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화 〉 최다정 차장 노예 만들기(4)
* * *
“네, 은밀한 얘기도 많이 하자고요. 기대 된다. 다정 차장님이랑 단 둘이 프라이빗 한 공간에서 술이라니.”
최다정 차장의 얼굴이 은밀하게, 단 둘이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 말에 나를 바라보며 살짝 붉어졌다.
그리고 거친 숨소리를 내쉬며 은근슬쩍 자기 가슴을 더듬는다.
씨발년, 딱 보니까 야한 상상하고 있구나.
변태 같은 년.
회사에서 야한 상상이나 하고.
“나도, 갑자기 기대가 많이 되네. 시현씨랑 단 둘이 술 마신다고 상상하니까.”
나는 최다정 차장을 바라보며 온화하게 웃으며 입고 있는 정장의 자켓을 벗어서는 최다정 차장의 어깨에 둘러주었다.
“차장님, 아까 김미희 씨발년 때문에 차장님 블라우스 단추 떨어져서 그....... 차장님 가슴 보이니까. 오늘 업무시간에는 제 자켓 입고 일하세요.”
최다정 차장이 나를 오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눈빛을 빛냈다.
“고마워. 시현씨.”
최다정 차장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마치 남자의 정액을 먹고 사는 몽마 서큐버스처럼 요염했다.
* * * * *
최다정 차장과 옥상에서 대화를 마치고 내려가자, 김미희 주임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서 최다정 차장에게 다가왔다.
최다정 차장이 자기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하지만 김미희 주임의 눈빛에 악의는 없어 보였다.
김미희 주임이 허리를 90도 숙이며 먼저 사과했다.
“차장님, 죄송해요. 아까는 제가 너무 흥분해서 큰 실수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더 많이 맞은 것도 최다정 차장이었지만, 선빵을 날린 건 최다정 차장이었다.
어차피 경찰서까지 일을 키워봐야 쌍방폭행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일어난 싸움이기도 하고.
서로 앙금을 남겨봤자 좋을 게 없다.
최다정 차장이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성의 없이 말했다.
“네. 됐어요. 어차피 먼저 때린 건 저니까. 서로 없던 일로 하죠.”
“감사합니다. 차장님.”
김미희 주임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그래도 앞으로는 주의 하세요. 다음에 또 이런 일 생기면 그 때는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죠? 김미희 주임.”
“네, 차장님.”
김미희 주임을 지나쳐 최다정 차장이 걸어갔다.
최다정 차장이 자기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것을 확인 했다.
나는 천천히 걸어와서는 김미희 주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살짝 때렸다.
찰싹!
중독 될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소리가 났다.
김미희 주임이 놀란 토끼 같은 표정으로 나를 본다.
나는 주위를 살피며 김미희 주임의 귓가에 속삭인다.
“시킨 대로 사과 잘했어. 김미희씨. 그리고........”
나는 주위에 아무도 나와 김미희 주임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김미희 주임의 탱탱하고 볼륨 업 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었다.
김미희 주임이 엉덩이를 움찔 움찔 거리면서 미약한 열기가 담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한쪽 눈으로 윙크를 하며 김미희 주임의 뽀송뽀송한 노팬티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며 말했다.
“미희씨,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엉덩이 만져주니까 그렇게 좋아? 그렇게 야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역시 김미희씨는 사람들이 다 보는 곳에서 수치 플레이 당하는 걸 즐기는 발정 난 암캐 같은 년이군요.”
김미희 주임이 고개를 푹 숙이며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좋은 게 아니라, 시현씨가 강제로 엉덩이를 만져서 그런 천박한 짓은 회사에서 그만 두라는 눈빛인데요.”
천박한 짓?
나는 김미희 주임의 탱탱한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을 더 은밀한 곳으로 가져갔다.
“강제로 만져서 천박해요? 그러면 김미희 주임님의 은밀한 곳은 왜 이렇게 흠뻑 젖은 건데요?”
“하, 하으윽...... 시, 시현씨.”
김미희 주임이 나를 시현씨라고 부른다.
사무실에서는 주인님 보다는 시현씨라고 부르는 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나를 시현씨라고 부르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둘이 있을 때는, 김미희 주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주인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안 그러면 건방진 암캐에게 걸 맞는 가혹한 체벌이 가해 질 테니.
나는 김미희 주임의 은밀한 부분을 더 끈적끈적하게 괴롭히며 말했다.
“왜요. 미희 주임님. 좋은 게 아니라면서요? 그런데, 왜 그런, 음란한 소리를 내는 거죠?”
“시, 시현씨. 잘 못 했어요. 제발 그 손 좀........ 아흐...흑!”
김미희 주임이 혹시라도 사람들이 음란한 신음소리를 들을까봐, 스스로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필사적으로 참았다.
나는 그런 김미희 주임의 은밀한 부분과 엉덩이를 능수능란하게 손으로 만지며 계속해서 괴롭혔다.
“그러게. 미희씨. 고상한 척 안하고 좋은 걸 좋다고 하면, 서로 편하잖아? 회사에서 엉덩이를 체벌 당하면서 샛노란 오줌이나 지리는 천박한 암캐 주제에. 안 그래요? 김미희씨?”
“하으으응....으응, 네... 네. 시현씨 말이 맞아요. 그러니까, 제, 제발 용서 해 주세요.... 흐으윽.”
