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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79화 (7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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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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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

“앗 아빠다~!”

“헤에~ 더 예뻐졌네요?”

“아아. 그런가? 하긴... 요즘 보O마사지를 받고 있으니까. 게다가 카메라 마사지라는것도 있잖아.”

“하긴 그렇죠.”

민아라면 잘 알고 있을 터였다. 세경이 뒷조사만 하는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다방면에서의 관찰이라고 해야할까? 제법 탐정같은 구석이 있긴 했다. 그러니 내가 민아를 믿고 세경이 뒷조사를 맡긴것 아니겠는가?

“응? 이 언니는 누구야?”

“아아. 아빠 일 도와주는 언니란다. 세희랑 친해지고 싶다길래. 한번 데리고 와 봤지.”

“흐응~ 그냥 그런 사이는 아니것 같은데?”

움찔~!

세희도 나름 예리한 구석이 있었다. 하긴... 누구 딸인데. 내 딸이기도 하지만 세경이 보O에서 나온 핏줄이기도 했다. 결국 세경이를 참 많이 닮아 눈치 하난 기가 막힌 것이겠지. 세경이 보O 구멍을 좀 더 넓어지게 만든 원인중 하나라고 해도 될까? 뭐 그땐 제대로 회복 했으니 그렇지는 않을것 같았다.

“안녕. 난 신민아라고 해. 진우씨랑 사업파트너라고 해야하나?”

“흐응~ 전 강세희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뭘 알고 있긴 한건가? 하긴... 김감독과 함께 있었으니 은근히 물들긴 했을지도 몰랐다. 근데 그러면 좀 아이돌로 실패할지도 모르는데... 뭐 그거야 김감독이 알아서 잘 케어 해주겠지.

“오~ 또 멋진 여인을 데리고 왔군.”

“뭐 요즘 적당히 상대하는 여자O. 후훗~”

“역시 자네는... 대단하다니까.”

감탄 어린 시선을 내게 보내며 연신 민아의 전신을 훑어보는 김감독이었다. 하긴... 민아의 보O 맛도 썩 나쁜 편은 아니니까. 김감독의 눈에 찰만한 여자이긴 했다. 그렇다고 김감독에게 민아를 넘겨줄 생각은 없었다. 그야 아직 볼일도 잔뜩 남아 있지 않는가. 그런 상황에 민아를 넘겨 망가트릴수는 없었다.

“자네 주려고 데려온 여자가 아니거든?”

“하핫. 그런가? 쩝~ 좀 아쉽군...”

아쉬워도 줄 생각은 없었다. 그나저나 민아는 세희와 친해 졌으려나? 보아하니 사이가 틀어지지는 않은것 같았다.

“아빠 언니가 나중에 예쁜 옷이랑 화장품 사준댔어!”

“하하. 그래? 세희는 좋겠네.”

견물생심인가? 하긴... 세희가 좀 그런면이 있긴 했지. 물질만능주의라고 해야하나? 요즘 아이들도 대부분 그렇지만 세희는 유독 금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용돈이 부족하기라도 한걸까? 용돈은 충분히 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제 제법 자란 여자아이라 조금 부족한 것인지도 몰랐다.

“세희도 아이돌로 대뷔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옷이랑 화장품이 필요할것 같아서 제가 좀 사주려구요.”

“괜찮겠어?”

“물론이죠! 세희와 친해질수만 있다면...”

날 은근히 쳐다보며 그리 말하는 민아였다. 아마 세희와 친해지면 자신을 먹다 버릴일은 없을거라 여겨서 그런것 같았다. 다만 그걸로는 부족한듯 은근한 시선이 내 자O 부근에 머물러 있었다. 아마 여자아이라도 하나 가질 속셈인것 같았다.

“그럼 이제 갈까?”

“응!”

이제 얼추 목적하던 바는 다 이룬 것 같았다. 민아와 세희가 친해 졌으니 세경이와 친해지는 것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다만 세경이의 감을 무시못하니 조금 조심은 해 놔야 할것 같았다.

“세경아 나왔어.”

“또 늦었잖아요. 도대체... 응? 그쪽분은 또 누구에요?”

“아아. 여긴 민아라고 내 일을 도와주는 아이지. 뭐 세희랑은 벌써 제법 친해져서... 세경이 너에게도 소개시켜주려고 데리고 왔지.”

