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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가 마력을 얻어 회귀하면 생기는 일-45화 (45/104)

〈 45화 〉 45. 우리 팀은 반드시 이길 것이다!!! (수정)

문‎‎피‍아‎‎ ‎‎공‎‎‍유방‎‎‎‎에‍서‍‍ 작업된‎‎ ‎‎소‍설‎‎입니‎‎다‎‎.

‍‎‎h‍‍t‍‎‎t‎‎p‍‎‎s‍‎‎:‎‎/‎‎/‎‎‎‎t.‎‎m‍‎‎e‎‎‍‎‎/‎‎‍N‎‎‍ove‎‎‍lP‎‎o‍rt‍‎‎al

45. 우리 팀은 반드시 이길 것이다!!!

어쨌건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리즈 전적 1:3으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다시 LA로 이동하였고,

2024년 10월 27일. 5차전이었다.

게리와 바우더의 리턴매치였는데,  경기는 게리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11K, 바우더가 7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10K로, 7이닝 동안 0의 균형이 계속 이어지며 숨 막히는 투수전이 전개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팀의 8회 초 공격. 2사에서 투수의 타석이었다.

나는 대타로 들어설 준비를 이미 마친 상황이었지만, 게리가 그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음······

사실 여기서 내가 대타로 나가봐야 바우더가 나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내고, 해리와 승부를 선택하면 그만이었다.

그럴 거면 차라리 게리를 그대로 타석에 세워, 완봉까지 노려보겠다는 것 같은데, 과연 그게 뜻대로 될까?

그리고 설령 게리가 완봉을 한들, 우리 타자들이 9회 초에 점수를 낼 수 있을까?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잘 맞은 타구가 그대로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완전히 갈랐습니다. 게리 콜건이 2루까지 도달합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뜻밖의 일격이었네요.❞

뜻밖에도 게리가 2루타를 때려내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되면 아직 모른다. 여기서 점수가 날 수도 있어.

이제 해리의 타석인데, 이번에야말로 내가 대타로 나서야 할 타이밍이었다.

그래서 주인공인 내가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여기서 설령 나를 거른들 주자가 한 명 늘은 채로 마이크, 크라웃과 상대해야 했다.

그러나 바우더의 선택은 결국 나와의 승부였다.

그래. 지금껏 아주 잘 던져주었다. 잘 가라. 바우더.

❝낮은 공을 걷어 올렸습니다. 대단히 큰 타구가 레프트 방향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이 타구가 다저 스타디움을 그대로 벗어납니다. 홈런!!!!! 태양 왕이 다저 스타디움 역사상 가장 큰 홈런으로 이 지긋지긋한 0의 균형을 드디어 깨뜨렸습니다.❞

지금의 장외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502ft(153m)가 나왔다.

트래비스 바우더는 MLB 30개 구단 홈구장 중 세 번째로 가장 오래된 구장인 이 다저 스타디움의 유구한 역사에서 가장 큰 홈런을 처맞은 투수로 영원히 박제될 것이고, 나는 가장 큰 홈런을 친 타자로 영원히 자랑스럽게 기록될 것이다.

그리하여 게리의 완봉, 그리고 나의 홈런으로 인해 팀은 1승 3패라는 벼랑 끝에서 간신히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이제 시리즈 전적은 2:3이었다.

그러고 다음날인 10월 28일.

6차전은 2차전에 이어 나와 클리프튼 커슈너의 리턴 매치였다.

내가 선발 등판하는 이상, 오늘 3승 3패로 다시 균형이 맞춰질 것이다.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1. 마크 크라웃 CF

2. 왕태양 P

3. 마이크 스켈튼 LF

4. 제임스 저스티스 RF

5. 오스왈도 캄포스 2B

6. 앙헬로 푸엔테스 1B

7. 케빈 사네즈 C

8. 레이 징커슨 3B

9. 사무엘 챔플린 SS

***

***

1. 미키 게츠 RF

2. 코리 셀린저 CF

3. 로리 크리거 SS

4. 더스틴 거너 3B

5. 악셀 폰시 1B

6. 닉 옌슨 LF

7. 앨빈 벅스 2B

8. 리코 로페즈 C

9. 클리프튼 커슈너 P

***

T.J가 2, 3, 4, 5차전에 이어 역시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크라웃이 1번에 전진 배치되는 해괴망측한 라인업이었다.

