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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99화 (9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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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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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화

아쉽지만 확실히 송이만한 아가씨 들이 드물었다. 결혼 후 너무 마구 따먹혀서 그런걸까? 아니면 세경이 때문에 전학을 가버려 그런걸까? 결국 따먹으라고 준 양아치 놈들의 부인을 따먹지 못하게 되었다.

“쩝~ 설마 이럴줄이야...”

“진우씨 너무 기대가 커서 그래요. 그것도 그런게... 그간 세경이가 얼마나 지독하게 애들을 망가트렸는데요.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이렇게 무사한 제 자신이 너무 기특할 지경이에요.”

“으읏! 그..그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여보 오해하지 마세요. 송이가 너무 과장되게 말하는 것 뿐이라구요.”

“세경이 너도 이제 사실을 인정하는게 어때? 내가 무슨 과장을 했다고... 너때문에 보O 따먹히고 인생 망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으으 아니야. 송이 너 정말 그럴거니? 남편이 자꾸 오해하잖아. 그... 이..인정해 줄게! 그러니까 그런 소리좀 그만 해줘.”

당황스러운듯 송이를 인정하겠다는 세경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지독했으면 세경이가 저렇게 나오는건지... 뭐 나야 상관 없지만... 세경이가 뭘 어쨌든 나 또한 별로 할 말은 없었다. 그저 세경이가 보O나 대주지 않으면 족할 뿐이었다.

“세경이 네 인정 따윈 바라지도 않거든? 어차피 진우씨는 내 보O를 계속 따먹어 줄테니까. 질리지 않을때까지...”

살짝 불안감이 느껴지는 송이의 말이었다. 하긴... 질리면 좀 버리기도 하고 남에게 주기도 했으니까... 역시 눈치 하나는 최고라고 해야할까? 그간 왕따 당하며 보O 따먹힌 경험이 어딜 가는 건 아닌 듯 했다.

“아무튼 난감하군. 저런 걸 따먹을 생각을 했다니...”

그 양아치들이 말한대로 쳐진 젖 그리고 헐렁한 보O가 확실해 보였다. 화장까지 떡칠을 한걸 보면... 더는 기대할만한 여자는 없는 것 같았다. 그래도 송이를 건졌으니 나름 선방 한게 아닐까 싶었다.

“여보 이제 돌아가요!”

“응? 벌써? 아직 온지 얼만 되지 않았잖아.”

“으읏. 하..하지만... 우으~ 더는 제 치부를 보이고 싶지 않아요. 그저 추억삼아 한번 와본 것 뿐인데... 설마 송이를 비롯해서 그런 애들까지 다 참여 했을줄은... 몰랐다구요. 훌쩍.”

살짝 울먹이는 세경이었다. 하기야... 나도 이렇게 까지 세경이의 치부를 보게 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으니... 그래도 송이는 건졌지 않나 나름 이득이 아닐까 싶었다.

“정말 돌아가자는 거야?”

“네에... 더 있고 싶지 않아요.”

“아까는 웃고 잘만 떠들더니...”

“읏! 그... 옛 추억을 곱씹었을 뿐이라구요. 딱히 그정도로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거짓말. 세경이 너 엄청 즐거워 보이던걸? 뭐 나도 괜히 왔나 싶긴 했지만... 이렇게 진우씨를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뻐. 날 사랑해주는 남자는 정말 처음이었거든. 그래서 무척 기뻐.”

“읏! 내 남편이라구!”

“누가 뺏어간대? 솔직히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진우씨가 바라지 않는걸?”

역시 눈치가 빠른 송이였다. 그러니 내 자O 노예로 삼을 생각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몇번 따먹고 버릴 생각이었다. 지금까지 내 마음에 쏙 드는 여자는 얼마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는 당연히 보O 맛이 최상급이었던 세경이와 여전히 최상급 보O를 구가하고 있는 수아 뿐이었지만 말이다.

“쩝~ 몇명 더 따먹어 볼 생각이었는데... 보O 맛이 좋을 여자가 없네.”

“이제 그만 좀 따먹어요!”

“진우씨는 아무나 따먹지 않는다던데?”

“이익! 따먹힌 송이 네가 할 소리는 아니지!”

“흥~”

세경이를 살살 약올리는 송이였다. 여전히 자신감에 휩싸여 있는것 같았다. 뭐... 이미 한번 이기긴 했으니 자신감이 생기게 된 것일지도 모르지. 여튼 나름 나쁘지 않은 관계 인것 같았다. 탐정인 민아야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어서 세경이 곁에 붙여놓기 힘들었는데 다행이 송이는 나름 세경이의 초등학교 동창이라 곁에 붙여놓아도 딱히 문제는 없을것 같았다.

“자자. 싸우지 말고 좀 친해지면 어디가 덧나나?”

“읏! 하..하지만요. 저 여시같은게...”

“전 상관 없어요. 세경이가 저지른 짓이 있어도 친해질수 있어요. 진우씨가 원하는 일이잖아요.”

“으으~”

자신의 입지가 나빠진다고 여기는지 이를 악물고 화를 참는 세경이었다. 더이상 변론을 하려고 하면 내게 밉보일 거라 여기고 있는 것 같았다. 하긴... 패배감에 휩싸인 세경이 아니던가. 그러니 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겠지.

