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1 거유 여기사와 충격적인 기사단 =========================
제시는 자신의 육체를 핥듯이 바라보고 있는 백작과 같은 공간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자꾸만 백작의 시선이 가죽줄에 강조되듯 튀어나와 아무 방해없이 출렁이는 젖가슴과 축축하게 젖어 움찔거리는 보지에 고정되려 했기 때문이다. 백작의 집무실에서 한시바삐 벗어나기 위해선 최대한 빠르게 자신이 맡을 기사단을 소개받고 이곳을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때마침, 시종이 제시가 간절히 바라던 기사단원의 도착을 알려왔다.
“보지기사단 단장 한나, 들어가겠습니다”
‘보,지... 기사단...? 나도 참, 무슨 음탕한 생각을... 미약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
제시는 난데없이 기사단의 이름이 여성의 음부를 지칭하는 상스러운 비속어로 들리자, 자신이 잘못들은 것이라 생각했다. 제시는 이 알몸을 드러내는 복장을 걸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주일간 한시도 쉬지 않고 미약에 절어서 얕은 절정과 발정상태에 번갈아 놓여있었기 때문에 맑은 정신상태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잠시 음란한 생각으로 멍해진 정신을 파고들어 항문과 아랫배를 뜨겁게 달구는 쾌감을 다시금 강한 정신력으로 힘들게 억누른다. 그리고 살짝 달아올랐던 시선을 문 사이로 살짝 보이는 여기사의 방향으로 옮겼다.
‘크다...!’
문이 열리고 보이는 여기사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거대했다. 제시는 여기사를 바라보는 자신의 고개가 저절로 위를 향함을 느꼈다. 우선 키 부터가 매우 컸으며, 자신과 거의 비슷해 보이는 거대한 젖가슴이 알몸이나 다름없는 수치스런 갑옷으로 강조되어 있었다.
집무실의 문이 열리고 여성 기사가 뚜벅뚜벅 절도 있게 걸어왔다. 자신도 여자 중에 꽤나 키가 큰 편이었는데, 지금 들어오는 여기사는 그런 자신보다 머리가 최소 2개정도는 큰 것 같았다. 귀족의 방을 연결하는 문들은 보통 사람의 키보다 훨씬 높게 지어 절대 머리가 닿지 않을 만큼 높았는데, 이 여기사는 그 문이 평범한 문처럼 보일정도로 키가 컸다. 그래도 몸의 비율이 아찔할 만큼 뛰어나 전혀 키가 커 보이지 않는 것이 감탄스러웠다.
다음으로 눈에 띈 건 자신만큼 거대한 젖가슴이었다. 너무 거대해 약간 비정상처럼 보이는 자신의 폭유와는 다르게 장신의 여기사는 큰 키에 걸맞는 폭유였다. 실제로 자신보단 좀 작은 것 같았지만 키가 워낙 커서 터질 듯 튀어나온 폭유가 커다란 엉덩이와 어울려 육감적인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사의 몸을 감싸고 있는 복장은 알몸위로 걸쳐진 장신구 같은 점에서는 동일했다. 그러나 그 모양이 대부분 가죽 줄로만 이루어진 자신의 것과는 약간 달랐다. 거의 발가벗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커다란 원형의 은빛 고리가 젖가슴을 감싸듯 층층이 둘러싸고 있었고, 하의는 자신과 같이 보지만을 가리는 삼각형 구멍이 아랫배를 드러내고 있었지만 좀 더 촘촘하게 짜여 있었다.
‘젖가슴이 안 흔들려서 좋을 것 같아’
제시는 키 큰 여기사가 입고 있는 정복이 부러웠다. 가슴을 전부 꺼내놓고 흔들리게 놔두는 자신의 복장과는 다르게 동그란 은빛 고리들이 원형으로 층층히 젖가슴을 잡아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검정 일색인 자신의 가죽 줄 옷(?) 과는 달리 반짝이는 은빛 고리가 가슴과 보지 주변을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검은색과 은빛 줄무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속옷을 보는 것 같았다. 아무리 기사로 여성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왔다지만, 눈앞의 자신과 같은 여기사가 더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는 것은 부러웠다. 비록, 그 옷이 백작의 애완 암컷 기사들에게 입히는 변태 같은 복장일지라도 말이다.
