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2 암캐와 암컷들 =========================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절정에 녹아내린 암컷의 보지같군...! 벌레같은 가축주제에 젖통이 이정도로 쫄깃하면 쓸모가 많겠어.”
백작이 젖통에 쓰러지는 것처럼 거대한 젖통에 엎드려 본격적으로 허리를 튕겼다. 기대는 것같이 무게중심을 거대한 젖가슴으로 옮긴 것이다. 그 덕분에 뜨거운 고기막대는 깊숙한 젖통의 중앙을 향해 사정없이 쑤셔넣어졌다.
푹 푹!
철썩 철썩!
“크읏, 이런 부드러움과 쫄깃함이라니...! 젖고기의 맛은 어떨지 기대되는군. 크흐흐”
젖가슴이 몸무게와 철썩거리는 허벅지에 물공처럼 출렁거리고 찌그러지며 불규칙한 압력을 받는다. 백작은 더욱 강하고 새로운 자극에 달아오르고, 젖통 암컷은 젖가슴을 더욱 붙잡으며 혓바닥을 내밀고 참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휘저었다.
“히으, 헤윽! 쥬힌니힘..!”
“고깃덩어리 젖통년,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먹지도 못하는, 흐읍...! 벌레같은 년의 쓸모를 설명해봐라! 그럼 이 젖통을, 흡! 내일 저녁 테이블에 올리는 것은 봐주도록 하지. 크흐흐흐!”
모든 가축들의 궁극적인 영광인 백작에게 도축되어 자신의 고기가 바쳐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젖통암컷은 백작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의 육체가 고깃덩어리로 도축되어 주인님의 피와 살이 되는 것만큼 최고의 은혜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멍청한 가축인 자신이 주인님이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지금은 이해하기 힘든 말은 흘려버리고 가축으로서 살찌운 젖통의 쓸모를 피력해야 했다.
“히으응! 져눈 하듕한 가축 고깃헝어립니다...! 쥬힌님 마음대로 쓔시고 뭉해서 드셔쥬세혀....”
혀를 빼물고 군침을 흘리는 탓에 말음이 명확하지 않고 뭉개졌다. 길게 빼문 혀가 쉴세없이 허공을 휘저으며 군침을 흘렸다. 가슴의 속살이 쑤셔지는 지독한 고통과 주인님께 사용된다는 봉사감에 눈도 희미하게 풀려가는 모습이었다.
“쑐깃한 젖통....! 히이익, 져헌..부를 마힛게 드셔쥬세혀...”
젖통암컷의 가랑이는 혹시나 하는 도축에 대한 기대감에 축축히 젖어 들어가고 있었다. 더럽고 비천한 가축인 자신이 고귀한 주인님의 피와 살이 되어 봉사한다면 이 방에 있는 다른 암컷들 모두가 자신을 부러워 할 것이었다.
심지어 젖통과 클리토리스에 금빛으로 빛나는 총애의 증거를 가진 암캐들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체, 체고로 마싯는 제 젖통이헤혀... 히으으읏....!”
젖가슴이 속에서 지져지는 것 같은 극심한 쾌락 속에서 젖통암컷의 눈이 희번뜩 거렸다. 백작의 허리놀림에 맞춰 거칠게 흔들리는 거대한 중량감이 압도적이었다. 남성의 몸통만한 젖가슴이 자지에 박힐 때마다 거칠게 출렁이는 모습은, 살덩어리에 젖꼭지라는 성욕배출용 구멍을 뚫어놓은 음란한 성기구 그 자체였다.
‘아, 아아아.......’
제시의 눈동자가 잘게 흔들렸다. 이 모습을 보고있던 제시의 가슴에서 희미한 안타까움이 새어나왔다. 메리의 부드러운 엉덩이에 깔려 젖통암컷의 모유조차 맛보지 못한 것 따위는 제시에게 아무렇지도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음식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의 젖가슴을 최고의 보물이라 칭찬해주던 백작, 새로운 주군이 다른 젖가슴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침대에 모유전용 젖가슴, 거기에 젖가슴 유두보지라니...’
자신의 가슴은 충성을 맹세하고 나서야 아직 한번밖에 이용받지 못했는데 백작이 벌써부터 저런 젖가슴 전용 가축에 빠져버렸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한계를 살짝 벗어난 듯한 젖가슴에 겨우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주군이 자신을 외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압박붕대 탓에 더 커지지 못한 것일까. 지금도 젖꼭지가 열리기만 한다면 백작님의 물건정도는....’
자신의 가슴이 작다고 생각해 보긴 처음이었다.
검을 휘두를 때 팔이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고, 허리 밑의 시야마저 차단할 만큼 거대한 젖가슴을 작다고 생각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시가 젖통암컷의 모유에 정신이 팔린 메리의 엉덩이 밑에서 벗어나 자신과 젖통암컷의 거대한 젖통을 비교해 보았다. 크기에서부터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젖가슴이 겨우 찾은 자신의 보금자리와 행복을 빼앗는 괴물처럼 느껴졌다. 백작의 자지를 게걸스레 빨아들이고 있는 사람만한 젖통에 비해 자신의 것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겨우 사람의 머리통보다 조금 큰(?)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겨우 여자로서의 자신을 인정하고 자리를 찾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눈앞에는 거대한 젖가슴을 향해 연신 허리를 움직이는 열띤 백작의 모습만이 눈에 가득했다.
‘더, 조금만 더 내 가슴이 커졌으면’
제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가슴이 커지길 바라는 소원을 빌었다.
