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9화 〉 [후일담] 누나의 생일까지 (7)
* * *
쪽, 쪽 하는 소리가 나지 않게끔 조심하면서소리 안나게...혀만…조심...조심히….
계속해서 그런 생각을 하며 혀를 이리저리 움직이자 동생이 가만있으라고 혼내듯이 제 턱 밑의 목을 조금 조여 잡았어요.
저는 숨막혀 하면서도 순식간에 얌전해져서 동생에게 몸을 맡겼고, 동생은 작게 소리를 내며 제게 키스했어요.
“쪽...하아, 안돼, 요...소리….”
“...이 정도는 안 들려요.”
“그래도...부끄러워요….”
저는 동생에게 익숙해져가며 줄어들었던 부끄러움이 갑자기 확 오르는 것 같아 수줍어하며 말했어요.
그러자 동생은 그런 제 허리를 더 세게 끌어안더니, 허리와 목을 뒤로 젖히게 해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게 해버렸어요.
저는 동생의 가슴에 두 손을 올리고 꼬옥 쥐며 키스하다가...점점 숨이 가빠져 오고...이런 자세로는 넘어질 것 같아 그만해 달라고 가슴을 톡톡 두드리며 고개를 저었어요.
“하아...하아...하아...꿀꺽...하아….”
키차이 때문에...동생이 저보다 훨씬 크니까, 흥분하면 저절로 덮쳐져 버릴 때가 많았어요.
편하게 키스하려면 발끝을 세워야 하는데, 발끝을 세우면 서서 버티는 힘이 부족해서 동생이 밀칠 때 그대로 넘어지게 되고...저는 잠시 고민하다가, 침대 위에 올려둔 상자를 발견하고 동생에게 안긴 채 상자를 열었어요.
안에는 엄마가 선물해준 하이힐이 들어있었고...신으면...키스하면서 발끝을 세우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신고, 키스해요….”
“...하이힐을요?”
“넘어질 것 같아서….”
저는 재주 좋게 동생의 품 안에서 발을 뒤로 들어 하이힐을 신었어요.
엄마는 하이힐을 고르는 것 만큼은 정말 잘해서...디자인도 비교적 조용하게 잘 고르긴 했고, 착화감도 그리 불편하지 않았어요.
실내에서 신발을 신는 건 원래 안 되는 거지만...신고 나서 키가 쭈욱 커진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동생의 목에 팔을 감고 매달렸어요.
“오히려 더 넘어지기 좋게 된 거 아니에요…?”
“뒤에 힐이 있으니까, 발 세워도 균형 잡을 수 있고…키도, 커졌어요.”
부끄러워하며 시선을 자꾸 피하고, 동생을 바라보기를 반복하며 말하자 동생이 제 머리를 뒤쪽에서부터 쓰다듬으며 다시 입을 맞췄어요.
키스...생일날, 동생하고 키스...엄마만 안 왔으면 이미 잔뜩 하고 있었을테지만...그래도 둘만 있을 때 몰래...키스….
제 생각대로 하이힐은 제 몸을 꽤 잘 지탱해줘서, 동생하고 키스하기 좋게 해줬어요.
저는 동생이 흥분해서 몸으로 살짝 누를때마다 또각또각 하는 발소리를 내며 자세를 잡아 동생을 끌어안았고, 동생과 저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서로한테 욕구를 드러내며 키스해댔어요.
키스하면서도 두 손은, 허리는 자꾸만 살랑살랑 하고 흔들리는게...섹스하고싶어...잔뜩, 하고싶어...하는게 느껴지는...엄청, 야한 키스였어요.
저는 지금 이렇게 키스하고 있다는 사실이 긴장되면서도 흥분되고, 너무 기분 좋아서...동생한테 저도 모르게 배를 붙여 버렸어요.
커다란 자지가 잔뜩 커져있는게 배꼽을 중심으로 위아래에서 느껴지고, 저는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동생을 끌어안고 키스하는걸 멈추지 못했어요.
“앗...쪼옥, 아, 잠...쪽, 잠깐….”
동생은 언제나처럼 저와 섹스하고 싶어하며 옷을 벗기려 했어요.
저는 이대로 옷을 벗었다가 정말 섹스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야한 속옷까지 입었는데...동생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충돌해 제 옷을 벗기려는 동생의 손목을 잡고 그 자리에 얼어붙었어요.
고민끝에, 저는 섹스는 안되지만...안에 입은 건 보여주고 싶다는 이기적인 결론을 내 버렸어요.
“...벗기고 싶어요?”
“...네.”
“그러면...키스만...하는...거에요? 앗…?!”