자신을 한나라고 밝힌 장신의 여기사는 길게 늘어진 붉은 머리카락을 찰랑이며 긴 다리로 성큼성큼 백작의 앞으로 걸어왔다. 사납고 가학적인 느낌을 주는 그녀의 시선은 쾌락과 복잡함에 떨리는 제시의 눈빛과는 달리 백작에 대한 충성심으로 흔들림이 없었다. 매끈하게 빛나는 반라의 육체가 백작의 앞에서 멈췄다. 그리고 느닷없이, 풍만한 육체가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보!지!”
큰 키에 터질듯한 젖가슴을 가진 아름다운 여기사가 큰 소리로 보지라는 말을 2음절로 절도있게 끊어 외쳤다. 다리를 반쯤 굽혀 180도로 활짝 벌린 후 보지를 앞으로 내밀고 두 손으로 두툼한 보지살을 힘껏 펼쳐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은 시뻘건 속살을 공개했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를 벌려 앞으로 내민 그 자세 그대로 백작에게 힘찬 목소리로 보고했다.
“보지기사단 단장 한나, 보지기사단 훈련교관의 인솔을 위해 지금 도착하였습니다. 보!지!”
백작이 고개를 끄덕여 보고를 들었다는 표현을 하자, 거대한 젖가슴을 가진 장신의 여기사가 눈 깜짝할 사이에 차렷자세를 취하고 백작의 명령을 기다렸다. 190에 달하는 큰 몸집이 순식간에 움직이는 모습에 위압감이 느껴졌다.
“제시 경. 옆에 있는 이 기사가 자네가 훈련을 맡을 보지기사단의 단장인 한나 경이네”
제시는 방금 눈앞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일에 어떻게 해야 될지 공황상태에 빠져있었다. 알몸을 드러내는 적나라한 복장은 자신도 입고 있어서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자의 소중한 성기를 들이대며 구경해달라는 듯이 펼쳐 보이는 창녀나 할법한 자세와 여자의 음부를 나타내는 보지라는 상스러운 단어를 크게 외치는 것은 자신의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었다. 남자에게 몸을 파는 길거리 창녀도 하지 못할 짓을, 백작의 성노예 같아 보이긴 하지만 기사로서 할 수 있는 짓은 절대로 아니었다.
“한나. 앞에 있는 제시 경이 앞으로 보지기사단의 임시 단원으로 편입되어 훈련교관으로서 자네들의 훈련을 담당할 것이다. 연병장으로 데리고 가도록”
“예, 알겠습니다, 백작님. 보!지!”
“따라와, 제시 경”
장신의 여기사는 매끄럽게 뻗어 있는 긴 다리를 활짝 벌리고 보지를 활짝 펼쳐 경례한 후에 제시를 연병장으로 이끌었다. 붉게 타오르는 듯한 빨간 머리의 여기사의 뒤를 따라 이동하던 제시는 정신을 차리고 질문했다.
“어떻게 기사로서 그런 상스런 행동을...”
제시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듯 내뱉은 한마디 말에, 앞서가던 붉은 장신이 우뚝 멈췄다. 높은 허리부터 매끈하게 떨어진 긴 다리가 교차하며 좌우로 씰룩이던 육감적인 엉덩이도 동시에 그 움직임이 멎었다.
“우리 보지기사단의 자랑스런 경례가... 뭐라고?”
“그게 경례라니, 기사지만 여성으로서 수치스런 부분을 내보이는 게 어찌 경례가 될 수 있습니까..?”
“흥, 위대한 주인이신 백작님께 암컷으로서 자신의 가장 음란한 고기를 바친다는 뜻을 알 리가 없지!”
제시는 보지기사단의 단장이라는 장신의 여기사에게 이 비현실적인 상황을 이해시켜주려 하였다. 발가벗고 보지만 겨우 가린 적나라한 복장과 여자의 성기를 수치스럽게 강조하는 경례방법에 대한 불합리를 설명했다. 그러나 불행이도 제시가 설득을 시도하고 있는 대상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보지기사단 단장 한나는 보지기사단이었던 어머니 밑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극심한 세뇌교육을 받았던 것이다. 백작이 삶의 존재 이유나 마찬가지인 보지기사단장 한나에게 백작의 보지기사단과 그 복장에 의문을 표현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
“감히, 백작님이 정해주신 자랑스러운 기사단의 전통을 모욕하다니...!”