“세경아 벌써 돌아가려고? 좀 더 있다가지...”

“남편이... 아니 나도 얼른 돌아가야 해서. 딸인 세희도 걱정이고...”

“그래? 딸 때문이라면 어쩔수 없지. 언제 한번 보고 싶네. 세경이 네 딸이라... 예쁘겠지?”

“그야 당연하지. 날 닮아서 얼마나 예쁜데~”

집에 돌아가려 하자 진혁이라는 남자가 나서 세경이에게 말을 건넸다. 여전히 세경이에게 집착을 하고 있는건가? 하긴... 어릴적 둘이 사귀었다니... 게다가 보O를 대줬을지도 모르는 남자중 하나였다. 제일 의심이 간다고 해야할까? 송이 말을 들어보니 자O도 크다던데... 물론 아직 내 자O와 크기 비교를 하지 못해 진짜 그런지 알수 없었지만 말이다.

“정말 아쉽다. 세경이 너랑은 잘 될수 있을것 같았는데... 갑자기 이사를 가버렸지?”

“으응. 부모님 일 때문에 어쩔수 없었어. 그때 말하지 않고 가서 정말 미안했어.”

“너만 괜찮다면... 아니.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으니... 다음에 이야기 하자. 남편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겠지.”

“응? 뭐... 알았어. 다음에 또 보자. 그럼 우린 이만 가볼게~!”

“그래. 가서 쉬어.”

이렇게 보면 정말 사이가 좋아 보였다. 하긴... 한때의 연인이었다니... 아직 미련이 남은걸지도 몰랐다. 진혁이라는 남자도 그렇고 세경이도... 언뜻 보면 그런 기색이 조금 엿보이는것 같았다. 그래서 더 절로 인상이 찌푸려진다고 해야할까? 도대체... 언제적 인연인데 여전히 저러는건지... 물론 세경이가 무척 아름다워 그럴수도 있다 여기고 있지만 남편이 나를 빼놓고 이야기를 진행해서 매우 불쾌한 기분이었다.

“여보 안가요?”

“응? 아아. 가야지. 송이 넌... 나중에 연락할게.”

“진우씨 집...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룰게요.”

아쉬워하며 그리 말하는 송이였다. 그렇게 송이와 헤어져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물론 당장 집으로 향하는 길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세희를 데리러 김감독이 있는 스튜디오에 가봐야 해서였다.

“세희 때문이라니... 후후.”

“읏! 그... 빠져나오려면 어쩔수 없었어요. 그... 세희에게 말하는건 아니겠죠?”

“글쎄~ 그거야 두고 봐야 알 일이지. 정말 오늘 세경이 네 새로운 일면을 너무 많이 알게 된것 같아. 딱히 알고 싶지 않았던 점까지 말이야.”

“으으~ 너무 그러지 말아요. 그저... 어릴적 생각없이 저질렀던 일일 뿐이라구요. 그리고 송이 말처럼 그리 심하게 한적은 없었어요. 그저... 원하는 남자들에게 여자들을 소개... 시켜줬을 뿐이라구요! 조금 강압적인 방법이었지만...”

“전학을 가버릴만큼?”

“으으~ 혹시 실망한건 아니죠...?”

“딱히~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잖아?”

“그거야 그렇긴 해요. 근데 정말... 그렇게 여자 보O가 좋아요? 아무 여자 보O에 자O를 박고 싶을 만큼...?”

“아무 여자 보O는 아니지. 그래도 급수가 어느정도 되는 여자 보O만 따먹었는걸?”

“으으~ 그런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정말... 매일 매일 불안해 죽겠다구요. 당신은 다 좋은데... 맛좋은 보O를 가진 여자만 보면... 눈이 돌아가잖아요.”

“으음... 그래도 세경이 네 허락을 받고 따먹잖아.”

“치잇~ 그럼 송이는요?”

“아하하... 그 요즘 너무 성욕이 넘쳐나서... 그래도 허락 해준 여자잖아.”

“으윽! 좋아요! 대신 이번만이에요. 다음은 없어요. 알겠죠? 송이까지만... 육변기로... 육변기지 첩같은건 아니라구요! 알겠죠?”

“그래. 알았어. 송이는 육변기 자O 노예일 뿐이니까.”

마음씨가 너그러운 거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자신이 저질렀던 일들이 발목을 붙잡은거라고 해야 할까? 둘 다가 아닐까 싶었다. 그만큼 상황이 좀 어처구니없이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나름 이해해 준다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하긴... 그런 여자니까 내 아내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수아가 아닌 세경이를 선택한걸지도 몰랐다. 물론 가장 중요했던 점은 역시 보O 맛 이었다.

“약속 한거에요?”

“알았다니까. 얼른 세희나 보러가자. 어쩐지 조금 불안하네.”

“네. 근데 뭐가 불안해요?”

“그야... 아니 별것 아냐.”

이런 일까지 말해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 불안한 이유는 당연히 김감독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김감독이 세희를 노리고 있는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지금이야 내 시선도 있고 세희가 아직 어려 문제가 없었지만... 방송을 출연하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세희도 홀로서기를 하게 될테니까... 아마 그때쯤부터 세희에게 노골적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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