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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가 생겼다-361화 (360/438)

〈 361화 〉 일대일 여러 번 (3)

* * *

“아응... 흐읏... 하윽...”

신음을 줄일 생각이 있는 건가. 이제는 나오는 대로 대놓고 소리를 내는 느낌이었다. 애초에 존나 자위하려고 샀던 집이라고 했던 만큼 방음은 잘 될 테지만 그래도 미세하게는 새어나가는 것 아닐까.

“으응... 흐응... 흐읏... 하읏...”

미치도록 꼴렸다. 혹시라도 배달원이 들으면 분명 발기하고 말 거였다. 남자라면 그럴 수밖에 없을 음탕한 신음이었다.

양손으로 백지수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입을 열었다.

“너 신음 너무 커진 거 같아.”

“하악... 하읏... 어차피, 흣... 안 들려...”

“그래?”

“응... 으응...”

“그럼 안심하고 쑤실게.”

“으응... 흣... 흐읏...”

신음에 웃음기가 느껴졌다. 나도 피식 웃음이 나왔다. 오른손으로 백지수의 엉덩이를 착 때리면서 그대로 손을 붙였다. 튼실한 살이 손에 감겨왔다.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였다.

“으흐으응... 흣... 야...”

“응?”

“흣... 너 밖에 신음 들리면, 학... 안 된다면서, 하윽... 그럴래...? 흐읏...”

“네가 방음된다고 했으니까.”

“아읏... 존나, 하윽...”

“왜?”

“태세전환 하는 거, 하읏... 왤케 빨라...”

“네가 꼴리게 하니까.”

왼손으로 백지수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 그대로 손을 붙였다. 백지수가 살짝 움찔거렸다.

“으흐응...”

왼손으로 백지수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간헐적으로 한 번씩 때리기만 했는데 두 엉덩이가 아주 살짝 붉어져 있었다.

“좋아?”

“좋아아...”

“엉덩이 때려주는 거?”

“응... 으응...”

“보지 쑤셔주는 거는 얼마나 좋아?”

“학... 존나 좋아아... 맨날, 하읏... 맨날 쑤셔줘어...”

양손으로 백지수의 엉덩이를 만졌다. 손가락이 은근히 나타난 붉은 선을 스칠 때마다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댔다. 아무래도 지수는 마조 기질이 약간은 있는 듯했다.

몸을 살짝 앞으로 숙이고 백지수의 박스티를 걷어 위로 올렸다. 두 손으로 소파 등받이를 잡고 있던 백지수가 상체를 살짝 틀면서 고개를 뒤로 돌려 나를 쳐다봤다.

“흣... 벗기게...?”

“응. 가슴 만지려고.”

“응... 일단 멈춰봐...”

“아냐. 박으면서 벗길래.”

“흣... 응... 미쳤어...?”

“그게 꼴리잖아.”

“존나, 흣... 또라이야...”

백지수가 그리 말하면서 고개를 돌려 정면을 봤다. 양손으로 백지수의 가슴 밑을 잡았다. 허리가 뒤로 젖혀진 백지수가 두 팔을 위로 뻗었다. 역시 눈치가 좋았다. 백지수의 가슴이 출렁이는 것을 보면서 양손으로 옷을 붙잡아 위로 서서히 올렸다. 백지수의 두 손목 끝에 옷이 걸렸다. 수갑을 채운 느낌이었다. 두 손으로 백지수의 양 가슴을 움켜잡았다. 백지수가 으응, 하고 신음을 뱉었다.

“하악... 아읏... 아응... 하읏... 안 벗겨...?”

“지금도 좋은 거 같아.”

“하응... 하윽... 학... 나 존나, 흐읏... 불편해애...”

“그럼 등받이에 손 짚자.”

“응... 으응... 내려줘...”

“알겠어.”

두 손으로 백지수의 몸을 붙잡고 조심히 내려줬다. 티셔츠에 손이 묶인 백지수가 등받이를 짚고 가만히 자지를 받아들였다. 양손으로 백지수의 옆구리를 잡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귀두로 자궁구를 꾹꾹 찧었다.

“하악... 하응... 으응... 아흣... 하윽...”

