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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9화 (9/144)

00009 약속, 그리고 새로운 복장 =========================

여기사 제시가 쾌락에 취한 와중에도 상황을 파악하고 버둥거렸다. 여기사의 양팔과 젖가슴을 붙잡고 있는 하녀들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연약한 하녀 몇 명의 힘으로 왕궁 근위대 부단장과 대등한 실력자인 제시를 제압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 때, 여기사 제시의 귓가에 백작의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이건 여기사의 제복일 뿐이네. 아주 특.별.한. 제복”

“아으으으으...”

‘그래, 나만을 위한... 여자만이 입을 수 있는 특별한 제복...’

여자의 몸으로 온갖 악조건과 차별을 받으며 힘들게 훈련해서 기사가 된 제시에게 특별한 존재로서 우대받는다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남들보다 대우받는 특별한 존재라는 느낌이 쾌락에 흐릿해진 사고를 비집고 들어와 판단력을 흩트렸다.

여기사가 반항을 멈추고 버둥거리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그 순간, 굵은 바늘이 붉게 충혈되어 발기된 양쪽 유두를 순식간에 관통했다.

“아아악! 으으으으읏...! 아으 아으윽!”

달랑 달랑.

꿰뚫린 붉은 유실의 구멍에 굵은 은빛 고리가 꿰어 채워진다. 부드러운 지방질 젖가슴의 첨단, 붉게 솟은 유실에 금속 고리가 채워졌다. 달랑거리는 은빛 고리와 둥글게 솟아오른 새하얀 젖가슴을 따라 붉은 핏줄기가 또르르 흘러내린다.

“아으으으 하으 하으으윽...!”

묵직한 젖가슴이 거친 호흡에 의해 흔들릴 때마다 유두에서 저릿한 고통의 잔향이 느껴진다. 억누른 신음성을 흘리며 천천히 숨을 고른다. 두근, 두근, 심장이 요동칠 때마다 젖꼭지가 아릿하며 떨려온다. 거친 호흡과 함께 흔들리는 지방덩어리에 차가운 이물감이 느껴진다.

문득 시선 아래로 내리자, 자신의 거대한 유방의 첨단에 은빛 고리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어린시절 누구보다 빠르고 거대하게 부푼 젖가슴은 사춘기 이후 자신의 젖가슴 밑 시야를 전부 차단했다. 놀림 받을 정도로 거대한 젖가슴은 언제나 부끄럽고 꼭꼭 숨겨야만 했던 방해물이었다. 그러나 지금, 지긋지긋했던 자신의 젖가슴과 젖꼭지에 은빛으로 반짝이는 장식물이 걸렸을 뿐이건만, 부끄러워 내보이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젖가슴이 두 쌍의 아름다운 도자기처럼 아름다워 보였다.

“아아... 크기만 해서 부끄러웠던 내 젖이 이렇게나 아름답게...”

그동안 미워했던 쓸떼없이 덜렁거렸던 지방덩어리가 드디어 자신의 신체 일부로 보였다. 쓸모없던 살덩어리를 자신의 신체 일부로 바꿔준 빛나는 은빛 고리가 주는 욱씬거리는 아픔이 왠지 모르게 감사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젖꼭지를 꿰뚫고 고리를 채우고 나서 시간이 다소 흘렀는데도 아무런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자 제시는 살며시 주변을 확인했다.

‘이제 끝인가...?’

시야를 가리는 금빛 곱슬머리를 젖히고 고개를 들어 백작을 바라본다. 여전히 짙게 웃으며 기대감에 차있는 불길한 미소를 본 순간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 백작의 입이 느릿하게 열리며 한마디 말을 꺼낸다.

“하나 더 남았는데?”

“무슨?!”

여기사가 양팔을 잡힌 그대로 뒤로 눕혀진다. 등을 바닥에 대고 눕혀지고 양 다리가 잡혀 M자 모양으로 펼쳐진다. 적나라하게 펼쳐진 가랑이 사이는 암컷국물에 푹 절여져 음탕하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를 더 꿰뚫어...?!’

