끊으라고, 넌지시 돌려 말한 것이었다.

수아레즈의 추격골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후반전은 좀 더 다이나믹하게 흘러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흐름은 조금 달랐는데 전반에 비해 더욱 단단해진 리버풀의 조직력에 바르셀로나가 섣부르게 공격 작업을 전개하지 못하며 조금은 루즈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럴 때 해결사 역할을 해주었던 리오넬 메시 또한 돌파해야하는 거리가 늘어난 상황이라 전반처럼 마법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스티븐 제라드를 시작으로 리버풀 선수들이 작심하고 돌아가며 그에게 거친 몸싸움과 태클을 걸어대니 아무리 균형감각이 뛰어난 메시라고 해도 쉽게 버티지 못했던 것이다. 물론 리버풀은 제라드의 옐로우 카드에 이어 디르크 카윗, 글렌 존슨까지 카드를 받으며 대가를 치러야 했다.

지루한 경기가 계속되었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다시 한 번 데이빗 장을 이용한 역습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상대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첫 역습에서 완벽하게 농락당했던 헤라르드 피케가 놀라운 집중력으로 그의 돌파를 저지해 냈던 것. 추격골을 허용한 이후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집중력은 오히려 한 껏 올라간 상태였다.

그리고 후반 35분, 달글리시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IN 마르코 로이스 11

OUT 디르크 카윗 18

하드 워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디르크 카윗 대신 그보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 마르코 로이스는 디르크 카윗에 미치지 못하긴 하나 남은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에너지를 아낌없이 태운다면 어느 정도 맞출 수는 있었다. 달글리시 감독은 그에게 남은 10분 동안 모든 힘을 다 쏟아 줄 것을 주문했다.

다행히 마르코 로이스의 투입이 수비에 있어서 균형을 무너뜨리는 단초가 되지 않았다. 이는 독일 대표팀에서 공격적인 롤을 맡으면서도 강한 압박을 가하는 축구에 익숙한 마르코 로이스의 경험 덕분이었다. 그는 쌩쌩한 체력을 앞세워 그가 맡아야 하는 공간 이상을 책임지며 동료들의 짐을 덜어 주었다. 그가 투입되고 리버풀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 그 증거였다.

디르크 카윗이 공을 탈취하는 데에 있어서는 그보다 낫다고 하지만 빼앗은 공을 지키고 연결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마르코 로이스가 한 수 위였다. 마르코 로이스는 한 발 먼저 상대의 패스를 읽어 냈다. 글렌 존슨이 좋은 압박을 보여준 것이 도움이 되었다. 이니에스타가 그 답지 않은, 조금 안일한 횡 패스를 부스케츠에게 시도했고 타이밍을 노리고 있던 마르코 로이스가 득달같이 달려 들었다.

뒤늦게 자신들의 실책을 알아 챈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가 허겁지겁 그를 포위하고자 했으나 마르코는 그대로 공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그 답게 그의 패스는 정확하게 그들의 역습 기점이자 돌격 대장인 데이빗 장에게 정확히 연결 되었다.

[오늘 달글리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 복권을 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의 벤치 무브는 오늘 최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반을 마치고 재빠르게 전술을 수정하여 경기의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지친 선수를 빼고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를 투입하여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군요. 정말 오늘 달글리시 감독은 기민하면서도 스마트합니다.]

[리버풀, 다시 한 번 역습 찬스입니다. 헤라르드 피케와 대치하는 데이빗 장.]

[서로 한 번씩 맞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간 두 선수입니다. 이번 대치 상황을 제압하는 것은 누가 될 것인지...!]

데이빗은 공을 툭툭 치고 움직이며 피케의 반응을 살폈다. 그와 동시에 수아레즈의 움직임을 체크한다. 카를레스 뿌욜과 에릭 아비달이 그를 빈틈없이 마크하고 있었다. 패스를 줄 수야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좋은 판단이 아닌 것 같았다. 천상 자신이 돌파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리에 힘을 주는 순간 반대쪽을 질주하기 시작한 붉은 유니폼을 확인했다.

'나이스 마르코.'

패스를 주자 마자 죽어라 전선에 합류한 것이 분명했다. 사실 스타팅 라인업으로 시작한 선수들이 저런 플레이를 못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저렇게 뛴다면 30분도 버티기 힘드니 자제하는 것 뿐이다. 하지만 마르코 로이스에게 남은 시간은 10분 남짓,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시간이다. 데이빗은 그대로 공을 슬쩍 뺀 뒤 크게 사이드 체인지를 시도했다.

"굿 패스!"