게다가 이 중요한 경기에 사무엘이 주전 유격수라니······

음······

지금 SNS나 레딧 상의 반응이 어떨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

@ILoveYankees

세상에······ 선발 라인업 실화임? #adamkoonout

@JayPresnell

이 정도면, 아담 이 새끼 우리랑 한 번 싸워보자는 거 맞지? #adamkoonout

@YankeesFan

이래도 우리가 계속 참아야 해? 얘들아 10월 30일에 우리 모두 모이자. 우리의 화력을 보여주자고. #adamkoonout

@GusGlitner

30일은 준비 시간이 너무 빡빡한데, 뒤로 미루면 안 될까? #adamkoonout #fuckadamkoon #brendanrichmanout #fuckbrendanrichman

@IamJohnnyTroup

@GusGlitner님에게 보내는 답글

무슨 소리야. 시일이 미뤄지면 미뤄질수록 화력이 더 안 나오겠지. 내 생각도 30일에 당장 모이는 게 좋을 것 같아. #adamkoonout

@EddieKane

@YankeesFan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런데 모여서 뭐하려고? 무슨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모여야지, 무작정 모이면 뭐함? #adamkoonout

***

T.J는 선발 라인업이 발표된 후 계속 축 처져있었다.

워밍업 중이었는데, 운동을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리고 그런 T.J를 보다 못한 마이크가 T.J에게 충고하였다.

“T.J, 아담한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봐. 아담은 너그러우니까 틀림없이 널 용서할 거야.”

그러나.

“잘못한 게 없는데, 내가 왜 용서를 빌어야 해? 용서는 오히려 아담이 빌어야지.”

T.J는 여전히 이런 뻣뻣한 태도를 고집하였다.

음······

“이럴수록 너만 손해야. 너, 양키스에서 그만 뛰고 싶어?”

협박으로 들릴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지금 마이크는 정확하고 올바른 충고를 하고 있었다.

설령 브랜던과 아담이 갈려 나간다고 해도, 앞으로 T.J는 양키스에서 더는 선수 생활을 못 할 것이다.

어쩌면 선수 생활을 더 이어나가지 못할 수도 있었다.

마이크는 T.J를 걱정하여 좋은 마음으로 충고를 해줬지만,

“어디서 돼먹지 못한 협박이야. 아담이 그러라고 시키든? 이 앞잡이 새끼.”

T.J는 이미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상태였고,

“뭐 이 새끼야?”

이에 욱한 마이크가 T.J의 멱살을 잡으면서 싸움이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음······

“마이크 참아. 이러다 사진이라도 찍히면 어쩌려고 이래.”

이때 가만히 지켜보던 크라웃이 마이크를 황급히 만류하였다.

그랬다.

라커룸 안에서야 뭐 라커룸이 외부인 출입 금지 지역이니, 그 안에서 싸우건 지지건, 복건,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문제는 지금 이 장소가 라커룸 안이 아닌 경기장이었고, 지금 웜업을 하던 중이었다.

분명히 어딘가에 지켜보는 눈이 있을 수도 있었다.

만일 사진이라도 찍혔다면 기사가 도배될 거고, 그 후폭풍이 또 거셀 것이다.

그래서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든 마이크는 황급히 잡았던 멱살을 놓았다.

설마 진짜로 사진이 찍히지는 않았겠지?

뭐 이런 해프닝이 있었지만, 어쨌건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다.

“살다 살다 내가 1번을 다 쳐보는군.”

라인업이 발표됐을 때 이와 같은 감상을 남겼던 크라웃이 1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고 보면 크라웃의 1번 타자 출전은 아마 본인 커리어에서 처음일 것이다.

