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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130화 (130/144)

00130 백작의 딸 =========================

다음 날. 백작성의 방중에서도 넓고 화려한 방. 한 소녀가 제시와 메리를 데리고 놀고 있었다. 푹신한 침대에서 잔 덕분에 여독이 풀렸는지 그녀는 눈앞의 훤칠한 여기사와 소녀에 가까운 여자 한 명을 더욱 활기차게 다루고 있었다.

파악! 퍽. 퍼억.

백작의 명에 따라 제시 이외의 대상을 벌써 물색한 것일까. 2개의 인영을 다루는 누이스의 얼굴에는 활기가 넘쳤고, 손대신 다리와 발을 사용하여 엎드려 있는 두 명을 짓밟고 걷어차며 다루는 몸짓에는 백작을 빼다 박은 잔혹함이 언뜻 엿보였다.

“크흐읏!”

탈그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훤칠한 여기사의 가랑이 사이에서 굵직한 목조 막대기가 떨어졌다. 흉측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 자지를 본뜬 모양의 목조자지였다. 엎드려 있는 탓에 큰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눈으로도 보고 있는 누이스가 모르기를 바라는 어불성설인 상황이었다.

“어머, 떨어졌네. 그 천한 젖통으로 가려봤자 다 보이니까 소용없어요.”

짓궂은 미소를 지은 누이스가 구멍을 막고있던 목조자지가 떨어진 탓에 안에 있던 액체가 후드득 떨어지는 걸 보고 다리를 꼰 채로 엎드린 여기사의 양 뺨을 발목만을 움직여 톡톡 건드렸다.

“그런게... 아닙니다.”

뺨을 건드리는 신발끝을 밀어내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억울한 듯 굴욕감에 몸을 떠는 여기사는 웬만한 남자보다 약간 큰 키였으나 엎드려 있는 탓에 키보다는 다른 것이 너무나 크게 강조되는 인상이었다.

한눈에도 비정상적으로 보일만큼 거대한 유방이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저항을 힘껏 거스르며 주변을 압도하며 출렁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키와 환상적인 몸매가 이루는 비율 덕분에 오히려 비정상적인 크기의 살 두덩어리는 비현실적인 기이한 매력을 뿌리고 있었다.

“아니긴, 아버님께 개통당하고서 10번도 사용안한 구멍이 나무막대 하나 물고 있지 못할만큼 칠칠맞고 헐렁한 걸 보니 뻔해요. 기사는 보지도 근육질인줄 알았더니 제시경은 아닌가봐요!”

“흐윽, 메리 그, 그므하안...! 아하학, 그건 영애께서 제 배와 가슴을...”

여기사는 누이스가 건드리지 않는 부위는 어디든지 계속 핥고 빨아대는 소녀에게 애원하며  감전된 것처럼 펄떡이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퍼헉!

“카학!”

“응? 방금 짖는 소리가 들렸나아. 헐렁해서 자지하나 못물고 있는 아랫입주제에 오물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못 들었어요 ”

고지식함과 눈치는 별개가 아닌 것일까. 곧이곧대로 목각자지를 보지에서 떨어뜨린 이유에 대해 말하려던 여기사는 복부를 힘껏 걷어차여 폐부에 가득 찬 공기를 거칠게 토해냈다. 어린 소녀의 발길에 우연하게도 명치를 직격으로 가격당한 여기사는 땀 범벅인 미끈한 여체를 경직시킨 채 안쪽으로 구부러져 부들부들 떨었다.

“하악, 카헉...흐으으으흐으읏...”

그러나 고통에 웅크려서 떠는 육체를 지배하는 감정은 쾌락과 환희.

지배자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는 엎드린 자만이 가지는 특권이었다. 부르르 떠는 진득한 암컷의 냄새가 다리사이에서 후두둑거리며 떨어진다. 비릿한 액체에 젖어있는 목조자지위로 새롭게 뜨끈한 보짓물이 떨어져 방안에 진한 암컷의 내음을 더해 더욱 강렬한 고통과 쾌락을 바라는 음란한 마조 보지기사의 마음 속 욕망을 내비친다.

하지만 어린 누이스는 암컷이 지배자에게 바라는 섬세한 신호를 눈치챌 만큼 숙련된 주인님이 아니었다. 그저 타고난 백작의 피로 푸딩처럼 출렁거리는 거대한 젖가슴을 발끝으로 툭툭 걷어차며 리듬에 맞춰 흔들리는 걸 바라볼 뿐이었다.

“경 은 개가 아니니까 짖을리는 없을텐데...”

누이스는 무엇인가 대답을 바라며 말끝을 흐린다.

“흐읏, 하윽. 하아하아아...”

대답으로 들리는 것은 절정의 문턱에서 애타게 헐떡이는 뜨거운 한숨뿐. 흥분해서 이성을 잃기 직전이지만 아버님과 같이 있을 때와는 많이 다른 여기사의 태도는 어딘가 딱딱했고 고지식한 느낌이 남아 가슴속 불편한 응어리를 만들고 있었다.

퍽. 퍼억. 퍽!

“하욱! 후욱! 커헉...!”

