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7화 〉나순진 공략
순간 브래지어가 밑으로 흘러내리며 한눈에 보기에도 무척이나 탄력적이고 뽀얀 양쪽 젖가슴이 내 두 눈에 들어왔다.
“하아아.. 거긴.. 이제.. 그만.. 아흣.. 이건 아니야..”
그제서야 그녀가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몸을 뒤로 빼려하자 나는 허리를 감은 왼손에 더욱 힘을 주어 끌어당기며 목을 타고 내려가던 입술로 단숨에 파르르 떨고 있는 자그마한 유실을 한입에 베어 물었다.
“하앗.. 몰라.. 어떻게 해.. 아하흣..”
젖가슴이 입에 물리자 그녀의 몸이 자지러지듯 경련을 일으켰다.
그녀가 반항하고자 마음을 먹었으면 내 손아귀에서 충분히 빠져나올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몸만 부르르 떨며 가는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도 몸은 뺄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추르릅.. 쯔릅.. 쯔으읍.. 쭈읍.. 쩝 쩝..
혀를 굴려가며 유실을 핥고 쪽쪽 빨자 떨던 몸은 어느새 잔잔해지고 그녀는 다시 내 목을 꼭 끌어안은 채 가슴에서 전해져오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양쪽 가슴을 하나는 입으로 빨고 다른 한쪽은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유실을 잡아 비틀자 그녀가 숨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뒤로 제치며 나를 더욱 꼭 끌어안았다.
그녀는 생전 처음 당해보는 가슴 애무에 정신이 아예 없는 듯 했다.
‘너도 결국 여자였군.’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아래로 내려 조금은 타이트한 운동복 바지를 입고 있는 그녀의 토실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한아름 움켜잡았다.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주무르자 그 감촉이 정말 일품이었다.
순진이는 양쪽 가슴을 애무당하는 것에 정신이 온통 집중된 듯 엉덩이를 움켜쥐고 주무르는 것까지도 방치하고 있었다.
잠시 엉덩이를 주무르던 나는 그녀 혼자 벗고 있으면 아무래도 어색해 할까봐 가슴을 빨면서도 입고 있던 내 상의와 하의를 재빨리 벗고 팬티만을 남겨 놓았다.
그녀는 내가 갑자기 옷을 벗자 두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쳐다보다가 내가 다시 유실을 잘근잘근 씹어주자 이내 신음을 토해내면서도 내게 물어왔다.
“하아아.. 흐으읏.. 옷을 왜 .. 벗는 거지..?”
“연인끼리 서로를 더 잘 알고 느끼기 위해서야. 술 마실 동안은 넌 내 여친이니 그냥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어.”
“아으읏.. 몰라.. 이러..려고.. 하으으응.. 으읏..”
내가 유실을 계속해서 씹으며 다시 엉덩이를 주무르자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하고 달뜬 소리를 흘려냈다.
“기분은 좋잖아, 그럼 된거지.”
“하아아.. 네 말대로.. 기분은 좋아.. 남자에게 애무 당한다는게 .. 흐으응.. 이런 느낌이었구나.. 흐으읏..”
술기운이 아니었다면 그녀가 이렇게까지 허락하며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술을 먹다 말고 갑작스레 이렇게 급하게 진도가 나갈 수 있을 줄은 나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것, 나는 이 상태에서 한번 끝까지 밀어붙이기로 마음먹었다.
만약 중간에 그치게 되면 그녀가 정신을 가다듬을지 몰라 지금 그녀의 정신이 술기운과 애무로 인해 혼미해진 틈을 최대한 이용하기로 했다.
하도 젖꼭지를 빨고 있으니 혀가 조금은 얼얼했지만 그래도 쉬지 않고 계속 혀를 굴리며 유두를 희롱한 채, 엉덩이를 만지던 오른손은 그녀의 길쭉하게 뻗어 내린 다리를 타고 아래로 서서히 내려갔다.