물론 뭐 요즘에는 강한 2번에 이어 아예 강한 1번을 활용하는 팀도 더러 있다.

크라웃의 발이 느린 것도 아니고, 선구안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뭐 크라웃이 1번 타자로서 결격이 있는 건 아니다만, 그래도 크라웃이 1번이라니 확실히 뭔가 안 어울려 보이고, 어색해 보이긴 한다.

아무튼.

❝풀 카운트에서 일곱 번째 공입니다. 그리고 낮은 공을 참아내며 마크 크라웃이 결국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크라웃은 풀 카운트,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1번 타자로서 자신의 임무를 100% 완벽하게 수행해 주었다.

게다가.

❝주자 뜁니다. 바깥쪽 낮은 유인구를 참아내며 볼이었고, 2루에 던집니다. 2루, 2루에서 세잎입니다!!!!! 초구부터 바로 뛰었고,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다저스 배터리도 크라웃이 초구부터 뛸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었을 거예요. 허를 제대로 찔렀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태양 왕을 상대하는 건데, 클리프튼 커슈너로서는 1회부터 대단히 힘든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뜻밖에도 크라웃이 초구부터 바로 도루를 시도하여 성공하여, 내 앞에 밥상이 차려졌다.

이제 밥상이 차려졌으니 그 밥상을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볼.”

일단 2구는 볼이었다.

이 상황에서 당연히 나한테 좋은 공을 안 줄 테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공은 커슈너가 던진 것이 맞나 의심이 될 정도로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공이 들어왔다.

그리고.

“볼.”

3구도 바깥쪽으로 좀 많이 벗어났다.

일단 아까 크라웃과의 승부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커슈너가 바깥쪽 코스 제구에 대단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는 것은 지금은 안쪽 코스로 하나 들어올 수도 있다는 말이겠지?

‘따악.’

❝잡아당겼습니다. 오른쪽으로 멀리 갑니다. 그러나 폴대를 벗어났습니다.❞

4구는 예상대로 몸쪽 코스로 대단히 좋은 공이 들어왔고,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아깝게도 폴대를 벗어나고야 말았다.

이건 대단히 아쉽군.

커슈너도 표정을 보니, 크게 안도를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5구. 볼입니다.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태양 왕이 1루로 걸어 나갑니다. 지금 커슈너가 대단히 크게 아쉬워하네요.❞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공이 존에 살짝 걸쳤는데, 이런 걸 잡아주는 심판이 있고, 안 잡아주는 심판이 있거든요. 커슈너로서는 아쉬워할 만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공을 참아낸 태양 왕도 정말 대단하네요.❞

결국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하였다.

내가 해결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어쨌건 출루를 했고, 주자가 두 명인 상황, 상대 투수는 흔들리고 있고, 중심 타선으로 연결이 된다.

여기서 득점을 못 하는 것이 더 이상한 상황 아니겠는가?

그러나.

❝헛스윙 삼진입니다. 바깥쪽 낮게 떨어진 유인구를 참아내지 못했네요.❞

❝헛스윙 했습니다. 삼진입니다. 클리프튼 커슈너가 연속 볼넷 이후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마이크와 제임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폭탄은 오스왈도한테로 옮겨갔다.

음······

이거 설마 무득점은 아니겠지?

그러나

❝잡아당긴 타구가 땅볼이 돼서 2루수 방향으로 굴러갑니다. 2루수가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며 클리프튼 커슈너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좋은 찬스를 만들고도, 결국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네요. 지금의 상황은 양키스로서는 대단히 아쉽고,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여기서 한 점이라도 득점했으면 오늘 경기를 대단히 쉽게 풀어갈 수 있었거든요.❞

그 설마가 역시 현실이 되었다.

후······

뭐 좋지 않은 결과였지만, 이미 현실로 벌어진 일인데 어쩌겠는가?

내가 마운드에 있는 한 실점할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고, 우리 팀의 공격 기회는 아직도 여덟 번이 남아 있다.