나는 그제야 김미희 주임의 은밀한 부분과 엉덩이를 괴롭히는 걸 멈추고, 오른손을 그녀의 치마사이에서 뺐다.
주르르륵!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액체가 손에서 흘러내렸다.
나는 오른손을 들어 김미희 주임의 눈앞에 그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액체를 보여주며 말했다.
“미희씨. 이게 다 미희씨의 음란한 보지에서 흘러나온 천박하고 끈적끈적한 액체랍니다. 설마 이렇게 천박한 증거가 있는데도, 끝까지 고상한 척 하려는 건 아니겠죠?”
김미희 주임이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자신의 천박한 액체가 묻은 내 손을 외면했다.
나는 차갑게 웃으며 김미희 주임의 천박하고 끈적끈적한 액체가 묻은 오른손을 물티슈로 닦았다.
“자, 이제 즐길 만큼 즐겼으면, 업무 보세요. 김미희 주임님.”
김미희 주임이 살짝 나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올려다보더니, 고개를 살짝 숙여서 인사를 하고는 자리로 돌아갔다. 가끔 보이는 김미희 주임의 저 표독스러운 길들여지지 않은 눈빛 때문에, 조련시키는 재미가 있는 노예였다.
나도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다.
그때,
나에게만 들리는 상쾌한 소리가 들린다.
보지창이 울렸다
띠링!
[한 개의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확인.’
띠링!
[산달폰님이 주인공의 김미희 주임의 조련에 아주 만족해합니다. 후원을 40코인 합니다.]
새로운 성좌에게서 코인 후원이 들어왔다.
이제는 코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산달폰 성좌의 코인 후원이 반가웠다.
[시스템: 성좌님들이 지급한 코인으로 코인 상점이 LV2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오. 성좌들에게 코인 후원을 받을수록 코인 상점 또한 업그레이드 되는 가 보다!
[확인.]
나는 당연히 머릿속으로 확인을 생각했다.
+
[코인 상점 LV2]
선택 가능한 물품 목록
1. 채찍 300G (재고 1) [걸레 페미년들이 한 번씩 말을 안 들을 때 조교용으로 좋다 영구사용 가능]
2. 붉은 양초 50G (재고 0, 내일 새로운 재고가 들어옵니다.) [조련이 덜 된 걸레 페미년을 조련시킬 때, 극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 일회용인 것이 아쉽지만 가격이 싸니까 패스.]
3. 매력물약 50G (재고 2) [조련자의 매력이 급상승한다. 단 효과가 한 시간 밖에 지속이 안 된다. 자신이 길들이기에 벅찬, 높은 등급의 걸레 페미년들을 일시적으로 현혹시킬 수 있다. 일회용.]
4. 페르몬향수 200G (재고 1) [걸레 페미년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사용자의 성적 매력을 증가시킵니다. 걸레 페미년들의 성욕이 일시적으로 미쳐 날 뜁니다. 총 5회 사용가능)
5. 수갑 300G (재고 1) [걸레 페미년들이 반항하며 미쳐 날 뛸 때, 사용가능합니다.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는 걸레 페미년의 폭력성이 감소합니다. 영구 사용 가능]
+
이렇게, 당장 내가 구매 가능한 물품 목록은 5가지였다.
하지만 각 아이템마다 재고가 있는지, 붉은 양초의 재 구매는 당장은 가능하지 않았다.
나는 머리를 굴려가며 심사숙고 해 보았다.
현재 내가 가진 코인은 200코인이다.
그러므로 내가 구매 가능한 물품은 매력 물약 또는 페르몬 향수였다.
사실 최다정 차장을 조련시키는데 고렙의 페미 걸레를 조련시키는 데 필요한 매력 물약은 필요 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50G로 가격이 싸 보이지만, 사실 1회용이기 때문에, 5번사용 가능한 페르몬 향수보다는 더 비싼 물품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섹시한 최다정 차장을 성욕이 미쳐 날 뛰게 만들어 줄 페르몬 향수가 땡겼다.
나는 주저 없이 보지창에 구입목록을 말했다.
+
[페르몬 향수를 구매 한다]
띠링!
경쾌한 소리와 함께 메시지가 떴다.
[구매 확인 되었습니다.]
내가 페르몬 향수를 선택하자 성좌들에게 받았던 골드가 200G에서 0G로 차감되었다.
어느 덧 성좌들에게 받은 골드를 다 써 버린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페르몬 향수가 남았으니, 아깝지 않았다.
[코인 상점에서 이세계로 아이템이 전송됩니다.]
그리고 마치 마법처럼 내 눈앞에 페르몬 향수가 나타났다.
내가 페르몬 향수를 손에 쥐자, 허상 같았던 페르몬 향수가 실물이 되었다.
페르몬 향수는 손가락만큼 작은 신비스러운 에메랄드 병에 담겨 있었다.
진짜 몇 번 쓰면 없어질 것 같은 크기였다.
페르몬 향수의 사용법은 간단했다.
그냥 일반 향수와 똑같다.
신비로운 에메랄드 병에 담긴 향수를 내 몸의 원하는 부분에 뿌리면, 그걸로 끝이었다.
나는 신비로운 오묘한 자태를 뿜어내는 페르몬 향수를 바라보며, 어서 빨리 이 향수로 최다정 차장을 욕정의 노예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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