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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도 그랬지? 섹스 자세 중에서 뒤치기를 제일 좋아한다고. 근데, 그거 알아? 뒤치기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주로 능욕 당하는 걸 좋아해. 강제로 하거나, 당하는 거. 영어로는 DOGGYstyle 이라고 하지. 미나, 너도 그런 류였던거야.”
그녀의 인터뷰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던 키라는 마치 그녀를 만족시켜주려고 노력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미나는 인터뷰 따위에 진심을 더했을 리 없다. 그저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가 뒤치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질문에 그렇게 답변을 했을 뿐이었다. 일종의 팬 서비스였을 뿐, 실제로 이 자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네 발로 엎드려 있어야 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지 남자들은 모를 것이다.
“난 아니야, 그만해 제발, 그만.”
퍽퍽퍽퍽.
경쾌한 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불룩 튀어나온 뱃살 때문인지 점점 더 소리는 커져만 갔다. 마치 세트장에 방음벽을 세워두고, 그 안에서 메아리 치듯이. 그의 방은 두 사람의 섹스 소리로 메아리 치도 못해, 계속해서 울려왔다. 미나는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에, 헉헉댔다.
퍽퍽퍽퍽.
일정 간격으로 움직이는 속도, 그리고 그의 뱃살의 꿀렁임, 그리고 내 몸 속을 침범하고 있는 저 물건까지. 미나는 그의 움직임에 치가 떨렸다. 네 발 기는 자세를 하고 있었지만, 이미 힘이 다 빠져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
“그만, 그만해!”
미나가 소리쳤지만, 키라는 짝 소리와 함께 엉덩이를 때리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짝. 짝.
“꺄악.”
그녀의 탱실한 엉덩이 살에 키라의 두툼한 손자국이 벌겋게 묻어나왔다. 그것을 본 키라는 더욱 흥분하여, 그녀의 엉덩이를 아까 가슴을 주무르듯 마구 조물닥대며 때리기 시작했다.
“흐읏, 그만, 아파, 그만, 제발!”
싫다고 머리를 저어댔지만, 키라는 오히려 미나의 머리끄덩이를 뒤로 잡아 당겼다.
“아아악!”
갑자기 뒤로 끌려간 미나는 놀라서 자신의 머리를 잡았지만, 키라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고삐라도 되는 듯, 점점 더 박력있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아까 전 속도는 그저 에피타이저였을 뿐이라는 듯, 속도가 빨라졌다.
퍼,퍼퍽,퍼버벅.
머리가 잡아 당겨진 채로 몸의 반쯤이 들려 있었다. 이젠 네 발 기는 자세가 아니라 좀 구부정하게 무릎을 꿇은 자세였다. 그리고 키라는 능숙하게 그녀의 허리를 한 손으로 감아 매고 머리를 잡았던 손을 풀고, 그녀의 가슴을 덥석 잡았다.
“으읏!”
그리고 양껏 조물닥댔다. 두툼한 손길이 마구 그녀의 가슴을 거칠게 탐하자, 미나는 결국 흐느꼈다.
“아흣, 아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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