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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마을
2연참 ㄱㄱㅅ
저녁을 먹고 난뒤 형은 새벽차를 타야해서 일찍 잠들었고 아빠와 큰아버지도 아직 안오셨다.
그리고 나는 컴퓨터로 환웅에대해 조금 찾아본뒤 캡슐앞에서 갈등에 빠졌다.
게임을 좀만 더할까?. 아니면 그냥 잘까?. 하고
하지만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딱 1시간만 하고 말까?. 어짜피 학교는 수요일부터 가는데...'
게임을 한번시작 하면 1시간이 2시간이 되고 2시간이 3시간이 되는 마법에 걸리겠지만....
"앗? 나도모르게?."
[사용자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 해주시고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아 주십시요.]
라는 친절한 기계음이 들려오자 나는 착실하게 로그인을 하였다.
눈앞이 어두워 졌다가 다시 밝아짐을 느끼었고 나는 내가 로그아웃한자리에서 깨어났다.
"...그나저나 여긴 어디지?....아!,"
'그러니깐 로리콘 단비가 처음에 강제적으로 날 납치해서 강제적인 교육을 하고 나에게 이상한 스킬을 가르처주고 내가 그걸 시전하자 기절.
장렬히 기절. 그리고 난 기절한 단비에게서 칼하나 훔친뒤 밖으로 나왔더니
곧바로 추락. 그리고 지금은 이모양.'
나는 파닥거리는 두귀와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를 진정시키고 절벽과 반대반향으로 무작정 걸어갔다.
숲길은 어두웠지만 서서히 밤하고 아침이 바톤터치를 준비하는지 저하늘이 밝아지는것이 보였다.
어느정도 숲길을 걸어들어갔을까?.
이렇게 우거진 숲속에서는 방향을 잃기쉬운만큼. 나는 길을 해메고있다.
가도가도 숲을 빠저나갈 길같은게 보이지 않으니깐.
그렇게 해메는 도중에 나하고 딱 마주친것이 있었다.
"고르고르?"
"...안녕?."
"고르~ 고르~"
"그러니깐...정보확인 이랬나?."
띵~
[고르고르 LV: 50
땅파는 몬스터 입니다. 땅파는거외에는 아무능력이 없습니다.
성격이 온순하여 먼저 덤비지 않습니다.
HP - 100%
MP - 0%
- 땅파기 : 땅을 빠르게 판다.]
고르고르라는 몬스터는 두발로 걸어다니고 키가 나와 비슷하였지만 몸이 옆으로 자라는지 풍성하였고
온몸이 노란색털로 뒤덮혀있었다. 얼굴전체까지 다가려저있어 눈썹처럼 보이는 부분이 실룩거리며 움직이는거하고 개코처럼 생긴왕코하나만 보인다.
또 오랑우탄 처럼 팔이 긴지 바닥을 딪고있고 끝은 크고 단단한 발톱이 있는데 저 발톱으로 땅을 파는거 같다.
"고르고르~"
고르고르는 자신의 손을 들어 악수라도 하자는듯이 팔을 뻗었고
나는 밭톱에 닿지않게 조심스럽게 팔뚝을 잡고 가볍게 흔들어주었다.
"고르고르!~"
내스킬중에서 동물과 대화하는스킬이 있었던거 같지만
나는 이것을 아예 잊어먹었다.
고르고르는 나하고 악수한뒤 기쁘다는것을 표현하는지 두팔을 들고
몸을 흔들었으며 고르고르 하는 소리와 함께 숲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뭐지?."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를 본 기분으로 나는 다시 서서히 움직이였고
가는도중에 오크한마리를 만났지만.
"오크는 먹을수있을까?."
난 오크를 보자마자 이렇게 중얼거렸고 그오크는 내 말을 똑똑히 들었는지 화를내며 자신이 들고있던 몽둥이를 휘둘렀다.
나를 향해 날아오는 몽둥이를 피하고 영력탄 5발을 생성시켜 날리었다.
퍽! 퍽! 퍽! 푹! 푹!
영력탄 3발은 명치부근에 박히고 두발은 오크의 머리를 관통시켜서 그자리에서 즉사하였다.
떨어진 돈을 줍고 다시 발을 움직여서 앞으로 걸어나갔고 또다시 내앞에 나타난것은.
취이이익!
고르고르!
오크와 고르고르라는 몬스터가 벌벌떠는 사슴을 사이에 두고 발톱과 몽둥이를 들이대며 싸우고있었다.