“으음.”

“엄마. 이 언니가 나 화장품이랑 옷 사준다고 했어. 엄청 마음씨 좋은 언니인것 같아.”

“호호. 그러니... 그렇다면야... 어서와요. 신세경이라고 해요.”

“아... 네. 전 신민아라고 해요. 성씨가 같네요. 호호~”

“먼 친척일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도 그런가? 확실히 세경이랑 민아가 성씨가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무슨 상관이 있는건 아니겠지만... 하지만 그걸로 가까워 질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조금의 접점이 있는게 아예 아무 상관도 아닌것보단 좋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당신도 너무 늦지 말아요. 그리고 민아씨. 들어와서 차라도 한잔 하고 가세요.”

“저... 괜찮을까요? 시간이 좀 늦은것 같은데...”

“자자. 어차피 온거니까 좀 쉬다 가도 되지 않겠어?”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는 민아와 세경이었다. 하긴...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사이니까. 감이 발동 한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전박대를 할수도 없으니 결국 민아를 초대하게 된 세경이었다. 나도 목적한 바를 이루려면 두사람이 친해지는게 좋았기 때문에 서둘러 민아를 초대할수 있도록 거들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민아 언니! 내방 보여줄게~”

“응? 으응. 그래. 세희 방이나 한번 구경해 볼까?”

그렇게 긴장된 분위기 속에 세희가 나서 자신의 방으로 민아를 인도했다. 역시 세희라니까. 아마 세희도 경직된 분위기를 느껴 서둘러 민아를 세경이 눈 앞에서 치운것 같았다.

“하아... 당신. 이젠 집에까지 여자를 끌어 들이는거에요?”

“딱히 그런 사이는...”

“이제 바람기가 도지는 거겠죠. 하아...”

너무 눈치가 빠른데? 누가 알려주기라도 한걸까? 하긴... 내가 너무 성급한 것도 있었던것 같았다. 조금 시간을 두고 만나게 했어야 하는데... 하지만 어서 빨리 세경이의 보O 구멍이 헐렁해진 이유를 알고 싶어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바깥에서 알지 못하면 안쪽을 공략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세경이에게 민아에 대한 경계심을 심어줘 버린것 같았다.

“따..딱히...”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제 보O 구멍이 좀 헐렁해 졌기로서니... 너무 가볍게 바람피는거 아니에요?”

“으음... 미..미안?”

“게다가 이미 한년 허락해 줬는데... 그걸로도 부족한 거에요?”

“으음... 그게... 세경이 너도 알잖아. 솔직히 한둘로는 부족하지.”

아예 대놓고 적반하장식으로 나가기로 했다. 그에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의 세경이었지만 나름 이해는 하고 있는것 같았다. 내 예전 여성편력에 대해서 세경이도 알고 있고 그러고도 결혼을 했으니... 결국 잘못은 역시 세경이 보O 구멍이 헐렁해진데서 비롯된 일이었다.

“좋아요. 제가 이해해 줘야겠죠. 어느정도의 잘못도 있고...”

역시 뭔가 있는걸까? 스스로도 잘못이 있다고 여기다니... 역시 남자가...? 하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아직은 보O 구멍이 헐렁해졌다는 것 빼곤 증거도 없으니 말이다.

“아무튼... 조금 미안. 그..그래도 따먹은 여자는 민아랑 지은이 뿐이야. 정말이야.”

“네네~ 믿어는 드리죠. 아직 확인된 여자는 그 둘 뿐인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분명 또 다른 여자가 있겠죠. 그러니 확인해 보겠어요. 뭐... 그 둘정도라면 딱히 상관 없을것 같긴 해요.”

자신감과 확신에 찬 세경이었다. 하긴... 세경이 보O가 회복만 되면 민아나 지은이 보O 따위는 별것도 아닐테니까. 결국 버려지는건 민아와 지은이겠지. 물론 둘 모두 내게는 나름 필요한 여자였다. 다만 그 보O를 따먹지 않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하하...”

“역시나...”

이거 웃지도 못하나? 물론 좀 찔리긴 했다. 솔직히 지금까지 따먹은 여자가 둘 뿐인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더해 라이벌인 수아 보O 까지 따먹었으니... 절대 이건 틀키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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