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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남자 친구 요즘 진짜 잘 나간다."
에리카는 리버풀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그녀는 학교에서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즉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내용을 배우는 영어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그녀는 작년까지만 해도 평범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녀의 남자 친구인 데이빗이 엄청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하며 그녀의 대학 생활 또한 변했다.
데이빗과의 관계가 알려지기 전에도 그녀는 꽤 인기가 많았다. 그녀의 외모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기에 학교 내에서나 다른 곳에서 은근히 대쉬를 많이 받곤 했다. 하지만 데이빗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로는 그런 부분은 뚝 끊겼다. 애초에 리버풀 대학교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그녀를 기사나 잡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알아보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지경이었는데 학교 내에서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전교생이 다 아는 유명인사라고 해도 무방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남자 친구를 둔 여자에게 대쉬를 걸 만큼의 패기 넘치는 사람은 아직까지 없었다. 하지만 에리카는 다른 쪽으로 골머리를 앓아야 했는데 어디를 가든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응, 요즘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도 경기 중에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야."
친구가 보여주는 기사의 내용은 어제 있었던 리버풀과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관한 내용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한 데이빗이었지만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완벽한 게임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며 호평하는 내용의 기사였다.
친한 친구였기에 크게 빼지 않고 대답하는 에리카, 사실 이와 관련되어서도 그녀는 상당히 골머리를 썩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 별로 친하지 않은 지인이 말을 걸어 왔을 때, 그녀는 신이 나서 자신의 남자 친구의 활약상을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며칠 뒤에 자신이 남자 친구 자랑을 엄청 해댄다거나 티를 엄청 많이 낸다는 등의 소문이 도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그래서 한번은 그런 얘기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도도한 척한다는 등의 말이 도는 것을 겪어야 했다. 그 이후로 그녀는 자신과 정말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사담, 특히 남자 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는 삼가게 되었다.
"하긴, 운동 선수를 애인으로 두면 그게 좀 신경 쓰일 것 같네. 축구 선수들이 적당히 경기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상대를 죽일 듯이 뛰어다니잖아."
"그러니까, 경기를 보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정말 심장이 멎는 거 같아. 이번 경기에서는 정말 엄청 많이 그라운드에 걸려 넘어졌잖아."
"...힘내..."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그녀로서는 상상만 할 뿐이었다. 매 경기를 마음 졸이며 보아야 할 그녀의 친구가, 남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꿈 같은 생활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고마워 제인, 나도 그냥 팬일때는 잘 몰랐어. 그냥 선수들은 멋있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데이빗도 길지 않은 프로 경력이었지만 몇 차례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다. 가벼운 하루, 이틀 코스의 부상부터, 작년 이맘때 쯤 당한 부상은 몇 달동안 그를 힘들게 했었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옆에서 지켜 본 에리카는 선수들의 화려한 생활 이면에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거야 그렇겠지. 나도 너한테 듣고 있지만 실감은 잘 안나니까. 내 가족이 그렇게 된다면 느낌이 다르겠지만 말야."
친구의 말에 에리카가 미소를 짓는다. 원치 않는 유명세를 치르게 된 이후 주변의 친한 친구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나저나, 우리 니 남자 친구는 언제 볼 수 있는거야?"
씩 웃으며 물어오는 모습이 얄밉지 않다. 지금 말하고 있는 제인을 포함하여 몇몇 친구들은 이런 자리를 위해서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에리카가 남자 친구가 있는데 언제 한번 같이 볼 수 없을까? 근데 알고 봤더니 프리미어 리그 스타였네? 이런 느낌에 가까웠다.
"전에 이야기하긴 했는데 아무때나 상관없다고 하더라. 물론 경기가 있는 날은 안되겠지만."
"그거야 당연한 거고. 근데 요즘 리버풀 경기 엄청 많잖아, 또 니 남자 친구는 국가 대표 경기도 나가야 하고. 우와, 우리는 별 상관 없다고 해도 너는 자주 볼 수 있는거야?"