지금만 해도 엎드리면 땅에 질질 끌릴 정도의 엄청난 크기였지만, 젖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크기에 비하면 초라했다. 모양과 탄력은 결코 밀리지 않을 것 같았지만 적어도 한뼘은 더 커져야 할 것 같았다. 물론 지금보다 가슴이 더 커진다면 칼을 휘두르기조차 힘들어 기사로서의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 게 분명했다. 하지만 제시에게 제일 중요한건 새로운 주군, 백작의 관심과 인정....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총애뿐이었다.
올곧고 고지식하게 살아온 제시의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질척거림이 느물거렸다.
동시에 한낱 가축보다 쓸모가 없는 것 같은 자신의 가치에 아랫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발가벗고 엎드려 있는 자신의 보다 하등한 존재란 없는 것 같았다. 혀를 빼물고 고개를 젖힌 채 백작에게 유두의 구멍을 바치고 있는 비천한 가축조차 자신은 올려다봐야 했다.
“흐읏, 안되, 하앙...!”
참을 수 없는 신음이 도톰한 입술 사이로 새어나왔다. 무심코 건드린 유두는 아플만큼 발기해 있었다. 매끄럽고 질긴 개목걸이에서 이어진 체인에 매달린 무거운 젖가슴을 매달고 있었던 젖꼭지였다. 금빛으로 빛나는 총애의 증거는 푸줏간의 고깃덩어리처럼 젖가슴을 꿰뚫어 매달고 있었다. 그리고 조그만 움직임에도 반응해 중력을 이용하여 여기사의 무감각한 성감대를 개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시의 신음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백작의 사정이 이루어졌다.
“크읏! 젖통을 가득 채워주마...!”
“햐읏, 뜨, 뜨거워효..... 히읏, 히윽”
허벅지를 비롯한 하반신을 바짝 밀어붙이면서 푹신한 살덩어리를 짓누르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긴 사정감을 즐기는 백작이 경직되어 있는 와중에서도 젖통암컷은 뜨거운 정액을 느끼는 것 같이 수차례 움찔 움찔 몸을 떨었다. 가슴에 가려서 거의 보이지 않는 암컷의 모습이었으나 가슴을 타고 허리를 움직이는 백작에겐 잘 보이는 터라 만족감을 더해주었다.
“후우....”
몇 초간의 사정이 끝났다. 하지만 백작의 아랫배는 정액을 가득 받아낸 거대 젖통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젖가슴에 자지를 박는다는 신기한 경험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 순간.
“히흐으으윽....!”
“만족스러운 암컷의 구멍에서는 자지를 빼고 싶지 않아지거든”
오밀조밀 퍼져있는 젖샘을 타고 뜨거운 물줄기가 쏟아져 내렸다. 질척거리는 젖가슴의 분비물이나 끈적이는 정액이 아닌 거센 줄기가 거대한 젖통의 사이사이를 사정없이 짓쳐들어왔다. 모유를 생산하고 머금고 있어야할 소중한 기관이 수컷의 정액과 오줌으로 채워져 나갔다. 황금빛 액체는 아직은 젖을 생산하지 못하는 미숙한 샘의 원천까지 파고들었다. 깊숙한 곳까지 차곡차곡 채워나가는 노란 오줌보는 새끼의 모유주머니를 더럽히고 있었다. 만약 이 암컷이 임신해서 젖을 생산한다면 오줌맛이 나지 않을까.
부르르, 뿁-
자지에 남아있던 정액을 오줌과 함께 배설한 백작이 시원하다는 표정으로 자지를 뽑아내었다. 대단한 신축성으로 자지를 물어주고 있던 유두가 끈질기게 자지를 물어왔지만 버티지 못하고 튕겨나갔다. 고무처럼 튕겨나간 유두의 끝은 아직도 휑하게 벌어져 붉은 속살의 점막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고 있었다. 갈색 유두와 유륜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모유를 저만큼 뽑아낼 때부터 알아봤지만 정말 ‘젖통’이 따로 없군”
꽤나 많은 양의 오줌을 전부 배설했지만 진득하게 열려있는 유두의 구멍으로는 한 방울의 오줌조차 흘러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주인님의 액체를 더 받아먹고 싶다는 듯 심장 박동에 맞춰 빠끔거리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P사이트에 대한 건 쪽지로 알려드렸습니다.
그쪽에서 연재를 시작했었는데... 그쪽 분량으로는 어느덧 100회가 다가오는군요.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하고, 언제나 추천과 코멘트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힘내서 쓰라고 주시는 쿠폰도 받을 때마다 많은 동기부여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thelastshelter/헤헤... 조아라에서 수위소설들이 폭풍을 맞고 요즘은 좀 제제가 적은 것 같네요. 제 글을 포함해서 간간히 하드한 작품들이 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
MoriyaSuwako/엣헴, 성적 취향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헤헤...
뮤렌디안/음, 사실 아직 어떻게 처리할까 처우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제시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제시와 연결지어 에피소드를 마련할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지시스/신사의 로망이 가득한 소설이랍니다~ ^^ 헤헿.
kurosx13/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소재가 약간 고어한 느낌이나 진득한 면이 강해서 강하게 느끼시는 것 같네요.
매콤한딸긔a/헤헤헤... 언제나 주시고 싶으신 곳에 주시는게 맞겠지요. 그 때도 제 글이 만족스러우시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나리얀/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
연우진/요 몇편 제시가 묻힌 것 같아, 제시를 좀 등장시켜봤답니다. 그래도 제시가 메인 급이니 독자님께 얼른 보여드려야 겠네요 ㅋㅋ.
s25jin/이번편도 재미있으셨나요? ㅎㅎ 계속해서 기대해주세요. 원하시는게 있으면 댓들로 작성해 주시고, 제가 봐서 최대한 반영해 보려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