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 (92/150)

15.

유두를 꼼꼼하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예진의 반응이 점차 민감하게 변해 가는 것을, 노영식이 놓칠 리가 없었다.

가볍게 유두를 집을 때마다, 몸을 반응시켜, 

더 이상은 참기 힘들다는듯이 예진은 입을 열었다.

「아······, 좋아·······」

「공주는 , 가슴이, 무척 예민하군」

그렇게 말하면서, 이번에는 조금 더 난폭한 손놀림으로,

노영식은 예진의 작은 가슴을 거칠게 비볐다.

무심코, 예진의 입으로부터, 관능의 한숨이 새기 시작했다.

「아 응·······」

「이제야 겨우 목소리가 들리게 되었군요, 공주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노영식은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 위에서 예진의 몸을 옆으로 늦추면서, 

그 겨드랑이 아래로부터 얼굴을 내비쳐 조용히 예진의 유방에 입맞춤을 했다.

「아니,,,,,,,,,,,,,으응········」

예진은 노영식의 위에서 몸을 회전시키듯이 해, 

완전하게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

오영석의 트렁크 아래에 기게 하고 있던 오른손을 앞질러, 

예진은 그 오른손으로 노영식의 머리를 움켜 쥐고,

이번에는 왼손을 오영석의 것을 잡았다.

「공주 , 안되, 그렇게 훑어 내면···」

오영석이 예진을 타일르듯한 어조로, 그렇게 말한다.

예진은 무의식적인 가운데, 그 왼손으로 오영석의 것에 직접 접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느새인가 거기에 손을 뻗어, 천천히 어루만지듯이 상하로 움직이고

있던 것 이다.

오영석의 페니스는, 남편 주혁의 것보다는, 한층 크게 느껴져 

그것이 또, 예진의 손을 거기로부터 떼어 놓게 한 요인도 되었다.

「공주 , 과연 유부녀다····.신랑에게 최근에 자주 받지 않는가보군?」

노영식이 예진의 유두를 혀로 굴리면서, 표정을 확인하듯이, 

불쾌한 시선으로 예진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남편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받은 예진은 

또, 남자의 어프로치에 느껴 버리고 말았다.

「손님····, 이제 더 이상은 안됩니다는 정말······」

허덕이면서도 그렇게 저항하는 예진을, 노영식은 말 없이 계속 공격했다.

주변으로부터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얕보며,

유윤, 유두로 혀를 도달시킨다.

손가락의 애무를 섞어 이번에는 예진에게 입맞춤을 요구했다.

예진은 저항할 수도 없이, 입을 조금 열어 노영식의 혀의 침입을 

허락하고 말았다.

(아 , 이제, 제발······, 이상해져버린다·······)

예진은 그렇게 느끼면서, 노영식의 혀에 스스로의 혀를 얽히게 하고 있었다.

남편 이외의 남자의 혀의 감촉은, 

예진을 더욱 뜨겁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유두를 공격해대는 노영식의 손가락끝의 감촉이, 그것을 더욱 가속시켰다.

노영식과 입맞춤을 주고 받으면서, 흐트러진 한숨으로 번민하기 시작한 

예진의 상태를 보고, 오영석과 노영식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눈으로 

무슨 말인지를 서로 확인했다.

오영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게의 입구로 걸어갔다.

예진은 자신을 덮치는 쾌감의 물결과 싸우면서도 그 쪽으로 시선을 향하였다,

그곳에서는 오영석과 점장이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머지 않아, 오영석은 자리로 돌아와, 그리고, 노영식에게 말했다.

「OK, 개인실 괜찮다는데」

「미안해, 오영석씨」

노영식은 그렇게 말하면서, 예진의 가슴에 묻고 있던 얼굴을 들고, 

예진에게 말을 꺼냈다.

「공주 , 자, 장소 바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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