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회차 히로인이 조교를 기억함-98화 (98/354)

〈 98화 〉 칼리오페가의 가정사정 (5)

* * *

스으윽...

소리 없이 방문이 열리고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카디건을 입은 레이카가 사뿐사뿐 걸어들어왔다.

“..하아..하아♥”

아직 가르시아는 방안에 들어온 레이카를 눈치채지 못했는지 절정에 여운에 빠져있었다.

“더러운 암퇘지년.”

“네엣...♥ 가르시아는 아들 전용의 암퇘지입니다...♥”

나는 가르시아의 뺨을 툭툭 치면서 말했지만, 가르시아는 그것조차 기쁘다는 듯 아양을 떨어왔다.

“...쯧.”

그 모습을 본 레이카는 가르시아를 내려다보며 혀를 찼다.

“....!”

본능적으로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파악한 걸까.

몸을 한 번 움찔거린 가르시아가 녹슨 기계처럼 고개를 뻣뻣이 돌린다.

“....레, 레이카.”

레이카와 눈이 마주친 가르시아의 동공과 손이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떨린다.

그야 그럴 것이다.

의붓아들의 자지에 박힌 채 뺨을 얻어맞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딸에게 보여줬으니 말이다.

“아니다...! 오해다! 이, 이건...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다..!”

“뭐가 아니라는 거지?”

가르시아가 필사적으로 변명하자 나는 한 손으로는 젖꼭지를 다른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흐윽..!..자..잠시만...♥ 끄읏..아,아들님..♥지..금은...안..댓..끄으윽...!”

가르시아가 팔과 다리를 버둥거리며 벗어나려고 하지만 이미 쾌락에 굴복한 몸은 주인이 누구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보여주시죠. 어머니가 얼마나 음란한 암퇘지인지.”

“끄으윽...♥ 시..싫어..! 아..아들..그...만...흐앗...제..제발...그만..♥”

말로는 그만이라고 하면서 품에서 도망가는 건 포기했는지 가르시아는 그저 얼굴을 가린 채 소리친다.

“자, 딸 앞에서 가는 겁니다.”

“흐아..흐아응..♥으앗...!아..안대...그건..흐윽..흑..♥”

지나친 수치심 때문인지 가르시아는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린다.

“어서 말해 가르시아. 간다고 말해.”

“흑...아흐...♥너..너무..해...흐윽..!”

가르시아의 머리에서는 이미 딸에게 버림받은 장면이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가르시아의 공포심을 더욱 자극하기 위해 속삭였다.

“말하지 않으면 내게도 버려질 뿐이다. 마지막 기회다. 가라, 가르시아. 딸 앞에서 추하게 가버려라.”

“...끄흑...흑...♥네엣..흐윽...가..갈게요...하아..♥가..가요...!”

결국, 가르시아가 포기한 듯 울부짖으며 자신의 가슴을 주무른다.

“흐앗...♥끄으윽...♥흐아...!..가요..!..가아아아아앗..♥..흐..흐윽...흑..”

딸의 앞에서 조수를 뿜어내며 가버린 가르시아가 절망하며 울어댄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레이카는 아무렇지 않은 듯 카디건을 벗으며 말했다.

“어머니, 다했으면 이제 비켜주시죠?”

“흐윽....미안...미안...하다....?”

경멸과 욕설이 쏟아지리라 생각했던 가르시아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말.

레이카의 태도에 가르시아는 눈물을 닦으며 상황을 파악해보려 하지만 정상적인 사고로는 절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후읏 유진 오라버니♥”

스슥─

카디건 아래에는 레이카의 몸매가 훤하게 보이는 짧은 네글리제만이 숨겨져 있었다.

“...오...오라버니..?”

“오라버니이~ 중고 보지 사용하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가르시아가 부어오른 눈을 껌뻑거리며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써보지만, 그 노력이 무상하게 심상치 않은 대사를 내뱉는 레이카.

“....”

뒤통수를 망치로 얻어맞은 표정으로 가르시아가 눈을 껌뻑거린다.