그리고 무릎 뒤까지 내려간 손바닥을 앞쪽으로 이동시켜 무릎을 감싸쥔 후 살짝 주무르다가, 이제 앞쪽에서 허벅지를 따라 다시 위쪽으로 스멀스멀 올라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자 그녀가 다리를 무의식중에 오므리려 했지만 나는 그것에 상관없이 조금씩 손바닥을 위쪽으로 올려 보냈다.
마침내 손끝이 가랑이 사이 그녀의 음부에 살짝 스치자 그녀의 몸이 한순간 움찔했다.
하지만 나는 이때 그녀의 유실을 힘차게 쪽 빨아들이며 한순간에 손바닥으로 음부 전체를 재빨리 감싸 쥐었다.
“하악! 거긴.. 거긴.. 정말 하으읏.. 안돼.”
그녀가 가슴을 빨리면서도 하체를 비비 꼬았지만 나는 음부를 덮고 있는 손바닥을 그대로 더욱 꽉 움켜쥐고 있었다.
잠시 후 그녀가 하체를 비트는 의미 없는 반항을 했지만 내 손바닥이 떨어져 나가지 않자 어느새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감싸쥔 손바닥에 적응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그때를 기해 나는 가운데 손가락을 안쪽으로 구부려 음부사이 갈리진 틈을 위아래로 긁어내리기 시작했다.
유실이 입안에서 빨리고 비밀스런 하체가 손가락에 긁히자 쾌감 때문인지 그녀의 몸이 경직되면서도 가끔 부르르 떨고 있었다.
이제 그녀도 어느 정도 이런 상황에 적응됐을거라 생각하자 나는 허리를 감싸고 있던 왼손을 들어올려 이미 단추가 풀려진 남방과 브래지어를 등 뒤로 넘겨 벗기려 했다.
그녀기 잠시 주춤했지만 어차피 가슴은 이미 나에게 완전히 점령당해 있었기에 옷은 걸치나 마나라고 생각했는지 내 목을 감싸고 있던 두 팔을 뒤로 보내 벗기는 것을 도와주기까지 했다.
그녀의 이런 행동에 나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곧바로 완전한 알몸이 되어버린 그녀의 상체를 왼손을 다시 감싸 쥐며 젖꼭지를 더욱 세차게 빨아댔다.
이제 가운데 손가락으로 굵어대는 중지를 통해서도 약간 축축함이 묻어나오자 그녀의 음부 구멍에서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알고 음부에서 손을 떼고 더 위로 올라가 바지 끝머리를 잡고 아래로 서서히 내리려했다.
“흐읏.. 이러려고.. 남친 놀이 하자는 거였지?”
그녀가 가슴을 빨리는 중에도 한마디 하자 나도 유실을 입에 문 채 한마디 했다.
“어차피 그런 놀이 할거면 확실하게 해야 하지 않겠어. 그래야 너도 남친이 생기면 좋은 점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게 될거고 말야.”
“몰라, 이런 것도 기분이 좋다는건 알겠는데 결국엔 이것뿐이잖아.”
“아닐걸, 더 지나보면 더 많은 좋은 점을 알게 될거야. 아무튼 약속대로 술자리가 끝날 동안 난 너의 남친이니 내 할 도리를 다 할거야, 그러니 너도 내 여친으로서 할 도리를 다해.”
말을 하고 다시 유실을 혀로 핥으며 이빨로 살짝 씹어대자 그녀가 내 목을 다시 꼭 끌어안았다.
곧바로 바지 윗단을 잡고 아래로 내리자 그녀가 잠시 버티다가 바지가 엉덩이에 걸치고 계속 끌어내려지자 어느 순간 기어이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엉덩이를 지나 잠시 후 바지가 벗겨지자 그녀의 새하얀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나 순진이 내 앞에서 팬티만 걸친 채 가슴을 희롱당하며 내 목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통쾌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아니었다.
팬티만 걸친 그녀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가슴은 그대로 문 채 번쩍 들어 내 무릎에 앉혔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음부를 가리고 있는 팬티 위를 손바닥으로 감싸쥐자 전과는 느낌이 달랐는지 그녀의 몸이 움찔했다.
하지만 가슴을 빨며 다시 가운데 손가락으로 팬티 위로 갈라진 음부 틈을 긁어대자 그녀가 달뜬 신음과 함께 쾌감에 몸을 살며시 떨어댔다.