첫 발길질과는 달리 상처가 나지 않는 발등으로 사정없는 발길질이 웅크린 복부에 틀어박힌다.

살짝 경직되서 웅크린 군살없는 몸매 사이사이로 아름다운 잔근육이 엿보인다. 혹독한 훈련의 흔적을 드러내는 근육들은 마음만 먹으면, 어린 소녀의 발길질쯤은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한껏 힘을 풀고 무저항의 가축처럼 몸을 열고 발길질을 받아들이고 있다.

“카헉, 하어어억... 허으으으흐으...”

여인과 암컷의 증거인 지방과 끈적이는 액체가 옅게 더해져 단련된 여기사의 고고한 미색을 저속하게 물들였다.

고급스런 카페트 위로 고통에 웅크렸지만 결코 넘어지지는 않고 있는 알몸에 가까운 음란한 여체가 거친 숨을 들이킨다. 어째서인지 고통보다는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참으려는 뜨거운 숨결이 강하게 느껴진다.

뚜욱, 뚝... 목조 자지가 떨어지기 전부터 있던 것인지, 얼룩진 흔적위로 끈적하고 비릿한 액체가 반짝이며 떨어진다. 얼룩 좌우로 굳세게 디뎌진 두 무릎아래로도 질질 흘러내리는 암컷의 진액이 카펫을 더욱 넓고 진하게 염색시키고 있다.

“방금 암캐가 짖었냐고 했어요.”

“하으으으으 허으으어어엉...!

온 몸에 힘을 빼고 피학의 쾌감을 받아들인 여기사는 혹독한 수련의 결정체인 자신의 육체의 무력함을 느끼며 한껏 절정의 문턱에 들어서느라 짐승같은 소리를 흘릴 뿐이었다.

“가축같은 년, 이런 게 위대한 여기사 였다니... 아버님의 보지기사도 아까워요!”

고장난 수도꼭치처럼 애액을 질질 싸지르는 보지와 고지식한 평소 태도와는 달리 조금만 건드리면 고통과 괴롭힘을 바라며 몸을 내미는 모습에 눈을 혐오감을 느낀 누이스가 뒤꿈치를 치켜올렸다. 이번에는 그 잘난 거대 젖통을 차주려고 마음먹은 누이스가 발을 들어올린 순간.

“멍멍!”

개가 짖었다.

“왕! 왕, 와우우웅... 끼으으응.”

아니, 개는 맞았으나 정확히는 백작과 누이스와 똑같은 검은 머리를 가진 암컷애완가축이었다. 애완가축 중 암캐 특유의 팔꿈치와 무릎아래로 짧게 절단된 팔다리 탓에 자위조차 하지 못하고 보지를 카펫이 비비적거리던 소녀는 암캐가 짖었냐는 소리에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기어와 멍멍 짖었던 것이다.

“히으응... 끼잉, 끼으으응...”

“아이 참, 메리! 너 말고, 저 다른 암컷 말이야. 자기가 기사라는 젖소년이었단 말이야.”

누이스의 시선을 돌리는데 성공한 암캐는 백작의 가장 총애받는 암컷 메리였다. 메리가 작정하고 애액과 땀이 묻은 신발을 싹싹 핥으며 애교를 부려오자 누이스는 금새 이 애교넘치는 암캐에게 주의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왕! 와우웅, 하앙.”

“신발 청소 안해도되. 아앗, 보지로까지 청소 안해도 되니까 젖소년이 떨어뜨린 자지 가져가!”

“왕! 왕왕!”

“자, 이제 저리가서 자위하고 있어.”

우연한 타이밍에 끼어든 암캐 메리를 제시의 목조 자지로 떨어뜨린 누이스가 아직도 절정감에 취해 바르르 떨고 있는 여기사, 제시에게 시선을 돌렸다. 메리가 발발 거리며 목조 자지가 있는 제시의 다리 사이로 기어가는 것을 바라보는 누이스의 얼굴에선 이전과 같은 가학심은 보이지 않았다. 메리의 난입에 의해 이미 흐름이 끊겨버렸기 때문이다.

============================ 작품 후기 ============================

세미라미스 오오 드디어 시작이네요 / 시작이요? ㅠㅠ 저는 항상 시작같군요.

블러드헬 제시에게 새로운 고난(행복?)이 오겠네요. 주인이 좀 더 아껴줘야할듯~!! 새로운 노예가 등장할려나??? 수치플을 해보죠~!! 그런데 저런 딸을 조교하는 것도 매력일듯~!! 양딸로 가장 위에서 노예들 괴롭히다가 가구가 된다거나??????? 그리고 혹시 아들은 없나요? 없겠죠? 있으면 경쟁자일듯 ㅋ / 음 수치플은 항상 더해져 있는것 같은데 말이죠! 누이스가 양딸이라니... 후후후. 일단 누이스가 지금 백작의 딸로 나오고있는건 확실하답니다.

반가운미소 묘하게 백작이 딸한테는 잘해주네요. 여기서 훈훈함을 느끼다니... / 딸이잖아요! 가족의관계는 훈훈해야지요. 거기에 백작에게 딸은 여자이지만 암컷이 아닌 사람이기도 하고욤.

kjt899 잘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이전편들이랑 다음편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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