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래여..]
[고마워여....가여..]
간호사가 좋아하면서 바로 내 팔짱을 끼는 것이다.난 머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생각하면서 굳이 뺄려고 하지는 않았다.
걸어가면서 간호사의 가슴이 느껴졌다.제법 풍만한 가슴을 가져다는걸 알수 있었다.
직원식당으로 들어가 식판에 음식을 담아 자리에 앉았다.앞에 간호가가 앉아서 식사를 하였다.
[그분은 누구세여..?]
순간 머라고 대답할지 망설였다.
[이모세여..]
[아..네에..난 넘 다정하게 보여서...애인인줄 알았져...ㅎㅎㅎ]
[네...?]
[아녀..농담이에여...]
남자라면 모를까 여자끼리를 그렇게 표현은 안하는 법인데...그럼 이 간호사도..나와 같은 성향을 가진것인지 궁금해졌다.
조금 늦은 아침시간이라 식당안은 사람들이 별루 없었다.
[몇살이세여..?]
[17살여..]
[어머..정말 17살...?]
[그럼 가짜 17살두 있나여..]
[그렇게 안 보여서 성숙하게 보여서 20대초인줄 알았어여...]
[그런 얘기 좀 들어여...]
[난 몇살이냐구 왜 안물어 봐여...?]
[물어봐야 하나여..별 관심 없어여..]
[네에..]
고개를 숙이는 그녀가 좀 안쓰럽게느껴지고 내가 너무 쌀쌀 맞은거 같았다.
[몇살이세여..?]
[관심 없다면서여....]
[대답하기 싫으면 관두세여..]
[아..녀..27살..]
난 아무런 대답도 안하고 밥을 먹었다.
[원래 성격이 그런거에여..아님 날 경계하는거에여..?]
[네..?]
[대답 하는것두 딱딱하게 하구..말수도 없구 그래서 물어봤어여..]
[그럼 당신은 나한테 관심 있어여...?]
[네..?]
[그런 느낌 받으면서두 자꾸 말 걸어서 관심있어 그러는지 물어본거에여..]
[ㅎㅎㅎㅎㅎㅎㅎ]
[머에여..그 웃음은..?]
[관심 있다면 어쩔려구여...?]
난 말이 막혔다.머라구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간호사 얼굴을 보니 장난으로 대답한거 같지는 않았다.
아무 대답도 안했다.
[말해봐여..관심 있다면 나랑 사귈래여...?]
[레즈세여..?]
[그런거 난 모르구여..대답이나 하세여...]
[식사 잘 했어여...]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녀는 내 뒷모습만 바라 볼뿐 따라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병실로 올라오는 내내 생각이 났다.병실문을 열고 들어가니 옆 아줌마가 퇴원을 하신다고 정리하고 계셨다.몸조리 잘 하라고 하시면서 병실을 나가셨다.
난 보조의자에 앉았다.
[밥 먹었어..?]
[응..]
[혼자 먹어서 좀 그렇지..?]
[습관이 되어서 괜찮아...]
설란에게 거짓말을 한 꼴이 되었다.그냥 얘기해도 되는데 이상하게 그 간호사랑 먹었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나..몰골이 많이 안 좋지..?]
[아니..이뻐...자긴 꾸미지 않아도 이쁜걸...]
[기분 좋아..자기가 이쁘다고 그러니까...사랑해...키스해줘..]
[둘만 있다고 이젠 대 놓구 얘기 하는구나...ㅎㅎㅎ]
설란과 입을 맞추었다.
[엄마한테 전화는 드렸어여...?]
[응...아까 아침 먹으러 갈때 전화 왔었어...]
[오늘 집으로 오라구 하지..?]
[아니,,,오늘 자구 간다구 했어...]
[난 괜찮아여..괜히 엄마 걱정 시키는거 같아..집에 가두 괜찮아..]
[됐어..내가 알아서 해..넌 그냥 몸조리나 해...]
[피~~꼭 어른같이 얘기 해..당신이랑 있으면 내가 꼭 애가 된 기분이에여..]
[ㅎㅎㅎㅎ 그럼 안되니...나이만 많으면 어른인가...]
[그래여...난 당신한테 사랑받구 싶어하는 여자에여...]
설란은 느닷없이 존칭을 쓰기 시작했다.나와 20년이나 차이나며 나의 선생님인데....
환자복을 입고 있는 설란을 바라보니 그런 현실은 아무것도 아닌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만 보였다.
[자기야...나 좀 일으켜 세워줘..]
[응...]
침대를 조금 일으켜 설란이가 앉을수 있게 해 주었다.
[너무 누워만 있으니 허리가 아퍼...]
[우리 밖으로 나갔다 올래..바람두 쐴겸...]
[나야 좋져....]
[여기 있어..휠체어 가지구 올께...]
복도에 있는 휠체어를 가지고 들어가 설란이를 태웠다.병실을 나와 야외로 나왔다.
[좋다...자기가 끌어주는 휠체어두 타보구...ㅎㅎㅎ]
[밖에 나오니 좋지...?]
[응...좋아..기분두 상쾌해지는거 같구...]
우린 가까운 벤츠에 앉아 올때 사온 쥬스를 마셨다.
[아..시원해..]
난 의자에 앉아 휠체어를 가까이 끌어당겨 휠체어 팔받침대에 손을 걸치고 설란을 바라 보았다.바라보면서 왼쪽 귀 위에 머리결을 쓸어 올려 주었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이쁜거 같아...]
[치..멀리서 보면 안 이쁘다는 말이에여...?]
[어떻게 알았어...ㅎㅎㅎㅎ]
[나 삐지면 학교생활 힘들텐데...나 학교에서 마녀라는거 자기두 알져..?]
