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1 구출과 유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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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둘”
어느새 서로를 향해 손바닥을 휘두르는 여자아이들의 눈에서는 동고동락해온 우정이나 친밀함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크고 순진했던 눈망울은 삶을 향한 갈망과 눈앞에 보이는 년에 대한 얄팍한 증오심으로 가득했다.
짜악!
스물 두 번이면 서로의 젖가슴을 10번넘게 때렸단 말이다.
그것은 하얗고 녹아날 것만 같던 부드러운 젖가슴을 붉게 물든 젖통으로 바꿔놓기 충분한 시간이었고, 서로를 향해 사정 봐주지 않고 증오를 담아 손을 휘두르게 하기 충분한 아픔이었다.
“아읏!”
마침내 첫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었다.
붉게 물든 젖가슴을 쥐고 절망에 빠져 주저앉은 어린 하녀의 젖가슴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꽤나 크게 부풀어 여자의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자로서의 빠른 성숙하고 망울지게 부푼 젖가슴은 오히려 상대방이 치게 좋게 튀어나와 더욱 강력하게 후려맞는 약점으로 작용했다. 어린 하녀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부풀기 시작하고 가장 커다랬던 선망의 부위는 더욱 빠르고 쉽게 질투와 분노의 감정의 대상으로서 사정없이 후려맞는 단백질 주머니가 되어버렸다.
“처리해”
탈락자를 행햐 근육질 기사의 비열한 한마디가 떨어졌다.
“아, 안되요! 한 번만! 저, 정말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아악!”
바닥에 널브러진 하녀들의 보지와 입구멍을 박아대며 구경하고 있던 병사들이 시체같이 힘없이 신음을 흘릴 뿐인 여체를 내려놓고 일어나 어린 여체를 끌고 구석으로 향했다.
그리고 저마다 질긴 끈을 꺼내어 어린 하녀의 팔꿈치 윗부분과 무릎 윗부분을 끊어낼 듯이 단단하게 묶었다. 따로 다른 곳과 연결해서 묶는 것이 아닌 피한방울 통하지 않게 단단하고 빈틈없이 묶는 것이 마치 환자를 지혈하는 것처럼 보였다.
스릉
“아, 안되....! 나리, 사, 살려주세요!”
자신의 팔다리를 묶는 병사들의 행동의 의미는 알 수 없었지만, 날카롭고 빛나는 칼을 꺼내든 것만으로 겁에 질린 하녀가 반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주저앉아 생명을 구걸했다.
아마도 근육질 기사가 말한 식용가축으로 사용해 육고기로 도축한다는 협박에 자신을 죽일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서걱!
스걱!
여러 명의 병사가 단단히 붙잡은 팔다리 위로 반짝이는 은빛 칼날이 내려쳐졌다.
은빛 곡선은 단숨에 어리고 부드러운 여린 여체의 살결과 뼈 사이의 무른 관절을 정확이 끊어내었다.
촤악, 털썩.
피한방울 통하지 않게 팔다리를 꽉 묶은 것은 실제로 지혈을 위한 것이었다.
어린 하녀와 평생을 함께했던 팔과 다리가 속절없이 바닥에 핏물을 흩뿌리며 떨어졌다.
작고 보드라운 손과 탱글탱글하고 매끈한 종아리는 꽈악 묶여 있는 탓에 하얗게 질려 밀랍 장난감처럼 바닥에 툭툭 널브러졌다. 보통은 죽을 때까지 평생을 함께하는 손과 발, 그리고 팔다리가 인형의 부품처럼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광경은 잔인하고 믿기 힘든 비현실적인 광경이었다.
“꺄아아악! 끄아아아......!”
큰 눈망울이 극도로 비현실적인 광경에 일그러지며 찢어질 듯 부릅떠짐과 동시에, 뱃속에서 긁어내는 것 같은 날카로운 비명이 큰 공간을 쩌렁쩌렁 울렸다.
사람의 팔다리가 생으로 잘려나가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장면에 상대방의 젖가슴을 내리칠 준비를 하고 있는 여린 하녀들의 이목이 단숨에 모아졌다.
생으로 팔다리가 잘린 어린 하녀에겐 다른 이들의 이목은 신경쓰이지도 않을 것이다.