친구의 걱정에 에리카가 쓴 웃음을 지었다. 매일 보는 것은 당연히 무리였다. 원정 경기가 있는 날은 말할 것도 없었지만 홈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해도 가끔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을 때는 휴식을 취해야 했기에 못보는 경우도 있었다.
"홈에서 경기를 하면 그래도 좀 자주 보는데, 원정 일정이 많으면 아무래도 보기 힘들때가 가끔 있어. 어쩔때는 1주일 넘게 못볼 때도 있으니까."
가끔 내 스케줄이랑 엇갈리면 그래 라고 덧붙인다. 제인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흔들었다.
"정말 유명한 스타하고 사귄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게 아니구나. 난 사귀는 사람이랑 자주 보지 못하게 된다면 정말 힘들 것 같아."
"어쩌겠어. 팀 일정이 그런거니까 이해해야지."
"하긴, 사람들이 이런 것까지 알면서 스타를 동경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려니 해야한다며 제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 났다는 듯 손뼉을 치며 조금은 음흉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근데 있잖아, 데이빗은 혹시 그런 거 없어?"
친구의 은근한 질문에 에리카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거라니? 뭘 말하는 거야?"
"왜 그런 거 있잖아. 선수들 가끔 클럽이나 어디 가서 스캔들도 나고..."
그제서야 무슨 말인지 이해한 에리카가 제인을 흘겨 보며 소리쳤다.
"제인!"
"깜짝이야, 아니 은근히 그런거 많잖아. 나는 걱정되서 그러지."
"그런 거 전혀 없으니까 걱정 안해줘도 돼."
토라진 듯 에리카가 뾰로통하게 말했고 제인은 사람 좋은 표정으로 그녀를 달랬다.
"에이, 진짜 다른 뜻 없었다니까. 기분 풀어 응? 내가 잘못했어."
살살 달래며 은근 슬쩍 데이빗에 대한 칭찬을 끼워 넣는 제인이다. 결혼했어도 불륜을 저지르는 못된 놈들도 많은데 니 남자 친구는 대단한 것 같다 거나, 역시 남자는 한 여자를 바라 보는 사람이 멋지다거나 하는 등등 말이다. 에리카는 슬며시 기분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흠흠, 그건 그렇지."
애써 굳은 표정을 풀지 않고 있었지만 마음은 다 풀렸다. 제인은 속으로 웃으며 계속 말을 이었다.
"다음에 경기 보러 같이 가자. 축구장에 가본지 정말 오래된 것 같아."
제인 또한 리버풀을 좋아하는 아가씨였기에 리버풀 경기를 같이 보러가자고 제안했고 에리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에 데이빗이 부상당했을 때 둘이서 경기장을 찾은 적은 있지만 그 이후에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진데다 혼자가기 애매해서 집에서 TV로 보곤 했다. 그녀도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좋을 것 같았기에 흔쾌히 동의했다.
"그럴까? 데이빗한테 미리 표 좀 구해달라고 이야기하면 구해 줄거야. 다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쯤이 어떨까?"
에리카의 말에 제인은 화색을 띄며 반겼다. 돈 주고도 구하기 힘든 빅 매치의 티켓이었으니 당연했다.
"와우, 정말? 역시 남자 친구가 리버풀 선수니 좋은 게 많네. 혹시 표는 몇장이나 구할 수 있는 거야? 사라나 낸시도 같이가면 정말 좋아할텐데."
자리에 없는 친한 친구들을 이야기하는 제인, 에리카는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했다.
"전에 데이빗이 한번에 세 장을 구해다 준 적은 있는데, 네 장도 되겠지? 한 번 말해 볼게."
"클럽?"
데이빗은 자신이 제대로 들은 것이 맞냐는 듯 고개를 갸웃하며 되물었다. 호세 엔리케는 뭐 잘못 되었냐는 듯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클럽, 클럽 몰라?"
"아니, 알지. 모를리 없잖아. 근데 갑자기 왠 클럽이야?"
