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4화 (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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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전화해. 당장 기자 불러서, 전부 장난이었고 해프닝이었다고 말해. 

그리고 나한테 정식으로 사과해. 그리고 알아서 이 계약 물러.

 어차피 넌 15억이면 계약 파기 할 수 있잖아. 

15억은 네가 만든 이 쇼 값이라고 생각하고 내. 그리고 내 눈 앞에서 사라져.”

하지만 키라는 터무니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듯 집이 떠나가라 웃어댔다. 

“푸훕, 푸하하하! 하뉴 미나. 역시 너다워. 

네가 그렇게 말할 줄 알았지. 분명 나한테 네 잘못이니까, 

네가 위약금 물고, 네가 알아서 네 발로 나가라고 할 줄 알았다고. 

하지만, 미나. 갑과 을이 바뀐 것 같지 않아?”

※아름다운 수위씬을 바라신다면, 반드시 S로맨스 장르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위 작품은 하드코어S 소설로, 잘생기고 멋진 남자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태연했다. 

분명 지난 스튜디오에서의 일은 미나의 잘못이 아닌, 

그의 계획적인 범죄였고, 쇼였다. 

하지만 그는 죄를 뉘우치는 기색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너무 당당해서 미나는 오히려 더 당황스러웠다. 

“무슨 소리야.”

“내가 지금 널 구해주지 않으면, 내가 기자에게 건강상 지장이 없고, 

그저 해프닝이었을 뿐이다, 덮어주지 않는다면 넌 어떻게 될까.”

하아, 이게 지금 뭐라는 거야? 

미나는 어이없다는 듯 그에게 소리쳤다. 

“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 내가 이런 더러운 술수에 넘어갈 것 같아?”

“넘어와야 할 걸? 안 그러면 넌 이 바닥에서 매장이야. 

너 아직 상황 파악이 잘 안 되나 본데, 

네 상황 파악을 좀 돕기 위해, 내가 준비한 뭔가가 좀 있지. 

한 번 보는 게 어때?”

그가 옆에 있던 리모컨을 틀어서 티비를 틀었다. 

그러자 수많은 팬들이 기획사 앞에서 데모를 하는 영상이 틀어졌다. 

날짜를 확인하니, 바로 어제 날짜였다. 

“이건 어제 팬들이 보낸 영상이야. 이걸 보면 너도 사태의 심각성을 좀 알겠지?”

한 눈에 보기에도 수백은 되어 보이는 팬들이 경찰들과 대치하며 피켓을 들고 데모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팬들의 인터뷰 영상이 들어가 있었다. 

- 하뉴 미나, 완전 외모지상주의녀, 된장녀, 지가 이쁘면 단 줄 아냐? 

우리도 너 같은 년 이제 싫다. 업계에서 발 빼라.

한 팬의 말을 들은 순간, 미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외모지상주의? 된장녀? 

대체, 무슨...!

그리고 한 명이 인터뷰를 하자, 

뒤에서 수십명이 달려들어 카메라에 대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 

- 그렇게 꽃미남들이 좋냐? 그렇게 팬들 속이니까 좋냐, 

이 xx 같은 년아? 언제는 팬 여러분 모두가 이상형이라며? 

근데, 키라와 하는 게 그렇게 싫어서, 그런 짓을 벌였냐? 

그것도 남자 중요 부위를. 넌 인간성도 없는 더러운 xxxxxxxxx.....

그 뒤는 차마 욕이 뒤섞여 들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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