팬티 위의 중지에 물기가 홍건히 묻어나자 이제는 거칠것이 없었다.
그녀도 이미 술기운과 흥분에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
곧바로 팬티위에 있던 중지가 팬티를 한쪽으로 제끼며 그녀의 갈라진 생살에 닿았다.
“하아앗.. 어떻게 해.. 하아앙.. 거긴 정말 안된단 말야.. 흐으읏.”
안되긴 뭐가 안된단 말인가.
이미 내 손가락은 위아래로 생살을 가르며 비비고 있는데.
술기운과 함께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그녀의 판단력과 자제력은 많이 느슨해져 있는게 틀림없었다.
이제 중지가 찢어진 생살을 위아래로 문지르자 이미 애액이 홍건해진 음부는 내 중지를 빨아들이듯 저절로 조금씩 안쪽으로 미끌어져 들어갔다.
그리고 몇 번 비비다가 밑쪽의 작은 우물과도 같은 구멍을 중지의 반 이상이 파고 들어가자, 그녀의 두 눈이 갑자기 크게 떠지며 온몸을 연신 떨어대며 내 목을 숨이 막히도록 꽉 끌어안았다.
나는 그녀가 나를 밀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그녀는 손가락이 파고들자 반대로 가슴을 빨고 있는 내 머리를 더욱 꼭 감싸 안았다.
그 행동은 분명 지금의 쾌감을 떨쳐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라 생각되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여겼다.
만약 날 밀쳐 내거나 내 무릎에서 내려갔다면 지금 그녀가 아무리 취해 있다고는 하나 다시 이런 분위를 조성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찌됐든 이제 그녀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까지 비록 손가락으로나마 정복하고 나니 앞으로의 일이 무척 기대됐다.
음부 안으로 빨려 들어간 손가락은 사방 질벽에서 조여오는 느낌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벌름거리며 조여오는 느낌은 비록 손가락이었지만 무척 쫄깃했다.
한동안 그 느낌을 즐기다가 잠시 후 손가락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순진이 신음을 참으려는 듯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해 기어이 내 손가락 율동에 맞추어 신음 소리가 귓가를 파고 들어왔다.
찌걱.. 찌꺽.. 푹..푹.. 찌걱.. 찌걱..!
“하으윽.. 나.. 어쩌면 좋아.. 미치겠어.. 하아아항..”
이제 그녀는 완전히 내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구멍을 쑤시며 왼손으로는 그녀의 팬티마저 벗겨내기 위해 팬티 윗단을 잡고 내리자 그녀가 곧바로 억지로 신음을 참으며 입술을 깨물더니 내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제 이 상황을 멈출 수도 없고 그녀도 이런 쾌감을 멈출 생각이 없는지 이내 다시 두 눈을 내리감으며 엉덩이를 살며시 들어주었다.
팬티는 잠시 후 자연스럽게 그녀의 발목을 빠져나와 드디어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이제 손가락 장난은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그녀를 취하기로 마음먹고 그녀를 무릎에서 들어올려 바닥에 앉힌 후 상체를 밀었다.
그리고 내 팬티도 재빨리 벗은 후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입술을 이미 홍건해진 음부로 가져가 혀로 핥아주자, 그녀가 온 몸을 퍼득이며 경련을 일으키듯 부르르 떨고 있었다.
눈앞에 그림자 어쎄신인 나 순진의 비부가 보이자 웬일인지 무척 낮선 느낌이다.
그녀와 이 정도로 단숨에 이런 장면을 연출하게 될지는 정말 생각도 하지 못했다.
비록 오늘 단단히 마음먹고 왔다고 하지만 정말 이렇게 아무런 장애 없이 순순히 그녀를 취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구멍을 빨아주며 혀를 말아 구멍에 넣기도 하며 음부를 한껏 애무해주자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며 다리를 오므리려던 그녀가 이제는 자연스럽게 두 무릎을 벌리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순진이가 겉으로 냉막해 보이지만 실은 몸이 무척 뜨거운 여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사람은 역시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