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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75♠제17화 깊고 깊은 밤의 성애(3) (77/95)

포르노쟈키75♠제17화 깊고 깊은 밤의 성애(3)

최언니는 암캐처럼 엎드려서 엉덩이를 치켜세웠다.그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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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온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

며 땀이 촉촉하게 벤 손바닥을 바지에 문질렀다. 시간이 흐르면

서 침대 위에서 헐떡거리고 있는 최언니 대신 자신이 준식이 아

래에서 흐느적거리고 있는 듯한 환각에 젖기 시작했다. 

"또...똑똑히 봐...소...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 주어야 되는 거야."

숨 넘어 가는 듯한 목소리로 다혜를 쳐다보고 난 최언니는 준

식이가 허리를 일으켜 세우는 대로 무릎 끓고 엎드린 자세를 취

했다.

"허......헉!"

최언니는 암캐처럼 엎드려서 엉덩이를 치켜세웠다. 그 뒤에서 

준식이는 최언니의 꽃잎에 삽입을 하지 않았다. 그의 심벌을 한 

손으로 잡고 최언니의 항문을 비비는가 했더니 천천히 삽입을 

시도했다.

"그....그만 아퍼!"

최언니가 고통스럽게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고개를 번쩍 치켜들

었다. 그러나 준식이는 언제부터인지 최언니의 하수인이 아니었

다.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쥐고 심벌을 항문 깊숙이 

집어넣었다.

"흐흐흐!"

준식이가 고통에 떨며 다혜를 쳐다봤다. 다혜는 순간 고개를 

푹 숙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꼭 자신이 항문을 준식이에게 맡

겨 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기분이 묘해지고 있었다.

"고개 들어 썅년아!"

준식이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다혜는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고개를 번쩍 치켜들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항문

에다 섹스를 한다는 것은 보기도 처음 이지만, 너무 불결해서 

토악질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러나 꽃잎은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촉촉하게 젖어 가고 있었다.

"빠......빨리 해줘! 응?"

최언니가 고개를 쳐들고 준식이를 바라보며 사정을 했다. 준식

이는 조금 전과 달랐다. 여유 만만한 표정으로 웃으며 손을 밑

으로 내려 그녀의 꽃잎을 천천히 쓸어 올렸다.

"아........나....미....미치겠어."

최언니는 준식이가 하체를 흔드는 속도와 같이 온 몸을 앞뒤로 

흔들면서 헉헉거렸다. 준식이는 최언니의 고통을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손을 앞으로 뻗어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두 손

으로 움켜쥐고 힘껏 하체를 디밀었다.

"악!"

최언니가 갑자기 병이 깨지는 듯한 비명 소리를 내 지르며 푹 

엎어져 버리고 말았다. 그 통에 준식이의 심벌이 바깥으로 드러

났다. 준식이는 심벌을 천천히 쓰다듬으며 엎어져 있는 최언니

의 다리를 들어 올렸다.

"허.......헉.....그.....그만해 나 느꼈어."

준식이의 손짓에 천장을 향해 돌아누운 최언니가 축 늘어진 체 

두 눈을 감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러나 준식이의 심벌은 

끄떡이 없었다. 그는 최언니의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그 다음에 

그녀의 꽃잎을 슬쩍 쓰다듬어 주고 나서 심벌을 쿡 찔렀다.

"으....으...응.....으......음."

준식이가 정상적으로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최언니는 죽은 듯

이 누워 있다가 그의 목을 껴 않고 엉덩이를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준식이는 숨이 넘어갈 듯한 신음 소리를 토

해 내며 열광적으로 하체를 놀렸다.

저....저 사람들은 인간도 아냐.

다혜는 이마에 진땀이 송글송글 맺혀 오는 것을 느끼며 자신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에 몸을 떨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몸

이 자꾸 뜨거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흐...흐.....흑!"

이윽고 고통의 시간이 끝나는 순간이 왔다. 준식이가 시체처럼 

최언니의 몸 위에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다.

"어! 너 안에다 사정을 하면 어떻하니?"

다혜를 더 곤혹스럽고 절망스럽게 만드는 일이 일어 난 것은 

그 다음이었다. 최언니가 만족한 얼굴로 준식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가 했더니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브래지어를 목

에 걸친 체 꽃잎을 부여잡고 밖으로 뛰어 나갔다. 다혜는 두 눈

을 믿을 수가 없었다. 밖에 명호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젖가슴을 덜렁이면서 알몸으로 뛰어 나가는 최

언니에게서 여자다움은 눈곱만큼도 느낄 수가 없어서 였다.

"흐흐흐, 잘 봐 둬, 손님이 절대로 안에 사정을 하게 해서는 안

돼. 임신을 하게 되면 너만 골치 아프게 되니까? 꼭 콘돔을 사

용해야 한다구 알았지?"

준식이는 화장지를 쭉 찢어서 자랑스럽게 위축된 심벌을 쓱쓱 

닦아 내며 다혜를 바라 봤다. 다혜는 겁에 질린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넌 그렇게 주위를 줬는데도 안에다 싸면 어떻하니!" 

화장실로 갔던 최언니가 신경질을 내며 방으로 들어왔을 때 였

다. 대문의 벨을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김사장 인가? 최언니는 

알 몸 위에 홈 드레스를 끼어 입고 거실로 나왔다. 그 동안 대

문까지 배웅을 나갔던 준식이가 사십대 중반의 사내를 안내해서 

안으로 들어왔다.

"흠! 이 앤가?"

넥타이에 정장을 한 사내였다. 벗겨진 대머리가 형광 불빛에 

반짝이는 그는 파랗게 질려 있는 혜미를 빙빙 돌며 군침을 삼켰

다.

"호호, 김 사장님 오늘 횡재하신 줄 알면 될 거예요. 품질은 보

증 할 수 있으니까요."

최언니의 웃음소리가 간드러지게 울려 퍼질 때 다혜는 두 눈을 

꼭 감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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