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24 vol.10 Oxogan The Goddess of the Moon ========================================================================= Reg
츄릅, 츄르릅, 쭈우웁쭙쭙.
비비앙의 핑크빛 혀가 미꾸라지처럼 꿀틀거리며 내 귀두를 훑어온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머릿속의 분노 게이지가 MAX를 찍기직전이였지만, 바비 인형처럼 예쁘장한 여자가 자지를 촉촉하게 휘감아오자 단숨에 왕성한 성욕 게이지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과연 비비앙은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어설프게 인의를 앞세워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고 나를 설득했다면 여차했을때 무력제압까지 당할 수 있었겠지만, 대번에 아랫도리로 접근해 육체적 설득을 해오니 천하의 아크리퍼가 순한양처럼 변하고 만것이 아닌가?
나는 비비앙의 핑크빛 머릿결을 쓸어넘기며 느긋하게 그녀의 펠라치오를 즐겼다. 그러고보니 색향천월관에서 제 1회 수영복 섹스 파티를 열었을때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비비앙과 제대로 즐기질 못했었다. 우주 제일의 하렘 마스터를 꿈꾸는 인간으로서 참으로 큰 실책이 아닐 수 없었다.
"쌀것 같으면 미리 좀 말해줘. 저번 처럼 갑자기 싸지르지 말고. 나도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하니까."
"으흐음. 이번에는 얼싸를 하고 싶은데."
"얼굴이 됐던, 가슴이 됐던, 엉덩이가 됐던 네가 싸고 싶은곳에 싸. 단 지금 네 마음속에 응어리진 분노까지 한꺼번에 방출해버려. 사실 너한테 들은 몇마디만으론 아직 주변 돌아가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지만, 아무리 그래도 대륙을 통채로 날려버리는 잔학무도한 짓은 최후의 최후까지 보류하는게 맞아. 잘 생각해봐, 아크리퍼. 네가 아무리 지구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해도 실제로 그런 학살이 일어났을때의 여파를 네가 책임질 수 있겠어? 자칫 잘못했다간 전 세계를 적으로 돌려야 할지도 몰라.
설마하니 그때가 오면 아예 지구라는 별 전체를 날려 버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왜 아니겠어. 나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그럴 준비가 되있어. 괜히 달에 색향천월관이란 종합 리조트를 건설해둔줄 알아?"
조물딱, 조물딱, 조물딱.
나는 비비앙의 크기가 앙증맞긴 하지만 제법 주무르는 맛이 있는 젖통을 움켜쥐며 말했다. 실제로 나는 아바타로 활동할 당시 사흉성이란 행성의 생명력을 흡수해 죽음의 별로 만든적이 있었다.
뭐 그 과정에서 그곳에 잔류하려 했었던 사흉신교의 잔존세력들을 강제로 뫼부우스 우주정거장에 이주시키긴 했지만, 그것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한 일이라기 보다는 궁기련의 환심을 사기위한 포석이였을뿐이였다.
그만큼 나 김사건이라고 하는 인간은 인명의 소중함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놈이였다. 게다가 옛말에 1명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1000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 그리고 100억명을 죽이면 신이 된다라는 말도 있지않은가? 여차하면 이번 기회에 행동으로 내가 죽음의 신임을 증명해 보이면 그만이였다.
진짜 신이란건 애당초 누군가의 떠받듬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전능함으로 증명해 보이는 직위니까 말이다. 비비앙은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 튀어나오자 내 자지를 빠는것도 잊은채 멍을 때렸다. 나는 네가 오지않으면 내가 가겠다는 마인드로 내 좆을 그녀의 주둥이에 억지로 들이민 다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쩌걱, 쩌걱, 쩌걱.
"우으우우우웁"
"물론 지구가 멸망해도 비비앙 너는 색향천월관에서 호의호식하게 해줄테니까 걱정은 붙들어 매둬. 우오오! 이렇게 입보지가 맛깔나는 암캐를 내가 왜 죽게 내버려두겠어."
"어우으우우웁"
"자 그럼 첫발 들어간다. 미리 얘기했던대로 얼싸할거니까 눈감아!"
푸슛, 푸슈슛, 푸슈슈슈슛!
과연 첫사정이라 그런지 마치 수도꼭지를 최대한 돌렸을때처럼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유백색의 아기씨앗들. 그렇게 4, 5초간 이어진 사정이 비비앙의 얼굴을 크림벅벅으로 만들고 나서야 수그러든 나의 자지가 꿀럭꿀럭 여분의 정액을 토해냈다.
딱히 비비앙의 조언을 의식한건 아니였지만 확실히 한번 사정을 하고나니 현자타임이 와서 분노까지 수그러드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음이 잔잔한 호수처럼 가라앉자 문득 드는
생각. 아니 러시아에 쭉쭉빵빵한 북반구 여성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한꺼번에 멸망시킨단 말인가?
안그래도 색향천월관 제 2기 멤버는 러시아의 잡지모델중 한명으로 하려고 준비중이였는데, 머리에 스팀이 팍팍 오르니 그런것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뿐만아니라 만에 하나 앱솔루트 모나크가 러시아 국외에서 일련의 사건들을 지휘통제하고 있는거라면 진짜 엄한 사람들만 죽어나가는 것이다.
