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63)

0004 / 0063 ----------------------------------------------

- 위 소설은 저작권이 있는 작품입니다. 텍본, 스캔, 캡쳐 등의 불공정한 방법으로 작품을 수집하거나, 각종 파일 공유 사이트에 불법 업로드로 공유 하는 행위, 또는 카페나 블로그에서 개인적으로 수집/교환하는 행위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행위가 적발 될 시, 형사상. 민사상 고소를 통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 이유는 정말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 

사실, 우리 같이 AV가 잘 발달 된 나라에서는 

이것을 직업으로 취급하는 시각이 많았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냥 몸 파는 창녀 수준으로 밖에 보지 않겠지만, 

우리에게도 이것은 예술이고, 

우리도 나름 배우이다. 

연예인만큼 팬층도 돈독하고, 

수입은 뭐 그들을 능가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나 대우는 정말 끝내준다. 

여느 톱스타 연예인 못지않은 대형 소속사, 

그리고 물 밀 듯이 들어오는 시나리오 각본, 

굽실대는 감독들까지. 

미나의 경우는 후자에 가까웠다. 

빚 때문에 시작한 것은 맞지만, 

결국 나중에는 자신이 원해서 이 일을 계속하게 되었다. 

물론 미나도 처음에는 이런 일을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고, 

한 번만 하고 관둘 것이라며 자신을 각인시켰지만, 

할수록 이것이 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 까지 온 것이다. 

아, 물론 어느 정도의 팬층의 도움도 있었지만. 

“빚이야, 천천히 갚으면 되요. 모자이크 작품 몇 개 찍으면 될 일을...”

소지로는 계약서를 들이밀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50억.”

“네? 50억이요?”

순간, 미나는 놀라 헛기침을 했다. 

50억이라니?

“그래, 그 돈이면 미나 웬만한 빚 탕감은 물론이고, 정말 미나 말대로 은퇴를 해도 된다구!”

개인 프라이버시라 다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래. 빚이 꽤 많다. 

이자가 점점 늘어나, 갚아도갚아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50억이라면 정말 이자를 웬만큼 다 갚고, 

원금도 거의 다 갚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게다가 그 이후의 수익에 대한 배당금까지 따진다면....!

“어떤 감독인데요?”

금세 태도가 바뀌기라도 한 듯, 미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하세다 감독 알지?”

하세다 라는 말에 미나는 이마를 한껏 찡그렸다.

“하세다? 그 신인만 취급한다는 변태 영감?”

※위 소설의 장르는 하.드.코어, 주 독자층은 남자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소재 자체가 남자를 위한 소재이다 보니, 여자 분들은 대부분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하세다 감독, 

우리 AV 계에서는 그를 변태 감독이라고 일컫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감독으로서 자질은 탁월하다. 

딱 2가지는 꼭 약속하기 때문이다. 

흥행성과, 뛰어난 매출액. 

그러므로 그가 신작을 찍는다하면, 

일단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았고, 

그만큼 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도 많았다. 

일약 스타덤에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단점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는 항상 신인을 고집했다. 

솔직히 신인들은 처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수위를 낮춰서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기본이 모자이크, 

그리고 질외 사정 (즉, 가짜 정액을 뿌리는 형식), 

평범한 기획물. 

이 3박자에 맞추는 신인들이 많았지만, 

하세다 감독의 작품은 단 한 번도 이런 3박자를 지켜 준 적이 없었다. 

============================ 작품 후기 ============================

선호작 많이 등록해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