“기사단을 모욕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한나 경은 세뇌당해 백작에게 속고 있어요!”
“한마디만 더하면 입을 찢어버리고, 크기만 쓸모없이 큰 지방덩어리를 두 쪽 다 잘라버릴거다. 젖소년아”
제시보다 머리2개 만큼 큰 키를 가진 보지기사단장 한나는 위에서 내려찍는듯한 위압적인 시선으로 나직히 경고했다.
‘큿, 말이 통하지 않아. 단단히 세뇌당했어...!’
제시는 엄청난 모욕을 받은 듯한 여기사의 태도에 도저히 말로는 설득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더 암담한 것은 백작을 숭배하는 여기사가 단장인 보지기사단의 나머지 단원들도 보나마나 말이 통하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것 이라는 점이었다.
보지기사단이 있는 연병장에 도착하자, 은빛고리가 가슴을 조이며 빛나는 보지기사단장 한나의 비키니 본디지와 똑같은 것을 걸친 여자들이 보였다. 똑같은 비키니 본디지를 입고 각양각색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몸이 길게 한줄로 정렬해 있는 모습은 복장을 제외한다면 평범한 여자기사단이었을 것이다.
보지기사단장 한나가 붉은 머리를 휘날리며 걸어가 9명의 보지기사단원들의 앞에 섰다. 그러자 9명의 여기사들이 절도있게 다리를 굽혀 벌리고 보지를 내민 다음 보지를 벌려서 펼치며 단장을 향해 경례했다.
“보!지!”
“보지!”
보지기사단장 한나도 큰 키에 걸맞게 뻗은 긴 다리와 거대한 젖가슴을 출렁이며 보지경례를 받았다. 형형색색의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10명의 여기사들이 전원 똑같은 자세로 보지를 내밀어 두 손으로 펼쳐 부끄러운 속살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음란한 장관이었다. 보지기사단 여기사들의 보지들은 제각각 여러 가지 모양의 음란한 모습으로 꿈틀거리고 있었지만, 단 하나 공통점이 있었다. 활짝 벌려진 10개의 보지들 전부 음란한 국물로 축축하게 젖어 뻐금대고 있다는 것이다.
딱딱 떨어지는 절도있는 움직임에 보지기사단장을 포함한 보지기사단원들의 젖가슴들 또한 동시에 흔들렸다. 그중 가장 크게 덜렁이는 거대한 젖가슴을 꼽는다면 당연히 보지기사단장 한나일 것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높은 곳에서 흔들리는 압도적인 크기의 젖가슴은 제시를 제외하면 그 누구보다도 거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크게 출렁이는 젖가슴보다 더욱 눈에 들어오는 건 모든 보지기사단원의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꿰뚫은 채 빛나고 있는 황금빛 링이었다. 보지기사단원 전부, 여기사 제시와 같은 모양의 고리를 달고 있었다. 양쪽 유두에 피어싱된 2개의 고리와, 매끈하게 잘 단련된 아랫배를 지나 내려간 곳에 툭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꿰뚫고 달랑이는 고리가 있다. 3개의 빛나는 고리들이 11마리 암컷들의 반나체 본디지 위로 반짝이는 장식을 더해 그들의 탄력있는 육체를 더욱 음란하게 장식했다. 다만 10명의 보지기사단원의 고리는 제시의 것처럼 은색이 아닌 백작에게 완전히 예속된 존재를 뜻하는 누런 황금빛의 고리였다.
