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 / 0063 ----------------------------------------------
- 위 소설은 저작권이 있는 작품입니다. 텍본, 스캔, 캡쳐 등의 불공정한 방법으로 작품을 수집하거나, 각종 파일 공유 사이트에 불법 업로드로 공유 하는 행위, 또는 카페나 블로그에서 개인적으로 수집/교환하는 행위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행위가 적발 될 시, 형사상. 민사상 고소를 통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
in F스튜디오
스튜디오 안에 야릇한 신음소리와 주변을 막아 놓은 잡음 방지 벽 덕에 살 부딪치는 소리는 더욱 요란하게 메아리쳐 들려왔다.
철썩.
철썩.
철썩.
스태프는 조명을 담당하는 분과,
줌업 카메라를 담당하는 분,
그리고 감독 3명 뿐이었다.
그들의 앞에서, 흰색 벽,
파란 매트 하나만을 깔아 놓은 채
벌써 3시간 째 정사를 벌이고 있는 여자 주인공은 다름 아닌 키코였다.
본명 아오이 키코.
특징은 누가 뭐라 해도 육덕 진 몸매.
그것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남자가 몸을 흔드는대로 가슴을 회오리 치듯 흔들거렸다.
“하읏, 하읏! 아흣!”
게다가 3:1이었다.
남자 배우들은 신인들이었다.
체급에 따라 뚱보, 소위 배는 나오고, 체격은 커서 힘은 좋은 남자 하나,
보통 체격의 복근 있는 잘생긴 남자 하나,
조금은 빈약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근육이 있는 마른 체질의 남자 하나였다.
물론, av 계에서 남자 배우들은 마치 스턴트 배우와도 같은 존재였다.
어떤 av 표지를 보아도 남자가 메인으로 나온 것은 극히 드물었다.
gv 물(게이물)이라면 또 모를까.
무튼, 그만큼 여자 배우가 굉장히 중요했다.
감독의 카메라 사인에 맞춰 삽입을 하고 있는 b 배우가 대사를 쳤다.
“하아, 맛있어. 윽!”
그러자 키코는 좀 더 신음하며 혀를 날름거렸다.
“아!! 으으으윽!”
※위 소설의 장르는 하.드.코어, 주 독자층은 남자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소재 자체가 남자를 위한 소재이다 보니, 여자 분들은 대부분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지금 촬영 자세는 이랬다.
일단 a 배우는 가만히 서서, 자신의 물건을 키코의 입에 넣는다.
그리고 b 배우는 매트에 누워서 키코와 삽입을 하고 있다.
물론, 키코도 그와 같은 방향으로 천장을 바라보도록 누워 있었다.
그 말은 즉, 카메라로 보면,
두 남녀 배우가 몸을 뒤로 뉘인 채 다리를 활짝 벌리고 섹스 중이라는 뜻이었다.
이 자세는 삽입하는 장면이 다른 사람한테 가장 잘 보일 때 쓰는 체위였다.
그리고 나머지 c 배우는 키코의 손에 의해 다음 삽입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퍽퍽퍽퍽!
b 배우가 사실 메인이긴 했다.
가장 안정적으로 피스톤질을 하며, 상대를 배려해주고 있었다.
키코는 능숙하게 한 손으로 c 배우의 것을 쥐고 흔들며,
자신의 입으로는 침까지 질질 흘려가며, 펠라치오를 해내고 있었다.
벌써 몇 시간 째, 촬영 중이라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이긴 했지만,
오케이 사인이 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아읏! 읍! 웁!”
바로 그 때, 제이 감독이 소리쳤다.
“컷!”
컷 소리와 함께 밖에 있던 매니저가
가장 먼저 키코의 몸에 가운을 입혀주며 그녀의 땀을 닦아 주었다.
잠시 후, 남자 배우들도 중요 부위만 가린 채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촬영 정비팀이 신속하게 들어와 주변에 흐트러진 물건들과,
카메라 배터리를 갈았고,
오늘은 무슨 일인지 모두들 정비만 하고,
다시 도로 빠르게 나갔다.
키코도 잠시 대기실로 향했다.
“아! 하네다 감독님 오셨네요.”
문이 열리며 하네다 감독이 들어왔다.
하얗게 물들인 머리,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싶다는 듯,
검정색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어울리진 않지만 몹시 길게 수염을 기르고 있는 그.
av 계의 거장, 하네다 감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