아마 서로 먹이를 쫓아오다가 마주처서 서로 으르렁거리는듯.
두 몬스터사이에 끼여있는 사슴이 처음에 약간 불쌍하다고 느꼈지만
이내 사슴은 오크가 휘두른 몽둥이에 머리를 맞아 머리가 뭉개저서 죽어버렸고
두 몬스터의 대립은 더욱 심해졌다. 그리고
고르고르!
고르고르라는 녀석이 오크에게 발톱을 들이대며 덤비었고 두몬스터는 싸우기 시작하였다.
서로 싸우면서 죽은 사슴은 두녀석의 발에 밟히었고 두놈이 싸우면서
사슴을 밀어냈는데 그게 내가 있는 방향이였다.
툭~
"..."
스윽~
사슴을 입에물고...가 아니라 사슴의 다리를 잡고 질질 끌어갔고
오다가본 쓰러진 나무근처에 나두고 주변에 붙타만한 나뭇가지나 기타등등을 가운데로 모으거나 밖으로 치운뒤 (대규모 화재를 경험했으니)
"여우불"
화르르르르르륵!!!
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나는 여우불을 없엔뒤 사슴을 대충 손질하고 통채로 구웠다
"....여우불"
화력이 너무나도 약해 다시 스킬을 시전하였고
넘처나는 영력이 조금씩 줄어드는것을 보며 내장과 털가죽을 태워버리고
나이프로 자를러다가 너무작아서 잘잘리지 않아 망령의 검을 들고
고기를 썰어서 한입 먹었다.
오물오물~
음...역시 이맛이야.
고기를 썰어먹는 칼에서 울음소리가 들리는거같지만. 무시하였고
너무나도 잘썰리기에 이칼로 고기를 썰어먹으며 몇개는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지긋이....꿀꺽.
오크와 고르고르가 온몸에 상처가 나있는체로 멀뚱히 떨어저서 나만 보고있는거였다.
두녀석의 모습이 웃기고 좀 불쌍해보여서 나는 먹고있던 고기를 보이며
"한입 먹을래?."
짝!짝!짝! (박수)
취이이. (침흘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셋이서 사이좋게 먹기 시작했다.
"취이익! 착한인간."
"고르고르!~"
고기굽는다고 영력 8000 이 빠저나갔지만 아직 1만 넘게 있으니 상관은 없고
풀잎에 망령의 검을 대충 닦아낸뒤 가방에 집어넣고 두몬스터와 해어졌다.
그렇게 대충 30여분을 걸었을까?. 이미 아침해가 떠서 나뭇잎 사이로 햇볓이 들어와 따스하였고
길처럼 보이는길을 찾았다.
마차1대가 충분히 지나갈수있을거 같은 넓직한 길을 따라 걸어서 가니
경사가 매우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왔고 올라갈수록 나무가 점점 적어지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저 앞에 언덕능선에 따라 세워둔듯한 울타리가 보였고
나는 마을을 발견할수가 있었다.
단지...안개가좀 심하다는것만 빼고
[새로운 마을을 발견하셨습니다. 명성이 300 오릅니다.]
============================ 작품 후기 ============================
망령의 검은 전사에게는 강력한 무기로 설화에겐 고기써는 칼이되고.
"...음?. 나 왜 여기서 자고있지?..."
단비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자신의 품속에 부스럭거리는것을 발견하고 꺼내서보더니.
"아. 오늘 프로이드 제국에서 옷구경 하기로 했지.
그리고 단비는 칼이 없어진것은 영영 몰랐다는 이야기가...
단비의 비서 : ... 천신님. 이건 대체...
천신 : 이거 한개가 안보이던데. 혹시 못봤는냐?.
단비의 비서 : (눈을 옆으로 흘기며) 저...저는 잘...
천신 : ...알겠다.
火,水,木,金,土. 천신이 보여준것은 각각 다섯가지의 속성이 담겨있는 천계의 보검들이였다.
다섯자루의 칼들은 각각 유리케이스에 보관되어 더큰 보관함에 일렬로 정돈되어있었는데.
'火' 라고 적혀있는 검만 존재하지않았다.
천신은 내친김에 창고에 또없어진게 없는지 확인하러간다.
다행이 모두 있는것을 확인하고 안심한뒤 밖으로 나가 문을 잠군다.
그외에도 日,月 이라는 검들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은 창고 깊숙히 있으니
안전하다고 판단해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천신은 모르고 있었다.
그 두검중 한자루가 없다는것을....
과연 누가 훔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