[ㅎㅎㅎㅎ알어..애들이 당신을 마녀라구 부르는거...그만큼 못되서 그런다는거 알어...]
[그럼 나 삐지게 하면 안되져..ㅎㅎㅎ]
[참 신기해..학교에서 그렇게 유명을 떨치는 마녀가 나랑 연인사이가 될지 누구 알았니...ㅎㅎㅎ]
[그래서 후회해여..?]
[아니.....알면서 그러니...]
설란은 주위를 돌아 보았다.
[키스해줘...]
나 또한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설란의 입술에 입술을 포개었다.
[들어갈래..?]
[응....]
병실로 돌아가면서 병원로비에서 그 간호사와 마주쳤다.
[산책 갔다 오나봐여..?]
[네...]
설란이가 대답했다.간호가 옷 차림을 보니 퇴근하는거 같았다.하얀셔츠에 검은색정장바지를 입었는데 품 없이 타이트하게 입었다.
[그럼 내일 뵐께여...]
가볍게 인사를 하며 지나갔다.걸어가는 그 여자의 뒷태를 보는데 타이트하게 입은 바지라 뒤 엉덩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섹시하다라는 말이 나오게 할 정도로 몸매관리를 잘한거 같았다.나도 모르게 그녀의 뒷태를 보다 그만 돌아보는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날 보면서 그녀는 웃으며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그냥 무표정으로 있기엔 머해 웃음을 지으며 답례를 했다.
[멀 그렇게 보니..?]
[아..아니 아는사람이 지나가는거 같아서...]
병실로 돌아와 설란의 저녁시간이라 저녁을 챙겨 주었다.병실에 아무도 없기에 맘 조리면서 있을 필요도 대화도 맘 편하게 할수 있어 좋았다.
난 밥숟가락으로 밥을 떠 설란의 입안으로 넣어 주었다.
[자기두 배고픈데 나만 먹어서 좀 그래..]
[너 다 먹으면 나두 나가서 먹으면 되니까 많이 먹어...]
[그러다 살찌면 안돼...ㅎㅎㅎ]
[괜찮아..이 정도 먹는다구 살찌니...]
[그래두 당신한테 이쁘게 보여야지..살찌면 흉하잖아..ㅎㅎ]
[ㅎㅎㅎㅎㅎㅎ]
다시 밥을 떠 설란의 입속으로 넣어 주었다.입안의 밥을 받은 설란은 조금 오물거리더니....날 보는 것이다.
[너 그거 나 줄려구 그러는거지...?]
설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난 입술을 설란의 입술에 가까이 가져가 설란 입속의 밥알들을 내 입속으로 받아 먹었다.
[맛있지..?]
[응..자기가 주니까 더 맛있어..ㅎㅎㅎ]
[그치...나 역시 내조를 잘한다니까...ㅎㅎㅎ 또 줄께...]
[알았어...]
또 다시 설란의 입에서 내 입으로 밥을 넘겼다.이번엔 넘겼다고 입술을 뗀게 아니라 내 혀를 설란의 입속으로 넣고 설란의 혀와 엉켰다.밥알들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 다녔다.
서로 반씩 나눠 먹으며 질퍽한 키스를 하였다.난 설란의 가슴을 만졌고 설란은 내 치마안에서 보지를 만졌다.저녁먹다말고 발동이 걸린 셈이다.
저녁식판을 옆으로 치우고 병실문을 잠구며 침대위로 올라갔다.
[자기야..우리 꼭 신혼부부 같아..밥 먹다말고 섹하잖아...ㅎㅎㅎ]
[그러네..눈만 마주쳐도 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그치...자기야..?]
[응...만져줘...]
[어디..?]
[당신 때문에 늘 뜨거워지는 내 보지...]
[내 마누라는 섹골인가 봐...ㅎㅎㅎ]
[치..자기두 그러면서...ㅎㅎㅎ]
나의 손은 벌써 설란의 보지를 만지며 보지틈으로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고 설란 역시 내 보지를 만지고 있었다.그렇게 서로의 보지를 만지다 69자세로 내가 설란 위를 올라갔다.
설란은 밑에서 보지와 항문을 햛았다.아무리 둘만 있다고 해도 병실이라 큰 신음소리는 내지 못 했다.난 설란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 보지는 혀로 햛았다.
서로의 사타구니에 머리를 파 묵고 보지와 항문이 닿도록 햛고 빨고....한바탕 질퍽한 섹스를 하고 난 뒤 침대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었다.피곤함에 늦잠을 잔거 같다.인기척이 나며 간호사가 들어왔다.난 침대에서 내려오며 간호사를 보았는데 순간 얼어 버리는거 같았다.
간호사 손에 두개의 팬티가 있었다.아마 어제 설란과 나의 팬티인거 같았다.바닥에 그냥 떨어져 있는걸 간호사 주은거 같았다.
날보는 간호사가 웃음을 지었다.간호사복 명찰을 보니 김단비 라는 이름의 명찰...
난 아무말도 못 했다.지금 상황에서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냥 단비라는 간호사만 쳐 볼뿐,,,
간호사는 팬티 두장을 자기 주머니에 넣었고 아무일 없듯이 차트를 보고 있었다.
[오설란님 주사 있어여...]
[네...]
아무것도 모르는 설란은 주사 맞을려고 돌아 누웠다.난 돌아 눕는 설란을 보며...
(앗...짐 설란은 하의실종인데...어쩌지...아..씨팔...완전 쪼팔리네...)
간호사가 주사를 놓을려고 이불을 걷으니 내 생각대로 하의실종...위에만 환자복을 입었지 아래는 알몸이나 다름 없었다.
설란의 하체를 보고 날 보는 간화사의 의미심장한 웃음....
(머니..저 웃음은..다 알고 있다는 얘기...? 머라구 하지..생각이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