여기사의 달아오른 육체를 조이고 있는 검은 본디지 중 보지 부분의 가죽만이 진하게 물들어 있었다. 보지를 가려주고 있는 부분의 가죽 검은광택이 흐르던 고급가죽은 푹 젖어 그 광택을 잃어버렸으며, 그 밑으로 굵은 목각자지를 삼킨 항문이 보짓물을 머금은채 움찔움찔 구멍을 조여대고 있었다.

‘설마, 거기는 안되!’

피어싱을 맡은 하녀가 제시의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접근했다. 그리고 암컷의 음취를 머금은 보지부분의 본디지를 옆으로 치워 뻐끔거리고 있는 보지를 드러냈다. 축축한 보지살 사이에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콩알을 찾아 끄집어 내자. 제시가 암컷의 민감한 곳에 가해질 고통에 질려 발버둥치며 비명을 질렀다.

“아으 미쳤어, 모두 미쳤어!”

여기사가 필사적으로 발버둥치자 팔다리를 붙잡고 있던 하녀들이 요동쳤다. 백작이 그것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자, 하녀들이 팔다리를 몸으로 짓눌러 강하게 붙들었다. 체중으로 짓눌려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제시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백작의 저열한 기대감이 어린 미소를 발견했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애원했다.

“제발, 백작님! 안되, 제발!”

백작은 자신의 눈앞에서 반나체로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여기사가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웠다. 당당하게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세우고 의견을 말하던 늠름함, 날카롭게 푸른 눈을 빛내며 분노를 토해내던 그 모습이, 가축처럼 발가벗겨져 애원하는 눈앞의 모습과 대비되어 참을 수 없이 유쾌해진다. 고고했던 모습이 푸른 눈빛이 공포에 얼룩지고, 조각같이 단련된 육체가 쓰레기처럼 꿈틀대는 모습이 정말 만족스럽다.

애원에 떨리는 눈동자와 저열한 만족감을 담은 눈동자 서로 맞부딪쳤다. 그 순간, 단단히 발기한 클리토리스가 은빛 바늘에 무자비하게 꿰뚫렸다.

“!!!!!!”

여자의 가장 소중하고 민감한 부위가 무참히 관통되는 아픔에 제시는 비명도 지를 수 없었다. 푸른 빛 눈동자를 찢어질 듯 크게 부릅떴으며, 조각같이 단련된 사지는 벌어진 채 뻣뻣하게 경직되어 바들바들 경련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악! 흐으으아아아아아아악! 아으흐으으으에에에에에엑...!”

고통에 숨이 넘어가며 비명이 터져나온다. 영주실을 쩌렁쩌렁 울리는 처절한 비명에 귀청이 떨려 울린다. 파르르 떨리던 사지가 폭팔적으로 버둥거리며 휘둘린다. 여기사의 사지를 몸으로 짓누르고 있던 하녀들은 필사적으로 메달려 보지만, 여기사의 필사적인 발버둥에 이리저리 맥없이 휘둘려 부딪힌다.

쉬이이이이이이이......

요도에 힘이 풀려 여기사의 보지사이로 노란 물줄기가 터지듯 솟아나온다. 하늘로 솟아오는 황금수가 매끈한 십일자 복근과 쏙 들어간 배꼽위로 쏟아져 내린다. 황금수는 움찔움찔 허리를 털며 경련하는 아랫배를 타고 흘러내려 핑크빗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보지를 지나 끈적이는 암컷의 분비물을 씻어 내린다. 퀴퀴한 듯 구수한 노란 오줌은 암컷 국물과 섞여 영주실 바닥에 웅덩이를 이루었다. 영주실은 여기사 제시가 토해낸 이상야릇한 음취로 가득 했다.

제시를 붙잡고 있던 하녀들도 음탕한 국물에 젖어 발정하고 있었다. 메이드복 밑으로 제각기 탐스런 허벅지를 비비적대면서 달아오른 보지를 자극하는 것이다. 구석에 대기하고 있는 육변기 노예는 이미 벽에 등을대고 주저앉아 보지에 주먹을 쑤셔넣으며 격렬하게 자위하고 있었다.

