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 (93/150)

16.

그 개인실은 점내의 최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소파, 관상용 식물 등에 가려져 교묘하게 숨겨진 그 입구의 도어는,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만큼, 

알기 힘들게 만들어져 있었다.

방안에는 베이지색 대형 소파가 두 개, 

그리고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다.

룸 밖의 공개된 스페이스와 별로 다르지 않았지만, 

벽에는 알몸으로 얼싸안는 백인의 남녀의 대형 흑백 사진이 장식되어 있어

보다 음란한 무드를 자아내고 있었다.

환하게 비추어진 조명아래, 예진은 선 채로, 

두 명의 남자에게 끼워지고 있었다.

개인실에 안내되고 얼마 안돼, 그 도어에 자물쇠를 채우는 소리가 

밖으로부터 들려오는 것을, 에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반신을 가려주고 있던 브라는 이미 벗겨내지고 하반신을 감싸는 

팬티만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아무런 말 없이 노영식은 예진을 꼭 껴안고 그리고 격렬하게 입술을 

마주쳐왔다.

「아앙······」

예진이 저항하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노영식의 혀는 예진의 입안에 침입해, 

소리를 내며, 다시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부인, 음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그때까지 예진에게 공주라고 제대로 부르고 있던 오영석이, 

개인실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부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오영석은 그렇게 얘기하면서, 선 채로, 예진의 배후로 부터 몸을 밀착했다.

노영식에게 몹시 거칠게 입술을 들이마셔지고 있는 예진의 배후에서, 

오영석은 그 손을, 아무것도 걸치지 않아 들어나 있는 유부녀의 양가슴에 폈다.

「좋은 가슴을 가지고 있어, 부인·····」

「안됩니다······」

난폭해지는 두 명의 남자의 숨결이 조용한 실내에 충만하기 시작해지자

에진은 이상한 흥분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자신에게 덤벼 들려고 하는 짐승들의, 

욕망으로 가득 찬 신음소리와 같이 들려 예진은, 

거기에 더 큰 자극이 되는 것 처럼 몸을 뜨겁게 해 나가는 것이었다.

(아~~~좋아·····, 처음이야 앞으로 부터도, 뒤로부터도는········)

가슴을 비비던 오영석의 손이, 점차 하부로 내려갔다.

그리고 드디어 손이 팬티에 접하면서, 안으로 들어가 그 아래의 

예진의 수풀안으로 진격해 갔다.

「싫습니다·······」

예진은 소리를 지르며 거칠게 저항을 했다.

「부인, 어때, 우리들과 남편과 어느 쪽이 좋아?」

오영석은 그렇게 말하면서, 그 손가락끝을 아래로부터 돌아 넣게 하면서.

예진의 샘의 부근에 도달시켰다.

그리고 집게 손가락을 그 입구에 침입시켰다.

「이것 봐, 몸은 싫다고 말하지 않는 것 같다·····」

오영석은 그렇게 말하면서, 예진의 음순에 촉촉히 젖은 손가락을 눈앞에 

들이 밀었다.

다시 집게 손가락을 가볍게 출납시키며, 자신의 하복부를 과시하는 것 같이, 

오영석은 예진의 엉덩이에 허리를 꽉 눌렀다.

정면의 노영식에게 입술을 들이마셔지며, 오영석에게는 배후로부터 가슴을 

애무 받고.그리고 그 오영석의 딱딱하고, 굵은 페니스가 예진의 힙에 닿고 있다.

예진은, 솟아 나기 시작한 자신의 꿀물이, 더욱 양을 늘려 가는 것을 눈치챘다.

「역시 젖고 있었어······. 공주는 , 너무나 음란하다」

변함없이에 공주라고 제대로 부르면서, 

노영식은 예진의 혀를 계속 강하게 들이마셨다.

그리고, 두 명의 남자는 또 예진의 양손을 잡아, 각각의 페니스로 이끌었다.

슈트 위로부터, 남자의 2개의 페니스의 존재를 확인하게되자,

처음에는 남자들에게 손목을 잡혀 작동되고 있던 예진은, 

점차 그 도움을 빌리지 않고도, 문지르듯이, 스스로 손을 천천히 상하로

움직이게 되었다.

「그래그래, 부인, 능숙해·······, 바라 있는 것 이겠지, 그것을····」

쾌감에 빠지기 시작한 예진의 표정을 확인하고 

오영석이 그렇게 귓전에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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