“...레..레이카?”

“왜요? 어머니, 다 했으면 비키라니까요?”

레이카는 싸늘하게 가르시아를 노려보고는 이내 내 옆으로 다가가 허벅지에 얼굴을 비비며 말했다.

“하아..유진...오라버니...빨리요...♥이젠 레이카의 보지로 훨씬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레이카!”

결국, 참지 못하고 큰소리를 내는 가르시아.

하지만 레이카도 물러서지 않고 소리쳤다.

“아 진짜! 바쁜데 왜 자꾸 부르는데!...요.”

“너, 너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니?”

가르시아가 덜덜 떠는 손가락으로 레이카를 가리키지만 레이카는 코웃음을 칠뿐이었다.

“오라버니 꼬시는 거 안 보여요?”

“오..오라버니라니! 유...유진이 말이냐?”

“그럼 유진 오라버니 말고 또 누가 있어요?”

“어, 어떻게 유진이 네 오라버니냐! 네 오라버니는 케일 하나뿐이다. 애초에 너는 유진이 보다 나이가 많지 않으냐!”

가르시아가 정론을 펼치자 레이카는 짜증 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 왜 자꾸 나이로 뭐라고 하는데요! 유진이 내 오라버니가 안 될 건 뭐야! 그럼 어머니가 유진 오라버니의 암퇘지가 된 건 말이 돼요?”

“....! 그, 그건...”

레이카의 심장을 꿰뚫는 말에 가르시아가 창백해진 얼굴로 입을 틀어막는다.

“...하, 됐으니까! 어머니는 그만 비키시라고요!”

레이카는 가르시아를 침대로 휙 밀쳤다.

“흐으읏..!”

보지를 가득 채우고 있던 자지가 빠져나가며 가르시아는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본 레이카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 진짜! 오라버니 자지가 애액으로 더러워졌잖아! 어머니! 당장 입으로 청소해요!”

“지..지금 정말 미친 것이냐?”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가르시아가 입을 떡 벌리고 되묻자 레이카는 입꼬리를 비틀뿐이다.

“뭐, 그러면 아버지한테 가서 말할까요? 아아, 그러면 마이샤 가문이 어떻게 될까요? 아마 개판이 나겠죠?”

“...네..네가..어떻게 그런 말을..!”

“아! 몰라! 나는 이제 유진 오라버니만 있으면 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웠는데 다른 게 왜 필요한데!”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지만, 상황이 점점 이상해진다.

슬슬 개입해야 하는 타이밍이라 생각한 내가 입을 열었다.

“...레이카. 이제 그만..”

“오라버니는 조용히 해!”

“...”

확실하다.

레이카의 감정이 격해진 것 같았다.

아마 그동안 가르시아에게 쌓여있던 걸 우위를 잡은 지금 전부 털어놓는게 아닐까?

...하지만 그건 그거고 지금 누구한테 소리치는 것인가.

인상을 찌푸린 나는 레이카의 엉덩이를 강하게 후려쳤다.

“흐아아아앗♥”

“정신 나갔냐?”

“흐엣...♥죄..죄송해요...유진 오라버니..너무..흥분해서♥”

엉덩이를 한 대 맞았다고 순식간에 복종하는 레이카.

캣파는 일류였지만 보지는 삼류였다.

“벌이다. 네가 청소해라.”

“에으...그..그치만 어..어머니 애액이 묻었는데..”

레이카가 중얼거리며 가르시아를 슬쩍 노려본다.

“그래서 내 자지가 필요 없다는거냐?”

“아, 아니에요. 청소할게요.”

레이카가 혀로 자지 뿌리부터 핥기 시작한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가르시아가 고소하다는 표정으로 코웃음을 쳤다.

“하, 더럽다고 말할 때는 언제고 게걸스럽게도 핥는구나.”

“웃지 말고 가르시아. 너도 와서 같이 청소해라.”

“저...저도요?”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

“흐읏...네에..”