“지금부터 보지기사단의 보지검사를 시작할거니까 모두 보지경례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대기해”
“그리고 제시는 나를 따라다니며 백작님께 봉사하는 우리 보지기사단의 기본 훈련과 예법을 먼저 익혀야해. 이걸 끝내지 않으면 네가 하는 훈련은 할 수 없어”
보지기사단장 한나가 보지경례자세를 풀고 단원들의 보지를 하나하나 검사하기 시작했다. 먼저 보지가 촉촉하게 잘 습기를 머금고 젖어있는지를 검사한다. 두 번째로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사이로 치구가 껴있지 않나 청결도 검사를 한다. 이 앞의 두 가지 검사는 언제 어느 때라도 위대한 주인님이신 백작님의 자지에 봉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단장이 직접 단원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보지 근육의 조임을 검사한다. 이것은 보지 기사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보지의 조임을 확인해서 보지가 늘어지지 않았나 검사하고, 보지 근육의 단련정도를 질벽을 직접 눌러보며 질 주름의 상태와 질벽의 압력을 검사하는 것이다.
여타 신체검사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지기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님이신 백작님께 쓸모있는 아름답고 쫄깃한 보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지만을 단장이 직접 검사한다. 이 모든 설명을 들은 제시는 큰 키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보지기사단장 한나에게 고개를 저으며 거부의 의사를 나타냈다.
“저는 이 기사단의 훈련만을 위해 왔습니다. 또한 기사단원이 아니기에 기사단원의 업무나 훈련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군요”
첫 만남에서부터 위대한 주인님과 주인님의 자랑스런 보지기사단을 모욕한 제시를 겨우 용서해 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뻣뻣한 태도와 거절의 말은 성질 급한 여기사의 인내심을 갈기갈기 찢어놓기에 충분했다.
“너는 백작님의 명령으로 오늘부터 우리 보지기사단의 임.시. 기사단원이다. 그러니 네년이 훈련교관이라도 내 명령을 듣는 게 좋을 거야. 머리에 젖만 찬 젖소년아”
보지기사단장 한나가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자신을 노려보는 제시의 귓가에 입을 가까이 가져다대어 나직이 으르렁거리듯 속삭였다.
제시는 결국 자신이 하고자하는 훈련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숙소로 힘겹게 들어와 누웠다. 보지기사단에 들어간 오전 일찍부터 자기 직전인 지금까지 하루종일 보지기사단원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수치스러운 보지경례와 보지소개만 몇백, 몇천번 반복해야했다. 마지막에 가선 누군가 앞에서 보!지!라고 고함만 쳐도 반사적으로 보지경례를 해버리고 말았다. 하루종일 다리를 벌려 허리를 앞으로 튕기듯 내미는 바람에 허리가 욱신거리고, 은빛 체인에 이리저리 잡아당겨진 유두와 클리토리스가 얼얼했다.
‘이 짓을 도대체 얼마나 더 해야 영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침대에 엎드려서 누워있는 제시는 새롭게 미약을 칠하기 위해 목각자지가 빠져나간 엉덩이에서 텅빈 허전함과 시원한 쾌감을 느끼며 이 지옥의 끝은 어디일까 생각했다. 이런식으로 매일 하루에 2,3번정도 목각자지에 새롭게 미약을 칠해 다시 항문에 꽂아 넣는다.
새롭게 칠해진 미약에 번들거리는 목각자지가 하녀의 손에 쥐어져 입을 다물지 못하고 벌어져 구릿한 똥냄새를 내뿜는 항문으로 다가온다. 손가락 3개두께의 굵은 목각자지도 이제는 아무런 저항없이 쉽게 항문을 열어젖힌다. 쉽게 들어간 목각자지를 하녀가 다시 살살 손목을 돌려가며 후퇴시킨다. 24시간 끊임없이 피로와 쾌락에 시달려 무겁게 늘어진 몸이 항문과 직장을 부드럽게 앞뒤로 자극하며 파고드는 자지의 느낌에 움찔움찔 꿈틀거린다.
“하으읏, 하응, 하으으으응...”
제시는 피곤함에 늘어져 눈을 감은 채, 엉덩이로부터 나른하게 밀려오는 쾌감을 음미했다. 탄력있는 엉덩이가 좌우로 꿈틀거린다. 점점 꿈틀거림을 더하는 엉덩이에 맞춰 목각자지를 위아래로 비트는 하녀의 손놀림도 빨라진다. 좌우로 움직이기만하던 엉덩이가 목각자지의 타이밍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한다. 목각자지가 파고드는 순간에 맞춰 엉덩이를 내밀어 한층 깊숙이 삼키고, 원을 그리며 빠져나갈 때는 항문과 직장에 꽈악 힘을 주고 물었다.