일단, 하면 안된다는 것부터 말해둬야겠다는 생각에 경고하듯 말하자, 동생이 갑자기 제 허리를 꽉 안으며 침대에 넘어뜨렸어요.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한번 들리고, 잔뜩 흥분한 동생이 제 위에 올라타...매일 밤 하던대로 서로 잔뜩 흥분한 곳을 맞댔어요.
저는 곧바로 상의를 벗어버리는 동생의 모습에 당황해 얼굴이 뜨거워지는걸 느끼며 침대에 누운 채 두 손을 앞으로 뻗어 동생을 멈춰세웠어요.
“아, 아니이...키스만, 해야된다는 얘기에요….”
“...키스 말고 다른것도 할건데.”
“안돼요...진짜아, 옆에 엄마...엄마….”
저는 동생을 말리며 동생에게 옷을 벗겨지려 하다가...벗겨지지 않았어요.
동생은 아무리 잡아올려도 올라가지 않는 옷에 당황한 듯 잠시 손을 멈췄고, 저는 동생이 왜 그러는지 눈치채고 동생의 손목을 잡아 이끌었어요.
“사이드 셔링은...옆에 이거, 풀어야돼요….”
“아….”
사이드 셔링이라는 건, 옷의 한쪽...사이드니까 이 옷은 옆쪽에 옷을 꽉 조여주는 리본이 있다는 얘기에요.
몸매를 완전히 드러내는 옷이기도 하지만, 이렇게...몸에 딱 맞게끔 조여주는 옷이다보니, 조인 걸 풀지 않으면 벗을 수 없었어요.
동생은 제 말을 듣고 양쪽 허리선의 리본을 풀더니, 제 옷을 위로 벗겼어요.
“누나 야해요….”
“아, 안돼...진짜...키스만 해야돼요….”
동생은 제 옷을 벗기며 허리를 꾸욱 눌러 야한 기분이 잔뜩 들게 해 버렸고, 저는 동생이 참아주길 바라며 애써 부탁했어요.
하늘하늘거리는 주름의 플리츠 스커트는 손쉽게, 옆쪽의 지퍼를 내려서 벗긴 동생은 끈 여러개를 겹쳐서 만든...아무것도 가려지지 않는 속옷에 무릎 위로 오는 스타킹을 신은 저를 내려다보며 바지를 벗었어요.
저는 순식간에 섹스하기 직전의 옷차림이 되어버린 동생에게 다시 한 번 경고했어요.
“진짜 안돼...섹스, 하면...들키….”
“...레스토랑에서부터 계속 이거 입고 있었던 거에요?”
“앗, 그게...네….”
“...왜 입고있었는지 말해봐.”
“읏...으...후읏….”
저는 지금 이걸 말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입을 다물었어요.
하지만 동생은 빨리 말 하라고 하듯 속옷만 입게 된 아래쪽을 꾸욱, 꾸욱 하고 눌러댔고...저는 익숙하게 다리를 벌리며 숨을 참았어요.
그러자 동생은 저를 재촉하듯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여 침대에서 끼익, 끼익 하는 소리를 냈고, 저는 깜짝 놀라 동생의 골반에 손을 대며 고개를 저었어요.
“안돼, 허리 흔드는거...지금, 안돼요….”
“말해봐.”
“흐으으으으….”
저는 동생이 정말 못됐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동생에게 맞춰 허리를 흔들었어요.
잔뜩 쌓여서...서로 섹스하고 싶은게 잔뜩 쌓였으니까...어쩔 수 없는거지만, 지금은 정말 이러면 안 되는데….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지금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과, 그래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부딪치고 있었어요.
그치만, 동생이 또다시 한번 정도 끼익, 소리를 내며 누르고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듯 노려봐준 것 만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심장소리가 머릿속의 생각을 밀어내서...저는 동생이 원하는 걸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푹 빠지게 되어버렸어요.
“섹스...하고 싶어서어...잔뜩, 조르려고….”
“뭘?”
동생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제 입에서 스스로 말이 나오는 걸 듣고싶은지, 속옷을 내려 잔뜩 화가 난 자지를 꺼내며 말했어요.
저는 오늘 제 안에 정액을 잔뜩 내 주려고 기다리고, 흥분해있는 자지를 보고 눈을 크게 떴고, 저도 모르게 꿀꺽, 하고 입안에 가득 고인 침을 삼켜버렸어요.
그런 제게 동생은 두 손으로 다리를 벌려 빨리 말하지 않으면 넣어버릴거라고 협박하듯이 입구에 귀두를 쪽 하고 맞댔어요.
“뭘 조르려고 했는데…?”