“흐에에에에에에에... 헤에, 에에에엑, 헤에에에에...”

정신을 잃고 자신의 오줌과 보지국물이 뒤섞인 웅덩이에 널브러진 여기사 제시가 눈을 뒤집고 정체불명의 신음을 흘린다. 오물 웅덩이에서 철퍽거리는 소리와 함께 움찔거릴 때마다 흘리는 신음소리가 끊겼다 이어지길 반복한다. 자신의 음취가 가득한 웅덩이에 방아를 찧듯이 희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거대한 젖가슴과 벌름거리는 보지 위 클리토리스에 박힌 은빛 고리가 흔들거리며 빛을 발한다.

긴 체인을 든 하녀가 눈을 까뒤집고 혀를 꺼내 문채 경련하고 있는 여기사의 옆으로 다가온다.

차르르륵.

은빛으로 빛나는 금속 체인이 하녀의 손에 끌려 올라간다. 그리고 체인의 한쪽 끝을 왼쪽 젖꼭지에에 걸린 링 피어스에 연결한다. 풍만하게 솟아오른 하얀 젖가슴의 붉게 물든 첨단이 은빛 사슬로 새롭게 어디론가 이어진다. 이제까지 젖가슴의 흔들림은 거대하게 출렁여도 그 분홍빛 유실로 끝을 맺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이 출렁이는 지방덩어리는 은빛 사슬에과 링에 꿰뚫려진 채 다른 것에 예속되어 그 흔들림을 같이할 것이다.

차르륵.

한쪽 젖무덤에서 뻗어 나온 은빛 체인을 오른쪽 젖꼭지의 링 피어스에 연결한다. 무게 때문에 체인이 늘어지는 방향으로 아름다운 포탄형을 유지하던 제시의 젖가슴이 한쪽으로 일그러진다. 링 피어스에 꿰뚫린 아름다운 두 개의 젖가슴은, 이제 은빛 체인으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예속되고 일그러짐과 출렁임을 같이 할 것이다.

차르르르.

하지만 서로가 연결된 두 젖가슴 사이 체인의 중간에는 하나의 사슬이 더 뻗어 나와 있었다. 풍만한 지방덩어리들의 분홍빛 유실 두 개를 꿰뚫어 연결한 한 줄의 체인이 또 하나의 사슬에 잡아당겨지듯 이끌린다. 젖가슴사이를 가로질러 연결한 체인의 중간에서 뻗어나간 사슬이, 마지막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클리토리스의 은색 링에 끼워 맞춰진다. 피범벅이 되어 붉게 충혈된 클리토리스가 체인을 붉게 물들인다. 단단히 체인을 잠그고 손을 놓자 체인이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세 줄기로 뻗어나가 연결하고 늘어진다.

분비물과 오줌이 섞인 웅덩이에 고고했던 여기사가 죽은 개구리처럼 널브러져있다. 여자 기사로서 성공하기 위해 힘든 훈련으로 단련한 육체도 바닥에 고인 작은 오물의 웅덩이를 벗어나지 못한다. 민감하고 상징적인 암컷의 젖가슴과 보지가 은색 링에 꿰뚫리고 빛나는 사슬로 줄줄이 엮여 그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크크, 당당한 여기사가 벌레같이 바닥에서 꿈틀거리는게 환상적이군. 바닥을 기며 강한 수컷에게 사용 되는게 암컷의 존재 이유이건만. 하하하!”

백작은 자신에게 예를 갖추긴 했지만 사절로서 당당하게 자신을 대한 여기사의 고고한 모습에서 강한 소유욕과 정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푸른 눈과 금발의 미모 또한 뛰어나고 실력이 출중한 여기사가 마침 이웃의 나약한 후계다툼이 벌어지는 영지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은 백작에게 행운이었다. 아주 손쉽게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제시를 숙소에 데려다 놓고, 치료가 끝나면 내게 데리고 오너라”

여기사는 이제 반쯤 자신에게 묶여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주군의 명운을 인질삼아 냉철한 여기사를 천천히 길들여갈 생각에 백작은 유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을 수 없었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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