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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70화 (70/144)

00070 구출과 유린 =========================

여자의 신체적 특징이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한 미성숙한 여자아이들이 일렬로 늘어섰다.

발육의 차이가 있지만 젖살이 빠지지 않은 오통통한 볼살과 뽀얀 살결, 그리고 귀밑으로 보이는 보슬보슬한 솜털이 어린 여자아이들의 불안을 나타내듯 잘게 떨리고 있었다.

서로를 의지하며 다닥다닥 붙어 있는 어린 수습하녀들의 손은 무서움을 달래기 위해 체온을 나누는 것처럼 서로의 보드라운 손을 꽈악 잡고 의지하고 있었다.

“벗어”

핥듯이 어린 하녀들을 훑어보던 근육질의 기사가 무심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거의 스무명 가까이 되는 어린 하녀들은 알몸으로 정액범벅이 되어 널브러져 있는 선배 하녀들을 보고서도 사태파악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두 번 말하지 않는다. 속옷까지 남김없이 벗어”

“하읏, 아윽! 콜록, 콜록! 케헥!”

숫자를 믿고 사태파악을 하지 못하는 어린 하녀들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근육질의 기사가 머리통을 잡고 자지를 박아넣던 하녀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자신의 목구멍과 머리를 자위도구처럼 사정없이 사용당하다가 바닥에 던져진 하녀는 자지로 막혔던 숨구멍이 트이며 산소를 들이켰다. 물건처럼 쓰이며 질식사 할 뻔했던 고통에 처녀혈과 정액투성이가 된 가랑이는 가릴 생각도 하지 못하고 뽀얀 젖가슴을 출렁이며 바닥에 던져졌다.

“히끅! 흐윽.... 흑....”

자신들을 돌봐주던 선배 하녀의 처참한 모습을 보자 어린 하녀들 사이에서 싸늘한 공포심이 빠르게 퍼졌다. 얼마나 맞았는지 붉게 변한 뺨은 쉽게 선배하녀가 누구인지 모를 만큼 부어있었고, 어린 그녀들이 알 수 없는 비릿하고 하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이해할 순 없지만 더욱 공포심을 부추겼다.

“흐윽, 흑....”

어린 하녀들이 겁에 질려 울먹거리면서 하나 둘 검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단정한 하녀복을 주섬주섬 벗어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속도는 서로를 의식하고 부끄러움을 참아내는 것에 밀려 지지부진하기 그지없었다.

촤악!

“꺄아아악!”

근육질의 기사가 짜증난다는 듯이 칼을 꺼내어 단숨에 얇고 가는 목을 단숨에 쳐내었다.

붉고 뜨거운 피가 귀족 성의 높은 천장까지 튀며 빨간 물감처럼 사방을 물들였다.

칼끝에서 튄 몇방울의 붉은 핏물이 맨들거리는 대머리의 흉터에도 점점이 흩뿌려져 기사가 아닌 공포스런 살인마를 연상케 하였다.

털썩, 툭.

가냘프고 통통한 젖살이 남아있는 미성숙한 여체가 명령을 내릴 머리를 잃고 힘없이 바닥에 쓰러진다.

울컥거리며 뜨겁게 품어지는 핏물과 함께 주인을 잃은 머리통도 같이 바닥에 떨어져 다른 하녀들의 눈앞에 선명하게 한바퀴를 굴러가다 붉은 웅덩이에 잠긴다. 부릅뜬 눈은 아직도 자신의 죽음을 알지 못하는 듯, 순진한 눈망울은 흐릿한 공포감에 물들어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꺄아아아흐, 케흑...! 아흐으으!”

하지만 무엇보다 불행한 일은 순식간에 목이 잘려나간 하녀의 옆에 있던 아이였다.

너무나 가깝게 다닥다닥 붙어있었던 탓에 가늘고 하얀 목을 가르고 지나간 은빛 장검은 차가운 몸체를 멈추지 못하고 옆에 있던 하녀의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젖가슴까지 가로질렀던 것이다.

머뭇거리던 친구와는 달리 곧이곧대로 하늘거리는 프릴이 달린 하녀복을 벗고 있던 그녀는 난데없이 봉변을 당하고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런 신음만을 흘리며 발버둥치고 있었다.

“꺄아아아아! 꺄아아악!”

“아직 주제파악을 못했나본데, 너희는 이제부터 하녀가 아니라 나를 비롯한 백작영지의 노예이자 가축 후보들이야. 머뭇거리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네년들 따위는 몇 마리 쯤 죽여도 아무 상관없지. 얼른 벗어! 노예따위가!”

“꺄아아아아! 사, 살려줘.....! 케헥, 시, 실비! 제인....!”

“흐흑, 흑...!”

하녀복을 벗다말고 가슴이 갈라져 핏물 웅덩이에서 고통스럽게 발버둥치는 어린 하녀는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떨리는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친구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어린 하녀들은 죽을 수 있다는 극도의 공포심에 어릴 때부터 같이 생활해온 친구의 외침을 무시하고 달달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옷을 벗어던지기에 정신이 없었다.

“하으윽, 켈룩.... 살려.....”

사락 사락, 찰박, 찰박....