“아, 안돼...안돼요...진짜아...들켜어….”
“말해.”
“흐으으으….”
저는 동생의 강압적인 말투를 들을 때마다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쓸려나가버렸어요.
동생이 말하라고 하니까 해 줘야 하는데...그치만, 지금 말하면 정말 위험한데….
고민하던 저는 결국 눈가를 두 손으로 가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사실을 고백했어요....
“동생, 자지...조르려고, 했어요….”
“또?”
“정액, 달라고오...졸라대려고, 했어요오….”
“또?”
“세, 섹스...해주세요...하고…후읏…! 후으윽…!”
동생은 제대로 말한 저를 칭찬해주듯, 커다란 자지를 한번 안쪽 깊숙이 넣었다가...순식간에 빼줬어요.
그 한번만으로, 안쪽에 잔뜩 고여있던 애액이 가득 채워진 자지에 긁어내지며 퓻, 하고 퍼내졌고, 흥분과 기대에 젖어있던 안쪽이 애달프게 웅, 웅 하고 울어버렸어요.
한 번...한 번 넣고, 다시 빠져버린 감각에 저는 머릿속이 엉망이 되어 빠르게 숨을 헐떡였어요.
“학, 학, 학, 학, 학, 헥, 학, 학….”
“어떻게 졸라대려고 했어?”
“아, 안대애...섹스, 하며언….”
“안할테니까...해달라고 졸라봐.”
“저...정말요…?”
저는 섹스하지 않겠다고 말해준 동생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섹스 안해주겠다고 했으니까...동생이 안한다고 했으니까….
이러면 안 되는데도 너무 아쉬워서 속상하지만, 그래도...동생이 해달라고 하는 걸 해도 되는거니까 조금 마음이 편한 것 같기도 하고...복잡한 마음이 되었어요.
“하아...하아...그러엄...잠깐….”
저는 동생이 시키는대로 하기 위해 몸을 조금 움직여, 침대위에 완전히 누워 두 다리를 위로 뻗어올렸어요.
스타킹을 신고 하이힐을 신은 다리와 발이 머리위로 올라가면서, 잔뜩 달아오른 곳이 동생의 눈앞에 훤히 드러나게...두 손을 다리 아래로 뻗어 엉덩이를 잡은 저는 깨끗하게 닫혀있는 보지가, 잔뜩 발정난 안쪽이 동생에게 전부 보이게끔...양손으로 벌렸어요.
부끄럽게도, 보지가 오물거리듯이 움찔거리고 쪽, 쪽 하고...섹스해달라고 졸라대는 움직임이, 소리가 전부 느껴지고 있었어요.
“누나, 보지에도...생일, 선물해주세요….”
저는 저절로 새어나오는 애교와 애원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동생을 유혹해 버렸어요.
정말...제가 듣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야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어 귀가 뜨거워질 정도였어요.
그치만 동생이 해달라고 한 거니까...섹스, 안한다고...참아주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동생이 갑자기 한숨을 쉬며 제 위에 올라타 깊숙이까지 단번에 삽입해버렸어요.
“하아….”
“후으으읏…?! 응…! 읏…! 후…!”
저는 넣자마자 가 버릴 것 같아서 눈을 질끈 감고 입술을 깨물어 소리를 참다가, 힘겹게 눈을 뜨고 동생을 올려다봤어요.
동생은 그런 저를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갑자기 끈으로 된 브래지어를 풀어 침대 옆으로 던져버리고는 제 머리를 두 손으로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했어요.
저는 양손 끝으로 힘겹게 동생의 배를 간지럽히듯 밀어내며 숨죽인 목소리로 다급하게 말했어요.
“세, 섹스...안한다면서어...후읏...안, 이거어...안돼요오….”
“...섹스 아직 안했어요.”
“후아아아….”
동생은 저한테는 절대 밀려나지 않을 몸을 천천히 들어올려 자지를 길게 뽑아내더니, 귀두만 걸리게 해 입구가 동생에게 매달리게 해버렸어요.
안에 싸기로, 안에 정액을 받아주기로 한...며칠간 넣지 않아서 더 잔뜩 조이고 애가 타게 된 보지가 동생의 자지를 꼬옥, 꼬옥 하고 조여 물어주며 빨리 섹스해달라고 졸라댔어요.
동생은 정말 지금 당장에라도 싸고싶어하는 커다란 자지를 다시 천천히 안쪽까지 넣어, 안쪽 깊은 곳을 지그시 눌러버렸어요.
“후으으읏…! 이거어...섹, 스으….”
“섹스 아니에요.”
“하악…! 하악…! 후읏…!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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