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81화 (81/413)

〈 81화 〉 목표는 페미 걸레년들을 개념녀로 갱생!

* * *

오후 업무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김미희 주임과 최다정 차장이 싸우는 한바탕 소란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월요일은 일주일 중에서 회사가 가장 조용한 날 이다.

이미영 대리는 여전히 업무를 하는 척 노발피아 19금 야설.

야동속으로를 읽고 있다.

김미희 주임은 노팬티인 걸 다른 회사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신경 쓰이는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않는다. 하긴, 아무래도 많이 돌아다니면 노팬티인걸 들킬 확률이 더 크겠지.

성현대리는 이세계 성현 대리가 하던 업무를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다.

역시 성현대리는 성실한 사람이다.

김아영팀장은 팀장 자리에서 쥐 죽은 듯이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다.

생리 때문에 기분도 좆같은데, 더 이상 소란에 말려들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서유리사원은 여전히 비품 창고를 청소하고 물품 목록을 정리하고 있는 중인 것 같고.

우리 최다정 차장은.........

내가 덮어 준 재킷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고 살포시 미소를 짓는다.

씨발. 저 년 왜 저래?

지가 무슨 열일곱 살 소녀인 줄 아나.

설마 내가 재킷 좀 벗어 줬다고 혼자 감상에 빠져서 저 지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진짜 최다정 차장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나는 나에게만 보이는 보지창을 열었다.

[보지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에게만 보이는 문자가 허공에 떠다닌다.

“인물 정보 확인”

[대상을 지정해 주십시오.]

최다정 차장을 바라봤다.

“혼자 눈감고 웃고 있는 여자.”

[스캔중입니다.]

­띠링!

[스캔이 끝났습니다. 인물일람을 화면에 표시합니다.]

­띵!

+

이름: 최다정

나이: 26세

전용 스킬: [가슴빨기 LV.3]. [사까시 LV.5]. [키스 LV.4]. [대딸 LV.5]

필살기: 허리 돌리며 폭풍 요분질하기

종합 능력치: [체력LV.2], [근력LV2], [민첩LV3], [지능LV2], [마력LV0]

페미 걸레 등급: C급

종합평가: 섹스에 중독된 페미입니다. 야한 옷을 입어서 남자의 시선을 끌고 싶은 관심병 환자 입니다. 잘생긴 남자만 보면 야한 상상을 떠 올립니다. 약점은 젖소같이 큰 맘마통 젖가슴.

+

“인물 정보 닫음”

­삥!

나에게만 보이는 보지창 화면이 닫혔다.

최다정 차장은 과연 대단했다.

모든 스킬이 다 섹스와 연관되어 있다.

더군다나 [허리 돌리며 폭풍 요분질하기] 라는 필살기 까지 가진 대단한 페미 걸레였다.

진짜 최다정 차장 같은 년 만나면 남자는 실신 할 때 까지 정액을 쥐어 짜일 것 같다.

특히 이 남녀역전 세상에서 최다정 차장 같이 밝히는 걸레년은 그 존재만으로 남자들에게 위험하다.

여왕벌이 활개치고 다니면서 남자들을 다 먹도록 놔 둘 수는 없지.

나는 남녀역전 세계의 초식남들을 위해서라도 최다정 차장을 조교시켜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카통, 카통왔섭!

나에게 카통이 울렸다.

확인을 해보니 서유리 사원이었다.

[서유리 사원: 주인님. 비품창고 정리 다 했는데요. 이제 나가서 업무 보면 될까요?]

[나: 서유리씨. 그리고 나랑 단 둘이 있을 때만, 주인님이라고 하고 다른 사원들도 같이 있을 때는 그냥 평소처럼 시현씨라고 해요. 그리고 내가 비품 창고로 가서 확인 할 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서유리 사원: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조교가 잘 이루어진 일등급 노예답게 서유리 사원이 내 말을 고분고분 잘 따른다.

비품창고는 앞으로도 내가 페미 걸레년들을 조교 할 때 사용할 완벽하게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잘 정리가 되었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김미희 주임에게 걸어갔다.

“김미희 주임님. 서유리 사원이 비품창고 정리 끝났다는 데 같이 가서 확인 하시 줘?”

“네? 저도요?”

김미희 주임이 불편한 듯 얼굴을 찡그린다.

노팬티인게 들킬까봐 웬만해서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아하는 눈치이다.

“네. 김미희 주임님이 시키신 일이니까 미희주인님도 당연히 같이 가야죠.”

마지못해 김미희 주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미희 주임이 최대한 미니스커트를 아래로 끌어당기며 내린다.

나는 그 광경을 흥미롭게 바라본다.

원래 다 벗은 것 보다, 저렇게 조금씩 보일 듯 안 보일 듯 하는 짧은 치마가 더 섹시한 법이다.

김미희 주임이 먼저 앞서서 뒤뚱뒤뚱 걷는다.

하이힐 까지 신은 상태에서 노팬티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남들의 시선이 당연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비품창고 앞에는 서유리 사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미희 주임도 같이 온 건 의외였는지 서유리 사원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나는 먼저 웃으며 서유리 사원에게 다가갔다.