"갑자기는 무슨, 그냥 같이 가서 놀자는 거지. 몇 명 같이 가서 놀기로 했는데 너도 함께 어때?"
슬쩍 몸을 흔들며 재밌게 놀자는 제스처를 보이는 엔리케, 데이빗은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저었다.
"아, 나는 미안하지만 못갈거 같아. 저번에 시즌 중에는 술 안 마시신다고 얘기했잖아."
데이빗의 거절에 엔리케는 아 하는 탄성과 함께 말했다.
"맞다, 너 술 안 마신다고 그랬지. 괜한 제의를 했네. 오케이 알았어."
"재밌게 놀고 와. 취해서 실수하지 말고."
"그냥 노는데 실수는 무슨. 간단히 끝낼거야."
"저번에 누구지? 우리 팀은 아닌데 아무튼 유부남 선수가 클럽에서 여자 꼬셨다가 나중에 바람 피운 거 걸려서 엄청 떠들어 댔잖아."
데이빗의 말에 엔리케가 낄낄거리며 웃어댔다. 이제야 본 마음을 알았다는 듯 짖궂게 데이빗을 쿡 찌르며 입을 연다.
"이제 알았다. 너 여자 친구한테 걸릴까봐 발 빼는 거였구만?"
"아냐. 진짜 술 때문에 안 가는 거야. 그리고 물론 여자 친구도 생각해야 되고."
사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데이빗은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부정한다. 소심하게 뒤에 본심도 숨기지 않고 말이다. 엔리케는 아예 죽자고 웃어댔다.
"아 웃겨. 이 귀여운 자식 같으니. 그래, 그렇겠지. 넌 절대 그런 쪽으로 스캔들은 없겠네. 아무튼 걱정하지마, 우린 얌전하게 적당히 놀고 올거니까."
"그래, 재밌게 놀고 오라고."
데이빗은 웃으며 그와 일별했고 엔리케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클럽이야 그렇다 쳐도 시즌 중에 금주라니 어쩔 수 없네. 이번 시즌 끝나면 같이 놀러 가자. 굳이 잉글랜드가 아니어도 괜찮잖아? 스페인으로 한번 놀러와. 진짜 재밌게 놀 수 있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보지 뭐. 그리고 휴가 때는 여자 친구랑 놀아야지 왜 너랑 놀겠냐?"
"재미없는 녀석, 여자 친구 데리고 놀러 오면 되잖아. 알겠어. 그럼 다음에 술 없이 우리 집에 게임하러 놀러 와."
끈질긴 제안, 데이빗은 킥킥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참 놀기 좋아하는 친구라 생각했다.
"그래, 그럼 내일 보자."
"흐응..."
에리카는 탁자위에 손가락을 두드리며 데이빗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데이빗은 괜히 움찔하여 소리쳤다.
"정말이야! 호세가 가자고 했지만 난 가지 않는다고 했어! 그래서 지금 너와 만나고 있잖아."
억울한 듯 항변하는 남자 친구를 보고 있자니 쿡 하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살짝 표정이 변했던 것은 아까 전, 제인이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이지 사실 아무렇지도 않았다. 좀 전에 들었던 내용을 남자 친구의 입에서 듣게 되니 자신도 모르게 반응했을 뿐이었다.
"알아, 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왜 그렇게 흥분해? 혹시 가고 싶었다거나..."
"아니라고. 절대 아니야."
단호하게 외치는 데이빗, 에리카는 터지는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그의 남자 친구는 아마 절대 바람은 못 피울 성격임에 분명했다. 이렇게 단순하고 생각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서야.
"알고 있다니까. 그래도 고마워. 숨기지 않고 다 얘기해 줘서."
의도치 않았지만 채찍을 줬으니 당근도 줄 때라고 에리카가 미소를 지으며 데이빗에게 말했다. 데이빗은 헤벌쭉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에리카는 분명 자신의 남자 친구는 자신이 왜 고맙다고 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에 베팅할 자신이 있었다.
