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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30♥제4화 예측하지 못했던 포르노(2) (30/95)

포르노쟈키30♥제4화 예측하지 못했던 포르노(2)

혜미는 그런 다혜의 시선을 무시하고 팬티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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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니도?"

다혜가 놀라는 눈초리로 혜미를 쳐다보았다.

"그 비슷하지 뭐. 나도 언젠가 너한테 들려 줄 날이 있을 꺼야. 

그러니 궁금증은 접어 두고 어서 목욕부터 하자." 

혜미는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쓸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언니부터 하고 와, 난 이따가 할 테니까."

다혜는 알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마른침을 삼켰

다. 목이 탔다. 갈증을 느끼면서 다시 담배 불을 붙였다. 생수 

병을 들어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나서 길게 담배 연기를 내 품었

다.

"아냐. 넌 몸이 정상이 아니잖아. 내가 씻겨 줄 테니 어서 옷을 

벗어."

혜미는 다혜의 투명한 입술에서 뿜어져 나오는 담배 연기를 쳐

다보며 일어섰다. 바지를 벗고 스웨터를 벗었다. 순식간에 브래

지어와 팬티 차림이 된 혜미의 육체는 같은 여자인 다혜가 보기

에도 아름다웠다. 적당한 가슴에 잘록한 허리, 흰색의 면 팬티는 

성기를 볼록하게 감싸고 있었다. 팬티 가랑이 사이로 긴 음모 

몇 가닥이 튀어 나와 눈처럼 흰 피부를 덮고 있어 불결하면서도 

숨이 막히는 듯한 야성미를 풍기고 있었다.

"난 괜찮으니까 언니부터 해."

다혜는 혜미의 육체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혜미는 그런 다혜의 시선을 무시하고 팬티를 벗었다. 

그 다음에 브래지어를 벗고 다혜 앞에 쪼그려 앉았다.

"어서 벗어, 네가 아픈 몸이 아니라면, 나도 혼자 하는 게 편

해. 내 말 알아들었지?"

다혜는 쪼그려 앉은 혜미의 성기가 벌려진 사이로 음핵이 선명

하게 드러난 모습이 민망해서 얼른 고개를 돌렸다.

"알았어. 그럼 먼저 들어가 있어."

다혜는 혜미의 성화를 이길 재간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럴 바에

는 그녀의 친절을 무시하는 것도 안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천천

히 일어났다.

"아-야!"

다혜는 옷을 벗기 위해 허리를 숙이다가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내 질렀다. 갈비뼈가 부러진 듯이 감당할 수 없는 통증이 밀려 

왔기 때문이다.

"어머머! 괜찮아. 많이 아프지......그것 봐, 내가 뭐랬어. 그러니 

넌 가만히 있어. 내가 옷을 벗겨 줄게."

혜미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다혜의 옆구리를 쓰다듬어 주다가 

핀잔을 줬다. 그녀가 쉽게 옷을 벗을 수 있도록 옷을 벌려서 팔

을 뺏다. 그 다음에 바지 호크를 따고 지퍼를 내리는 것부터 팬

티를 벗는 것까지 도와주었다. 

"챙피해......."

혜미가 마지막으로 브래지어를 벗겨 주었을 때 다혜는 얼굴을 

붉히며 양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바보처럼 부끄러워 하긴, 내가 남자니?........"

혜미는 다혜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가슴이 아

팠다. 이렇게 여린 심성을 소유하고 있는 여자가 남자들의 거친 

등살 속에서 어떻게 견뎌 냈는 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자 들어가자."

혜미는 팔로 젖가슴을 가리고 잔뜩 웅크린 자세로 서 있는 다

혜의 허리를 껴 않고 목욕탕 안으로 들어갔다.

"먼저 샤워부터 해야 겠지."

혜미는 욕조에 넘치도록 흐르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샤워 기를 

틀었다. 더운물과, 찬물을 알맞은 온도로 배합을 해서 샤워기 밑

으로 다혜를 밀어 넣었다.

"언니 나 해. 난 나 혼자 할 수 있으니까."

다혜는 혜미의 부드러운 손이 젖가슴을 문지르는 감촉이 간지

럽게 와 닿아서 목을 움츠리며 부끄럽게 웃었다.

"안돼. 넌 가만히 있어. 내가 씻어 줄 테니까. 그리고 난 샤워

만 해도 되니까, 내가 샤워를 할 동안 넌 욕조 안에 들어가 몸 

좀 녹여. 타박상에는 뭐니뭐니 해도 뜨거운 물이 최고니까. 알았

지?"

다혜는 혜미의 친절에 너무 고마워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고

개만 끄덕이며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물줄기 

때문에 눈물이 보이진 않았으나 샤워 물줄기 보다 더 뜨거운 것

이 양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말못할 비밀이 있어. 비밀이 없거나 아

픔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그 사람은 바보나, 정신병자일 

까야. 그치?"

혜미는 다혜 앞에 서서 그녀의 얼굴을 어깨에 물을 뿌렸다. 가

만히 서 있는 다혜의 상체가 흔들리면서 그녀의 젖꼭지가 젖가

슴을 문질렀다. 다혜의 젖꼭지가 굳어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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