“창고 정리 깨끗이 했는지 김미희 주임님도 확인 하신 다네요.”

“아, 네~”

서유리 사원이 비품창고 문을 열었다.

김미희 주임과 서유리 사원이 샛노란 오줌을 지렸는데도, 얼마나 깨끗이 청소를 했는지.

찌릉내가 아니라 향기가 난다.

거기다가 각종 물품과 상자들까지 반듯하게 각각 알맞은 위치에 정돈되어 있다.

서유리사원이 여우처럼 잔머리를 쓰는 것에도 재능이 있지만, 일 하는 것도 제대로 하니까 생각보다 훨씬 더 야무졌다.

나는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서유리 사원을 칭찬했다.

“서유리씨. 아주 깔끔하게 비품창고를 정리했네요. 이거 상이라도 줘야겠어요. 안 그래요? 김미희 주임님?”

내가 서유리 사원을 칭찬하자 김미희 주임이 서유리를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네. 시현씨. 서유리씨가 창고 정리를 잘했네요. 잘했어요. 서유리씨.”

서유리가 나와 김미희 주임에게 인정을 받자, 기분이 좋은지 얼굴이 밝아보였다.

그리고 곧 경쾌한 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띠링!

[서유리의 인물일람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확인 해 보시겠습니까?]

나는 역시 주저 없이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이상 했다.

나는 서유리를 조교한 적이 없는데, 스스로 업그레이드되다니.

“확인.”

내가 확인을 선택하자, 서유리의 인물일람이 나에게만 보이는 스크린화면에 쫙 나타났다.

+

이름: 서유리

나이: 21세

후원자들: 없음

전용특성: 교란(일반), 잔머리(일반), 복종(레어)

전용스킬: [여우짓 LV.3] [아부 LV.2] [청소 LV1]

필살기: 없음.

종합 능력치: [체력LV.2], [근력LV2], [민첩LV2], [지능LV2], [마력LV0]

페미 걸레 등급: D ­> E로 하향

*추가정보*

서유리 노예 조련도: [80% 완료]

약점: [보지], [발바닥], [오일], [딜도]

보지에 민감합니다.

발바닥을 간지럼 당하면 흥분합니다.

오일을 보면 흥분합니다.

딜도 매니아.

종합 평가: 전체적인 스텝은 초보입니다. 잔머리는 좋지만 지능은 떨어집니다.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패널티 영어울렁증이라는 약점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잘 합니다. 오일의 미끌미끌하고 끈적끈적한 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딜도 없이는 못 사는 몸이 되었습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합니다.

서유리의 페미 걸레 등급이 E로 하향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세요.

서유리의 페미 걸레 등급이 F로 하향이 되면 서유리는 더 이상 사회악인 페미 걸레가 아니라, 어엿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개념녀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파이팅!

+

놀랍게도, 서유리 사원의 걸레등급이 D에서 E로 하락하였다.

거기다가 청소라는 전용 스킬이 생성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서유리의 페미 걸레 등급이 F가 되면 서유리는 더 이상 페미 걸레년이 아닌, 어엿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개념녀로 갱생 되는 것이다.

­그래 이거지!!

내가 진정 바라던 것은 바로 이거였다.

페미 걸레년들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페미 걸레년들의 갱생!

사실 아무리 내가 현세계에서 이 페미 걸레년들에게 당했다고 해도, 똑같이 그년들에게 복수해 주는 것만으로는 목적의식이 부족하다.

목적이 없는 복수는 엇나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페미 걸레년들을 참교육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개념녀로 갱생 시킬 수 있다면?

이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얘기다.

목적의식이 뚜렷해진다.

거기다가 사명감이 생긴다.

싸이코 같은 논리를 전개하며 남자를 적으로만 생각하는 페미년들을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개념녀로 업그레이드 시킨다.

뿌듯함이 더해진다.

사실 남자는 여자를 좋아한다.

사람은 서로 돕고 위해주는 존재이다.

남자와 여자 똑같은 사람이다.

거기다가 남자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여자라는 존재.

게이가 아닌 이상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 남자가 싫어하는 건 자기 밖에 모르고 개 같은 사상을 가진 좆같은 페미년들이지, 결코 여자가 아니다.

하지만 개 같은 논리를 가진 페미년들이 정상적인 아름다운 사고를 가진 개념녀들 까지 싸잡아서, 여자라는 울타리에 가두고 남자와 여자로 편을 가르려고 한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를 이간질하며 자기들만의 논리를 펼친다.

여자는 존중받아야 하는 아름다운 존재이다.

하지만 개 같은 싸이코 페미년들은 존나게 맞고 또 맞아도 싼 사회의 암적인 존재이다.

암은 치료되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바로 싸이코 페미년들에게는 백신이자 치료제이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나의 적은.

모든 여자가 아니다.

나의 적은 이 싸이코 같은 논리로 개소리를 지껄이는 페미 걸레년들 뿐이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는 싸이코 걸레 페미년들을 조교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개념녀로 갱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다.

씨발.

내 마음속에서 모든 페미 걸레년들을 조교시켜서 갱생시켜야겠다는 열정이 활활 불타오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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