호화롭고 넓은 귀족의 홀에는 풍성한 프릴이 달린 하녀복이 벗겨지며 스치는 소리와 작고 하얀 맨발이 핏물에 찰박거리는 소리만이 가득했다. 어느 누구도 바닥에 쓰러진 머리없는 시체와 그 핏물에 잠긴 동료를 쳐다보지도 보지 않고 있었다.

지금 고통스런 울먹임과 마지막 삶의 희망이 담긴 눈빛을 보는 것 자체가 어린 여자아이들에게는 무섭고 감당하기 힘든 큰 부담감 그 자체였다.

갈라진 하얀 살결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붉은 핏물은 끝없이 흘러나올 것 같았지만 점점 기세를 잃어가며 덩달아 바닥에 쓰러진 어린 여체의 생명의 불꽃을 꺼뜨리고 있었다.

근육질 기사의 명령에 따라 옷을 벗느라 정신없는 하녀들 앞으로 근육질의 기사가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외면 받으며 싸늘하게 체온을 잃어버려가는 어린 하녀의 앞으로 다가가 아직도 핏물이 점점이 떨어지고 있는 장검을 들어 올렸다.

“네년들은 이렇게 쓸모없는 존재다”

푸욱!

“꺄윽! 케, 케에에에......”

그리고 들어 올려진 은빛 칼날은 묻어있는 핏물이 채 식기도 전에 부드러운 어린 여체의 젖가슴을 꿰뚫고 들어갔다.

얇고 높은 여자아이의 단말마가 공기 빠지는 소리처럼 높고 날카롭게 허공을 꿰뚫었다.

끈질기게 이어가며 생의 희망을 놓지 않던 어린 생명의 허무한 최후였다.

“지금은 한 두 마리 죽인 것뿐이지만, 쓸모없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이렇게 토막 내서 부드러운 육고기로 사용해주지. 살아있는 암컷가축을 도축해 먹는다는 소문정도는 들어봤겠지? 흐흐흐”

“....히끅! 흐윽, 흑흑....”

“하지만 네년들이 가축 중에서도 쓸만한 암컷임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편안한 가축으로 길러지게 해줄 수 있다. 지금 바로 옆에 있는 동료와 마주보고 서서 서로의 젖가슴을 후려치고 신음을 지르지 않는 쪽에게 암캐와 육변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하지”

핏물에 잠겨 마지막 단말마를 긁어낸 친구의 모습을 본 어린 하녀들이 일사분란하게 짝을 맞춰 미성숙한 여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적당히 하거나 어줍잖은 동료애를 보여주면 여기보이는 육고기처럼 만들어 줄테니 기대하라고 흐흐흐. 오늘은 부하들이 오랜만에 부드러운 어린 암컷 살코기를 실컷 먹게 되겠어”

“시, 실비....”

마주보는 어린 뽀얀 여체들 사이에서 두려움에 떨리는 이름이 흘러나왔다.

아직 여자라고 보기에는 굴곡지지 않은 통통한 젖살이 남아있는 알몸들은 음란하기보다 애처로웠다. 꽈악 앙다물린 가랑이 사이의 실금은 암컷의 역할을 하기위해 보슬거리는 솜털이 돋아나기 시작한 아이들이 대부분 이었지만 아직 솜털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 깔끔한 어린 보지들도 보였다.

“있는 힘껏 젖통을 후려치는게 좋을 거야. 흐흐흐흐”

험상궂은 근육질 기사의 말에 어린 하녀들의 시선이 눈앞에 있는 서로의 젖가슴에 모아졌다. 긴장과 공포심으로 발딱 솟아있는 유두는 미성숙한 조그만 가슴보다 높고 크게 부풀어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하나”

짝, 짜작.

어떠한 설명도 없었지만 하나라는 말과 동시에 작고 여린 하녀들이 손바닥이 앞에 있는 친구의 젖가슴을 향해 휘둘러졌다. 다만 아무리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 해도 전력으로 휘두를 순 없었는지 붉게 물들긴 했지만 아무도 신음을 흘리는 하녀는 없었다.

작고 가냘픈 손바닥인 만큼, 조그맣고 평평한 젖가슴을 때리기는 쉽지 않았지만, 붉게 물든 단풍 나뭇잎 같은 손바닥 자국은 더욱 선명하게 풋풋한 살결위에 선명한 자국을 남겼다.

“둘”

짝, 짝, 짜작!

맞지 않고 때리기는 어렵지만, 맞고 나서 때리기는 쉬웠을까.

부풀어 오르지도 않았지만 소중하고 은밀한 여자의 상징 중하나인 젖가슴을 맞은 하녀의 손길은 자신을 때린 친구의 젖가슴을 향해 더욱 세게 휘둘러졌다.

빨갛게 물든 손바닥 자국에서 느껴지는 욱신거림이 그녀들의 망설임을 덜어내고 자그마한 복수심의 싹을 심어주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Tantania/저도 육덕육덕한 유부녀를 참 좋아하는데욤. 일단 제시부터 소화시키고 먹어보도록 하죠. ㅎㅎㅎ

부캐임/오오오!

선작과 추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번 꾹 눌러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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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자가발전을 헤헤헿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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