빈대를 잡기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것까지는 괜찮은데, 빈대는 결국 잡지못하고 초가삼간만 태운다면 세상에 그런 병신짓이 또 없었다.
"이, 이제 좀 기분이 풀렸어?"
"아아 어느정도는. 근데 문제는 정수리까지 피가 꺼꾸로 솟았다가 가라앉으니까 그 피가 다 아랫도리로 몰리네? 저번에 색향천월관에서 수영복 섹스 파티를 했을때 나는 너를 제외하고 무려 13명의 여자를 상대했었어. 설마하니 내가 고작 물 한번 뺀걸로 만족했을거라 생각한건 아니겠지?"
"...네가 또 시베리아 대륙을 폭격하겠다는 생각만 안한다면, 얼마든지 내 몸에 정액폭격을 해도 좋아."
"인연도 없는 사람들을 위한 희생정신이 아주 대단하군. 그래도 참 좋은 마음가짐이야, 비비앙. 그러면 궁뎅이 뒤로 쭉내밀고 벽짚고서. 이번에는 아랫입 뒷치기로 재미 좀 볼려고 하니까."
"침대가 있는곳에서 이어서 즐기면안돼? 얼굴도 찐득거려서 좀 씻고싶은데..."
"난 지금 당장 니 보짓구녕을 내 자지로 꿰뚫고 싶어. 한발 싸지른지 얼마나 됐다고 성나서 부풀어오른 내 자지 안보여? 내 성격 모르는것도 아니면서 쓸데없이 시간끌려고 하지마."
"끄응."
내가 무섭게 비비앙을 독촉하자 결국 그녀가 복도의 벽에 손을 짚고 뒤돌아 섰다. 누가 보는것도 아닌데 왜 이리 부끄러워하는지 모르겠군. 물론 이 복도는 황금장수풍뎅이 기야스가 일반적인 함선이였다면 누가 지나가도 이상하지않을 공공장소였다.
허나 지금은 개미새끼 한마리 지나가지 않는 프라이빗한 공간이였기 때문에 우리들의 폭풍섹스는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을 터였다. 나는 굶주린 어린아이가 과자 포장을 뜯듯 비비앙의 바지와 팬티를 벗어재꼈다.
과연 비비앙의 궁뎅이는 명불허전이였다. 바스트가 다소 빈약한 대신 히프에 모든 스텟을 몰빵했는지 뚱땡이 콜라병처럼 잘빠진 허리라인과 궁뎅이라인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는 매미처럼 비비앙의 뒤꽁무니에 달라붙어서 손으로는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고 고간은 엉덩이골에 바짝붙인 다음 신나게 부비적 부비적 거렸다.
모름지기 삽입을 할때는 무턱대고 찔러넣기 보다는 윤활유겸 소독액 역활까지 하는 보짓물이 흥건해질때까지 유도를 하는게 중요했다. 비비앙은 얼굴뿐만 아니라 피부까지 바비인형처럼 우윳빛갈이였는데, 그녀가 바비인형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매력적인건 바로 체취와 온기가 있기 때문이였다.
피부에 꿀을 바르기라도 한듯 달큰한 냄새와 심장까지 전해져오는 따듯한 체온이 내 마음을 봄날로 이끌었다.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베리아 대륙을 통채로 날려버리겠다고 단언한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 없는 마음의 변화였다.
"비비앙 이 암캐년 궁뎅이 하나는 진짜 탱탱하네. 다음에 색향천월관에서 제 2회 섹스파티가 열리면 너는 무조건 첫빠따다. 내가 따로 이름을 호명하지 않아도 바로 코 앞에서 보지
잘보이게 가랑이 벌리고 대기하고 있어. 알아들었어, 이년아?"
쑤우우우우욱.
나는 이 정도면 충분히 애액이 분비됐다고 판단하고 비비앙의 보지에 조심스럽게 자지를 끼어넣었다. 언제 맛봐도 질리지않는 보지주름의 감촉이 쫄깃하게 내 귀두를 긁어왔다. 입보지도 별미지만 역시 오리지널 보지야말로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맛난 반찬이였다.
본격적으로 오입질을 시작하기 앞서 비비앙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나는 아쉽지만 자지를 다시 쭈우우우욱 빼낸 다음 치골부터 등허리까지 낼름낼름 혀로 햝아주었다.
햝쨕, 햝쨕, 햝쨕.
치골 사이에 앙증맞게 자리잡은 똥구멍을 보고 있노라면 저 구멍으로 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지만, 적절한 훈련없이 뒷구녕을 사용했다간 상처가 생길 수 도 있었기에 나는 입맛만 다시고 다시 보지주름의 세세한 감각에 집중하기로 했다.
"자 그럼 슬슬 움직인다."
"아흐으으으으읏!!!"
팥팥팥팥팥팥팥.
기습적인 피스톤 운동에 비비앙의 허리가 활처럼 꺾이고 보지근육은 격하게 내 자지를 조여왔다. 폭풍섹스의 백미가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