물 많은 보지를 쑤실 때마다 찌걱찌걱하고 소리가 났다. 미치도록 꼴리고 야한 소리였다. 매일 들어도 질리지 않을 중독성까지 있었다.

왼손으로 백지수의 엉덩이를 때렸다. 보지가 자지를 꼭꼭 조여왔다.

“흐으응...”

존나 흥분됐다. 다시 몸을 앞으로 수그려 양손으로 백지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검지랑 엄지로 유두를 잡아 약하게 꼬집었다.

“아앙... 하악...”

백지수의 급한 신음 사이로 걸음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뒤로 돌렸다. 오른손에 폰을 든 송선우가 걸어오고 있었다. 송선우가 백지수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 있는 나를 쳐다봤다.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친구랑 섹스한다니. 살짝 부끄러운 동시에 미칠듯한 배덕감이 들었다.

“나 배달 받으러 가니까 소리 좀만 줄여줘.”

백지수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송선우를 쳐다봤다.

“응... 으응...”

“응.”

송선우가 현관 쪽으로 걸어갔다. 느낌이 살짝 뻣뻣한 게 내가 지수랑 섹스하는 모습을 보는 게 창피한 듯했다.

백지수가 오른손으로 내 오른 손목을 툭 쳤다. 눈을 마주쳤다.

“계속 박아줘...”

“알겠어.”

왼손으로 백지수의 옆구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백지수의 등을 짚은 채 허리를 느긋이 움직였다. 귀두가 백지수의 자궁구를 꾹 눌렀다가 뒤로 빠질 때마다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으응... 흣...”

현관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줄어든 지수의 신음이랑 찌걱찌걱하고 보지 쑤시는 소리만 작게 들렸다.

밖에서야 이 작은 소리가 들릴 리 없겠지만 만약 배달원이 지수의 신음을 듣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집에서는 미세하게 여자 신음이 계속 들려오는데 어떤 예쁜 여자가 또 배달을 받으러 나온다면. 머리가 빙빙 돌아갈 거였다. 아마 집에 돌아가서 쓸데없는 망상을 하면서 딸을 칠 수도 있을 터였다.

“흐응... 흐읏...”

다시 현관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유리문 여닫는 소리도 작게 들리고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백지수가 신음을 터뜨렸다.

“하읏... 아읏... 아응...”

바로 신음을 크게 내는 걸 보면 지수도 선우가 빨리 돌아오는 것만 기다리면서 귀 기울이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현관 쪽에서 걸어 나온 송선우가 우리를 흘깃 보고 그대로 지나쳤다. 은밀하지도 않고 조명도 밝은 일상공간에서 섹스하고 있는 걸 관음하는 건 부끄러운 듯했다. 확실히 개의치 않아 하기에는 너무 적나라하고 자극적이기는 했다. 섹스하는 장소도 그렇고, 지수가 내는 신음도 마찬가지였다.

배달 음식 봉투를 든 선우가 주방 쪽으로 걸어갔다. 그래도 주방에서 거실이 다 보이는 구조라서 피해도 피하는 게 아닌데. 음식을 내려놓고 다시 올라가려나. 일단 선우에게 집중해야 할 건 아니었다. 고개를 돌려 백지수의 뒷모습을 내려봤다.

“아앙... 하응... 하읏...”

지수의 보지에서 새어 나온 액체가 백지수의 왼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지수가 물을 많이 마셔둔다고 했었나. 섹스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애액이 엄청 많이 나왔다. 그런 만큼 더 기분이 좋기도 했다. 내가 지수를 만족시키고 있구나 하는 성취감도 들고.

“하응... 으응... 흐읏...”

주방 쪽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렸다. 선우가 포장을 풀어 테이블에 배달 음식들을 내려놓고 있었다. 아무래도 섹스하고 있는 우리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의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선우에게서 시선을 떼고 지수를 내려봤다. 커다란 엉덩이랑 애액이 흘러내린 허벅지가 눈을 사로잡았다. 지금 주방에서 선우가 배달 음식 포장을 푸는 일상적인 모습과는 극히 대조적으로 야한 광경이었다.

“아응... 흐응...”