고개를 끄덕인 가르시아가 레이카의 옆에 앉아 자지를 핥아댄다.

“쪼옵...쪼옵..”

“흐읍..쪼옵..”

서로 경쟁하듯 자지에 매달리는 가르시아와 레이카.

“푸흡... 오라버니는 낭심보다 귀두 뒤쪽을 핥는 걸 더 좋아하는데.”

“하아... 이래서 어린것들은... 잘 모르면 조용히 하고 있으렴. 남자의 쾌락은 기본적으로 낭심에서 나온단다.”

“하, 어머니는 잘 아셔서 좋으시겠어요? 하긴 경험히 그렇게 많은데 잘 알아야죠.”

“나, 나도 그렇게 많지 않다! 네 아버지랑 유진이 밖에 경험이 없단 말이다!”

“윽, ...중고 냄새나. 나는 유진 오라버니가 처음인데~”

“아, 아까부터 어머니에게 중고라니! 네, 네가! 정녕 미친 것이냐? 그 관계가 아니었다면 너는 태어나지도 못했다!”

정신이 어질어질한 대화를 하는 가르시아와 레이카 이대로 가다가는 ‘침대 위의 왕자’를 가지고도 자지가 시들 것 같았다.

“...됐으니까. 둘 다 그만하고 누워라.”

“네엣♥”

“네에...♥”

동시에 대답하는 레이카와 가르시아가 잠시 서로를 노려보고는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침대 위에 개처럼 엎드린다.

“오라버니 저부터 박아주실 거죠?”

“내..내가 먼저였다. 아직 기절할 때까지 박아주지 않으셨으니까..”

레이카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유혹했고 가르시아도 질 수 없다는 듯 보지를 벌려온다.

‘...누굴 박지.’

양쪽 보지 나름대로 장점이 있어서 참으로 고르기 어려웠다.

‘그래도 밸런스 있게 가야지.’

나는 레이카의 얇은 허리를 붙잡고 단숨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하윽...♥ 가..감사..합..니다..!”

“...네가 갈 때까지만 박아주마.”

“하읏...하아..♥너무..해요..흐읏...오라버니의...자지라면..♥! 금방..가버린...으으읏!”

그 순간 갑자기 달려든 가르시아가 레이카의 젖꼭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공격한다.

“끄읏..♥ 어..어머니...이게...무슨..짓..!”

“딸이 기분 좋아지는 걸 도와주는 것뿐인데 문제 있니?”

셀 수 없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나는 굳이 지적하지 않았다.

“하앙..♥ 거..거짓말..! 빠..빨리..♥가게..해서..자기가..박히려고..♥끄으읏!”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구나? 자, 여기가 기분좋지?”

“하읏..안대..♥...보..보지야...♥버..벌써가면..♥안댓..!”

레이카는 이를 악물고 절정하지 않기 위해 견뎌보지만.

“...포기하렴.”

가르시아가 레이카의 귓가에 속삭이며 젖꼭지를 꼬집었다.

“흐으아아앙♥”

결국 레이카는 앞과 뒤에서 동시에 오는 공격을 견디지 못한 채 절정했다.

“흐에..♥흐에..♥..이..이거..바..반...칙이야.”

“레이카... 어리석구나, 내가 너를 그렇게 가르쳤더냐? 세상에 반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원하는 게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어야 하는 법이다.”

“그..그럼 나도...공격..할...흐앗♥ 안..안대♥ 방금...갔는데에엣...!!!”

“하아...아직도 멀었구나. 적을 짓밟을 때는 다시는 이빨을 보이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밟아야 하는 법이란다. 됐으니까 누워있으렴.”

“흐으으으아아앙♥!!”

가르시아는 침대에 누워서 헐떡거리던 레이카의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며 다시 한번 조수를 뿜게 했다.

캣파에서는 밀렸지만, 전략에서는 승리한 가르시아가 승자의 미소를 짓더니 이내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며 말했다.

“자..그럼...아..아들님...귀...귀중한 자지를...음..음란한 암퇘지..보지에..넣어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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