눈은 뚝뚝 흘러내리는 핏물 밑으로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팔다리에 고정되어 있으면서도, 극도의 고통과 팔다리가 잘린 불구가 되었다는 정신적 충격에 가녀린 알몸은 퍼덕이는 생선처럼 부들부들 튀어올랐다.
“꺄으으으.... 끄어어어어.....”
활처럼 휘어지며 튀어오르던 어린 알몸이 충격을 참지 못하고 부르르 떨다가 거품을 물고 추욱 늘어진다.
“히익!”
공포에 질린 바람빠진 신음성이 흘러나온다.
“이년은 이제 평생 바닥을 기어 다니는 가축이며, 우리가 필요할 때 도축되어 젖가슴과 엉덩이, 야들야들한 보지살, 그리고 기름진 뱃살 하나까지 전부 암컷 고기로 요리될거다. 물론 암캐나 육변기가 되는 년들은 팔다리가 잘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극도의 공포심과 기이한 열기가 순식간에 어린 하녀들 사이에서 뜨겁게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자세는 이제 단순히 세게 휘두른다는 것에서 눈앞의 동료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젖가슴을 단백질 샌드백처럼 망가뜨리겠다는 공포섞인 증오가 느껴졌다.
철썩! 쫘악!
짜아악!
“흡!”
“꺄악!”
“아악! 이 개같은 년이....!”
“아, 아니에요. 저는 소리도 안냈어요! 꺄악!”
순식간에 넓은 방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뭉개질것만 같은 아픔을 억지로 이를 악물며 참는 억눌린 신음성과 날카로운 비명, 그리고 절망감과 증오에 사로잡혀 옛 동료에게 지저분한 욕설을 내뱉는 외침까지.... 지저분한 욕망과 증오에 얼룩진 열기가 뜨겁게 휘몰아쳤다.
한 시간 정도가 경과했다.
스무 명이 넘던 어린 하녀들의 숫자는 그대로였다.
그러나 순진하고 겁에 질려있던 그녀들의 모습은 두 가지로 나뉘어 극명한 기쁨과 절망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었다.
납작한 젖가슴은 엎드려서도 솟아오른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일자로 꽉 다물린 실금같은 보지는 털하나 없이 깨끗한 속살을 숨김없이 적나라하게 공개되고 있었다.
하지만 제일 큰 차이점은
“헥헥헥, 멍멍! 멍멍멍!”
“왈왈왈! 꺄우웅... 끼잉, 끼히잉...”
지금 발발거리며 네발로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기쁜 듯이 행복하게 애교를 부리며 개처럼 짖는 쪽과,
“꺄으으으으..... 끄어어어.....”
“아, 아파.... 엄마, 아빠..... 살려줘요....”
사지가 잘려 피투성이로 바닥에 버려진채 고통과 절망스런 신음을 흘리고 있는 쪽으로 나뉘어져있다는 것이다.
식용가축으로 분류된 탈락한 하녀들은 팔다리가 모두 모든 가축이 그렇듯 무릎과 팔꿈치까지 잘려 네발로 기어다니도록 다듬어져 있었다. 그리고 고통에 신음하는 여린 여체들은 아무런 배려없이 최소한의 응급처치만을 취해진 채 피웅덩이에 잠겨 고기를 쌓아놓는 것처럼 구석에 쌓여있었다.
“크흐흐흐, 귀여운 어린 암캐들. 각자 좋아하는 자지를 하나씩 골라서 빨아보도록 해라”
“꺄웅, 쪼옵, 쮸읍....”
“멍멍!”
“하으.... 히이잉....”
그리고 10여명의 가축으로 선택받은 어린 하녀들은 두 시간 정도 만에 음탕한 암컷으로 변해, 암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qgegegqe/실비를 응원하는 분이 계시다니! 처음이네요. 귀여운 암캐 실비가 험난한 백작무리들 사이에서 훌륭한 가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편이 아닌 부분이라 약간 속도를 내려 합니다. 하드하드 하면서 잔혹한 부분을 ㅎㅎ.
그리 길어지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암캐의 음란함에 눈을 떠가는 제시를 기대해 주세욤!
쿠폰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주시는 분들이 꼭 계시네요. 감사히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