유려한 볼 트래핑으로 볼 소유권을 확고히 한 마르코 로이스가 그대로 돌파를 시작했다. 원래대로였다면 부스케츠가 자신을 마크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패스를 커팅 당하며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부스케츠였고 자신보다 한 발 늦을 수 밖에 없었다. 어느새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접근한 마르코 로이스에게 에릭 아비달이 붙어 왔다.

"큭...젠장!"

삐익-

체력이 쌩쌩한 마르코 로이스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일까, 아비달은 그에게 돌파를 허용해야했다. 하지만 마지막 집념으로 발을 뻗었고 공과 함께 그의 발을 건드릴 수 있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내주기는 했지만 막지 않았다면 사실상 골키퍼와 일 대 일 장면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잘했어 마르코."

순식간에 달려온 데이빗이 그를 일으켜 세워주며 격려했다. 마르코는 씩 웃으며 그의 손을 잡고 일어 났다.

"네가 차라 데이빗."

평소 프리킥을 나누어 차던 그들이었기에 생소한 일은 아니었다.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이는 데이빗을 향해 마르코가 자신의 발을 가리키며 사족을 덧붙인다.

"부상은 아닌 것 같은데 조금 찡한 느낌이 들어서 말야. 니가 차는게 나을 것 같아."

"걱정하지마. 내가 반드시 성공시킬게. 그런데...언제 지금하고 비슷한 말 한적 있지 않냐?"

고개를 갸웃하며 기억을 돌려보는 데이빗, 마르코 로이스는 그저 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데이빗은 아무려면 어떻겠냐며 마주 웃어 보였다. 그리고 수비벽을 쌓고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바라 보았다.

슥슥-

공을 들어 유니폼으로 닦아 낸다. 일교차가 큰 날이었던지라 조금 이슬이 맺혀 있었기에 그대로 찼다가는 미끄러질 우려도 있었다. 신중을 기하는 데이빗, 그리고 심판이 지정해 준 위치에 공을 놓는다. 그리고 아디다스 마크가 공의 좌측 하단에 위치하도록 슬쩍 돌려 놓는다.

'저 별 무늬의 중심을 차는 것만 생각하자.'

프리킥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데이빗의 루틴이었다. 이런 큰 무대에서 평소와 같은 수준의 킥을 구사하는 것은 아무리 선수라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데이빗이 크게 긴장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 해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좀 더 단순히 킥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준비를 마친 데이빗이 호흡을 가다듬으며 도움 닫기 거리를 벌렸다.

'거리도 적당하고...괜찮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살짝 우측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괜찮은 위치였다. 왼발 프리키커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오른발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자리였다. 그리고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데이빗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하게 때리자!'

평소, 대부분의 프리킥을 감아서 벽을 넘기는 식으로 처리했던 데이빗이었지만 오늘은 강한 슈팅, 직선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발데스 골키퍼의 허를 찌를 수 있다고 예감했다. 평소와 달리 디딤발을 비스듬히 놓지 않는다. 그리고 강하게, 공의 정 중앙을 발등으로 강하게 임팩트 시켰다. 목표점은 파 포스트 상단, 상대의 벽이 가까운 포스트로 감아차는 것을 경계하여 살짝 치우쳐져 있음을 놓치지 않았다.

콰앙!

체중을 제대로 실어 완벽한 슈팅을 때려냈음을 직감했다. 마치 제라드가 때려낸 것처럼 대포알처럼 날아간 슈팅은 발데스 골키퍼의 손을 튕겨내고 바르셀로나의 골대를 갈랐다. 후반 42분, 리버풀이 마침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 잡은 경기를 한 순간에 따라잡힌 바르셀로나는 당황했다. 그들은 홈에서 무승부로 끝낼 수는 없다는 듯 전열을 정비하고 맹공을 퍼부었다. 교체카드도 아낌없이 활용하며 결승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

하지만 리버풀의 단단한 잠그기에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달글리시 감독은 무승부로 만족하기로 마음 먹고 골을 기록한 데이빗 장을 빼고 조단 핸더슨을 투입하며 미드필드를 한층 더 두텁게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7분, 메시의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감과 동시에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2 대 2, 각 리그를 대표하는 양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은 무승부로 막이 내렸다.

============================ 작품 후기 ============================

-차 타고 돌아다니지도 않고

-술먹은것도 아닌데

-멀미하는 느낌이...;;

-전 편에 진지한 후기를 쓰니

-다들 반응이...

-왜죠???

-작가가 진지한 모습을 보이자 독자 가로되

-약을 빨았구나

-아닌데요

-그러니 멀미를 하지 않느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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