찌걱찌걱
“하아~앙, 하앙, 하으읏...”
제시의 왼손은 어느새 보지를 덮어 슬쩍슬쩍 문지르고 있었으며, 오른손은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연결된 은빛 체인을 이리저리 당기고 있었다. 20여년간 성을 모르고 살아온 육체는 백작에 의해 이 일주일간 처음 개발되어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성적쾌락과 욕구를 쌓아주었다. 더구나 순수한 처녀의 육체에 처음 각인된 쾌락은 미약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일그러졌다.
백작의 요구에 응한 그날... 유두와 클리토리스가 꿰뚫린 직후부터 항문의 미약과 함께 고통과 쾌락이 동시에 뒤섞이기 시작했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백작에게 학대받고 지배당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암컷 가축들의 모습에 미약과 함께 끊임없이 노출되어 일그러졌다. 제시의 무의식이 성적 정보와 쾌락을 느끼는 상황을 학대와 지배, 그리고 고통으로 각인시켜버린 것이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목각자지를 쥔 하녀의 손이 빠르게 움직인다. 한계에 달한 듯 탄력있는 복숭아 모양 엉덩이가 이제는 경직된 채 바짝 힘을 주고 끝을 향해 달려간다. 제시의 양 손도 보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문지름과 동시에 체인을 손에 그러모으고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꾸욱꾸욱 강하게 잡아당긴다.
“하으으으으으으응!!”
머리색과 같은 짙은 황금빛 눈썹이 찌푸려지고 이불을 질끈 깨문 입사이로 절정에 달한 신음이 새어나온다. 쾌감의 끝을 위해 강하게 당겨져 빨갛게 충혈된 유두와 클리토리스에서 강렬한 고통이 자궁과 뇌로 하얗게 치고 올라간다. 체인을 강하게 그러모아쥔 손이 절정감 속에서도 더욱 큰 쾌락을 위해 더욱 당겨졌다. 유두는 길게 당겨져 은빛고리에 피어싱된 부분 주변이 빨갛게 달아올랐으며, 클리토리스는 새끼손까락 한마디만큼 크게 잡아당겨져 존재를 과시하고 있었다. 절정에 올라 목각자지를 끊을 듯 조이고 있는 항문은 아직까지 하녀의 목각자지에 의해 사정없이 앞뒤로 꿰뚤려 제시가 허리를 더욱 크게 띄우게 만들었다.
털썩...
“하아, 하아, 하으으으응”
엎드린채로 활처럼 휘어진 허리가 돌아오며 쾌감에 풀어진 얼굴이 푹신한 베게위로 떨어진다. 하녀가 목각자지를 흔들던 것을 멈추고 살며시 휘젓듯이 항문에 집어넣고 보지기사단 정복인 감각 본디지 하의, 엉덩이 부분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미약 때문에 아직도 몸이 뜨거웠지만 한번 절정에 달한 덕분에 조금 정신이 돌아왔다.
절정 후에 느껴지는 나른한 쾌감과 피로감에 제시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나른하게 감긴 미간 사이로 보지기사라는 단어가 무심코 떠올랐다. 하루종일 반복해서 외친 보지기사란 단어에 보지경례를 하기위해 반사적으로 허리와 허벅지가 움찔거렸다.
‘보지기사 제시... 하으으으응, 나는 음탕한 보지기사 따위가 아니야...!’
제시는 보지라는 단어에 반사적으로 움찔거리는 하체 근육을 강하게 붙잡아 진정시켰다. 그리고 점점 음란해지는 것 같은 자신의 육체를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점점 개발되어가는 음란한 여기사의 육체는 마음과는 달리 뜨겁게 욱신거리며 쾌락을 위한 더 큰 자극을 요구하고 있었다.
‘주군... 한시바삐 남작위를 승계해주십시오...!’
혼자 백작의 영지에 고립된 여기사는 호그남작 령에 있는 주군의 빠른 승리를 기원했다. 자신이 어렵게 지금도 고통 받으며 얻어낸 지원군이 한시바삐 자신의 영지에 도착해 주군의 승리를 가져다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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