'정말 단순하다니까. 뭐 그래서 귀엽지만.'
귀엽다는 말을 싫어하는 데이빗이었기에 속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저런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런 말이 안나올 수가 없는거 아니냐고 에리카는 생각했다.
"근데 지난 경기에서 넘어진 건 괜찮아?"
지난 도르트문트 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걸려 몇번이나 넘어졌던 데이빗이다. 다행히 경기를 뛰는 모습에서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 같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데이빗의 반응은 그녀의 생각을 초월했다.
"지난 경기? 내가 넘어졌던가...언제 넘어졌지?"
'이 둔탱이!'
자신이 언제 자빠졌는지도 모르는 무신경한 모습에 에리카는 살짝 이마에 힘줄이 돋아나는 것을 느꼈다. 뭐 반응을 보아하니 멀쩡해 보였으니 좋게 넘어가기로 했다.
"아니야, 반응을 보니 몸은 괜찮은 것 같네. 그래도 다치지 않게 조심해. 알았지?"
"응. 조심할게.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저 마냥 좋다는 듯 웃는 데이빗의 모습에 에리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픽 웃어버리고 말았다.
"아, 맞다. 데이빗 부탁이 있는데."
"부탁? 무슨 부탁?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내 친구들이 같이 안필드에서 경기를 보자고 하는데, 혹시 15일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티켓을 구할 수 있을까?"
에리카의 부탁에 데이빗이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전혀 어려운 부탁이 아니었기에 망설일 것도 없었다. 오히려 오랜만에 여자 친구가 직접 경기장에 온다니 싱글벙글 할 뿐이었다.
"네가 직접 와서 본다면 나야 더 좋지. 몇 장이나 필요해?"
"음, 한 네 장정도? 너무 많나?"
눈치를 보며 미안해 하는 에리카, 하지만 데이빗은 손을 저으며 대답했다.
"네 장이면 문제 없을거야. 잠시만 기다려. 그래도 경기가 경기니 만큼 미리 얘기를 해 놓는게 좋겠네."
빅 매치인 만큼 아무래도 미리 말을 해 놓는 것이 좋겠다는 데이빗, 그리고 곧바로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 모습이다. 통화 내용은 아주 간결했다. 1분도 걸리지 않아 데이빗은 통화를 종료했다.
"응, 문제 없다네. 내일이라도 미리 줄 수 있다는데, 내일 받아서 바로 줄게."
"...진짜 빠르네. 될지 안될지 고민한 내가 억울해 지는 걸."
묘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에리카, 그녀로서는 확신할 수 없었기에 조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1분도 안되서 처리되는 걸 보고 허탈한 듯 중얼거렸다.
"전에 이야기했잖아. 선수 가족 전용으로 미리 준비해 놓는 티켓들이 있다고. 나야 뭐, 별로 쓸 일이 없지만 미리 얘기하면 준다고 하더라."
어깨를 으쓱하며 조금 우울할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데이빗, 에리카는 조금 마음이 아팠으나 애써 태연한 기색을 유지했다. 그리고 슬쩍 그의 팔에 팔짱을 꼈다. 의식적으로 좀 더 밝은 목소리로 감사를 표한다. 그가 우울한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가서 정말 열심히 응원할게. 부탁을 들어줘서 고마워. 친구들도 정말 고마워 할거야."
"뭘 그런 것 가지고 고맙다고 이야기 하는거야."
팔짱을 낀 반대 쪽 손을 저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데이빗의 모습에 에리카는 안도했다. 그리고 언젠가 이 순수한 남자가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자신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그 가족이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 작품 후기 ============================
-세편은 무리가 아닌가 시프요
-쓰는 속도가 들쭉날쭉해서
-언젠가 내공이 쌓이면 저도 가능하겠져
-일단 그때까진 하루 1~2편을 성실히 써볼게요
-근데 페이트 스테이나이트 게임 재미있나요?
-애니는 재밌게 봤는데 게임은 못해봤어여
-해보신 분 계시면 말씀 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