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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35♥제5화 여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 (35/95)

포르노쟈키35♥제5화 여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

다혜가 일어서서 혜미 앞으로 돌아앉았다.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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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는 혜미의 뜨거운 입김이 귓속으로 파고드는 순간, 짜릿한 

쾌감에 고개를 움츠렸다. 지금껏 이처럼 온 몸이 짜릿해 본 적

이 없었다.

"어.....언니 그만해....."

다혜는 혜미의 손이 꽃잎 언저리를 문지르다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감촉을 견디다 못해 고개를 뒤로 꺾으며 신

음 소리를 토해 냈다.

"아....알았어."

혜미는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다혜처럼 불쌍한 여자를 유

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아래

쪽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다혜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던 손을 올려 그녀의 젖가슴을 감싸 쥐었다.

"언니.......제......제발."

다혜는 혜미의 손길이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쓰다

듬어 주고 만져 주었으면 하는 갈망이 일어날 정도 였다. 그러

나 같은 여자라는 것 때문에 왠지 엄청난 잘못을 하고 있다는 

의식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그만 할께." 

혜미는 다혜의 젖가슴을 감싸쥐고 젖꼭지를 문지르던 손을 내

리고 그녀를 자기를 쳐다보고 앉게 했다.

"부....불편하지 않아?"

다혜가 일어서서 혜미 앞으로 돌아앉았다. 다시 한번 뜨거운 

물이 출렁거리며 밖으로 넘쳐흘렀다.

"그렇게 앉아 있으면 불편하지 않니?"

혜미는 다혜가 꽃잎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옆으로 다리를 뻗고 

앉는 것을 보고 물었다. 다혜는 고개를 끄덕이며 혜미처럼 가랑

이를 벌리고 앉았다. 가랑이를 벌리고 앉아 있으려니 자연스럽

게 꽃잎이 활짝 열려 버렸다. 슬쩍 고개를 숙이며 내려다 봤다. 

클리토리스가 확연하게 드러날 정도로 꽃잎이 활짝 열려 있는 

게 보였다. 순간 다시 한번 쾌감이 덩어리가 목구멍 밑에서부터 

울컥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아픈데 는 좀 어떠니?"

혜미는 다혜가 고개를 숙여서 그녀의 꽃잎을 쳐다보는 것을 보

고 같이 시선을 옮겼다. 그녀의 꽃잎로 활짝 벌어진 상태 였다. 

슬쩍 다혜의 벌어진 꽃잎을 보았다. 그 꽃잎 속을 만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그녀를 아프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으

로 충동을 억제하며 다혜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물었다.

"네. 뜨.....뜨거운 물에 담그고 있었더니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

로 괜찮아요."

다혜는 말을 해 놓고 생각해 보니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진 원인은 혜미의 말에도 일리

가 있지만, 그 보다는 혜미의 손길 때문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

이 드는 순간 다시 한번 온 몸을 휘감아 도는 전율을 느꼈다.

"설마! 전혀 느끼지 못할려구......하지만 엑스레이에는 이상이 

없다니까 며칠 후면 괜찮아 질 꺼야."

혜미는 다혜의 젖가슴에 있는 푸른 멍 자국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정말, 나쁜 놈들이다. 어쩌면 이렇게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때

릴 수 있니, 다른 곳도 아니고 여자의 급소와 같은 이곳을 말

야."

혜미가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멍든 자국을 슬슬 문지르기 시

작하는 순간 다혜는 그녀의 손을 마주 잡았다. 또 다시 감당할 

수 없는 쾌감이 짜릿하게 전해져 왔다.

"어......언니?"

다혜는 혜미의 손을 자기 젖가슴 쪽으로 지긋이 누르며 떨리는 

목소리로 혜미를 쳐다보았다. 

"왜?"

혜미는 다혜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있는 사이에 자기도 모르는 

순간, 그녀의 젖꼭지를 문지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그 젖꼭지를 입으로 애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건성으로 대답했다.

"나 있지?"

다혜는 꽃잎에서 애액이 줄줄 흘러나오는 것을, 느꼈다. 앞에 

혜미만 없다면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자위를 하고 싶을 정도 

였다. 그녀는 그만큼 흥분의 도가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헐

떡이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 인 혜

미 앞에서 감히 그런 추태를 보일 수는 없었다. 

"말해. 부담 갖지 말고 어서 말해."

혜미는 다혜의 젖꼭지를 문지르던 손을 그녀의 목덜미로 옮겼

다. 길고 아름다운 목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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