여자친구 집에서 소파에 올라가게 해서 뒤에서 박고 다른 여자친구는 섹스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저녁을 준비하게 한다니. 배덕감이 차올랐다.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아... 아앙...”

사정감이 밀려들었다. 지금 콘돔도 안 끼고 있는데 보지에 싸면 안 될 거였다. 박는 속도를 늦췄다.

“지수야 나 쌀 거 같아.”

“응... 흣... 질싸해도 돼... 나 피임약 먹고 있으니까...”

“피임약 먹어도 한 달은 있어야 되는 거 아냐?”

“나, 흣... 생리 첫날부터 먹어서, 흐응... 해도 괜찮을걸...?”

“확실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아냐... 흐응... 나 피임한 상태에서, 응... 너 질싸 중독시키려고, 흐읏... 미리 다 조사해놔서 알아... 하악...”

“그래도 일주일 정도는 이중 피임해야 된다던데.”

“이미 지났어...”

웃음이 나왔다.

“응. 그럼 쌀게.”

“응...”

임박했다. 직감이 들자마자 귀두로 자궁구를 꾹 눌렀다.

“으흐으응...”

정액이 요도를 타고 나와 지수의 보지 속으로 흘러드는 게 느껴졌다. 절로 하아, 하고 한숨이 나왔다.

백지수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애액이 주륵주륵 새어나와 백지수의 왼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진짜 존나 야했다.

“다 했어...?”

송선우 목소리였다. 고개를 주방 쪽으로 돌렸다. 안 보는 척 은근히 다 보고 있었던 건가, 선우 얼굴이 꽤 붉었다.

“응...”

“그럼 빨리 와...”

“알겠어. 좀만 기다려줘.”

“너 먼저 먹고 있어도 돼.”

백지수가 말했다. 아직 내 자지에 박힌 채 소파에 무릎을 대고 있는 상태였다.

“아냐 기다릴게...”

“알겠어.”

백지수가 오른손만 소파 등받이를 짚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나를 쳐다봤다. 이마가 땀으로 살짝 젖어있었다, 약간의 물기가 더해지니 더 색정적인 얼굴이었다.

“자지 뺄까 지수야?”

“응... 빼줘...”

“알겠어.”

백지수가 다시 두 손으로 소파 등받이를 짚었다. 왼손으로 돌핀팬츠를 걷어 안이 제대로 보이게 하고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아서 보지에서 느리게 자지를 빼냈다. 자지가 빠져나오면서 보지살이 딸려오는 게 보였다.

“으흐으읏...”

귀두만 남기고 잠시 멈췄다. 기습적으로 위로 긁으면서 자지를 뺐다.

“아흐응...!”

백지수의 허리가 밑으로 내려갔다. 엉덩이 구멍이랑 보지가 동시에 벌름거렸다.

음란한 보지에서 내가 싼 정액이 주륵 새어 나왔다. 하얀 액체가 돌핀팬츠를 적시고 왼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만족감이 차올랐다. 지수는 나중에 아기를 갖자는 말을 하면 바로 임신을 계획하고 애를 낳아줄 터였다.

잠시 숨을 고르던 백지수가 소파에 엉덩이를 붙이고 나를 올려봤다. 백지수가 두 팔을 벌려왔다.

“키스해줘...”

미소가 지어졌다.

“응.”

두 손으로 지수를 자연스레 소파에 눕히고는 그 위로 올라가 플랭크 자세를 취했다. 입술을 덮쳤다. 백지수가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잡았다.

“쮸읍... 츄읍... 쯉... 헤웁... 아움... 쮸읍... 쯉... 츄읍...”

“얘들아 음식 식지 않을까...?”

주방에 있는 선우가 물었다.

“쯉...”

백지수가 주방 쪽을 보고 입을 열었다.

“키스 좀만 더 하고.”

“응... 빨리 와...”

“알겠어.”

백지수가 다시 입술을 포개왔다. 혀가 뒤섞였다. 공인된 여자친구 두 명이랑 동거한다니. 나 같은 놈이 이런 행복을 누려도 되는 걸까 싶었다.

“아움... 쮸읍... 츄읍...”

나를 사랑했던 게 후회되지 않을 만큼 여자친구들에게 자랑스러운 남자친구가 되어야 할 거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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