낙심할 필요 없다.

❝번트를 댔습니다. 3루수가 앞으로 나와 잡아 던지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미키 게츠가 기습번트에 성공하며 내야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양키스에서 기습번트에 전혀 대비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허를 제대로 잘 찔렀네요. 그리고 지금 번트도 정말 훌륭하게 잘 댔습니다. 우타자가 3루 쪽으로 번트를 댈 때는 앞발을 정상적으로 스트라이드하면서 뒷발을 뒤로 빼고, 상체를 투수와 유격수 쪽으로 열면서 배트 헤드의 각도를 1루 라인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3루 쪽으로 컨택트해야 하거든요. 이때 타구는 3루수, 투수, 포수의 중간 지점인 삼각지역에 멈출 수 있도록 잘 조절해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하나도 어긋남이 없이 정말 교과서적으로 완벽하게 잘해주었어요.❞

솔직히 미키 게츠쯤 되는 타자가 기습번트를 댈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었는데, 방심하다 허를 제대로 찔렀다.

하지만, 미키 게츠가 홈에 들어오는 일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

❝일단 다저스도 선두 타자가 출루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기서 다시 보내기 번트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로버트 데이비스가 설마 코리 셀린저한테 번트를 지시할까요?❞

❝정규시즌 경기가 아닌 월드시리즈 경기고, 오늘 이기면 우승을 확정 짓잖아요. 어차피 태양 왕한테 많은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점수를 뽑을 기회가 그렇게 자주 오는 것도 아니거든요. 제가 로버트 데이비스라면 여기서 어떻게든 한 점을 쥐어짜고, 총력전으로 지키는 야구를 할 것 같아요.❞

❝주자가 뛰었습니다. 스윙. 그리고 2루에 쏩니다. 미키 게츠가 그대로 런다운에 걸립니다. 태그 아웃. 아······ 주자가 이렇게 바로 허무하게 삭제되네요.❞

❝지금은 보내기 번트가 아니라 런 앤 히트 사인이 나왔어요. 그런데 코리 셀린저가 헛스윙을 하면서 작전을 제대로 수행해주지 못했는데, 이 결과는 다저스로서는 참 아쉽네요.❞

음······

쟤들은 이 무슨 뻘짓이라냐?

도대체 셀린저한테 저런 병신 짓은 왜 시켰던 것일까?

상대 팀 감독은 아무래도 지금 명장병에 단단히 걸려 있는 것 같다.

뭐 나야, 그리고 우리 팀이야 고맙지만.

그래서

❝헛스윙 삼진입니다. 결국에는 코리 셀린저가 삼진으로 물러나네요.❞

셀린저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다저스 홈팬들은 그런 셀린저한테 야유로 화답하였다.

명장병 걸린 감독 덕분에 억울하게 홈팬들한테 욕을 처먹는 셀린저만 불쌍하네.

어쨌건.

❝헛스윙 삼진입니다. 스리 아웃.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저스의 1회 말 공격은 선두 타자가 기습번트로 살아나갔지만, 도루 실패와 연속 삼진으로 끝내 점수와는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코리 셀린저가 런 앤 히트에 실패한 것이 다저스로서는 못내 아쉬울 거예요.❞

후속 타자 로리 크리거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정규 시즌 9월 11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1회 1실점을 한 이후, 지금까지 6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2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이 났고, 3회 초였다.

❝잡아당겼습니다. 왼쪽으로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갑니다. 계속 날아갑니다!!!! 펜스를 넘겼습니다!!!! 홈런!!!! 사무엘 챔플린이 자신의 MLB 데뷔 첫 홈런을 월드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선제 홈런으로 때려냈습니다.❞

❝지금은 한복판으로 높게 몰린 실투가 들어왔고,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잘 맞췄어요. 사실 여기서 사무엘 챔플린이 홈런을 쳐줄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을 텐데, 다저스로서는 뜻밖의 일격을 당했습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사무엘이 뜻밖의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오늘 선발 라인업 때문에 레딧과 SNS는 또 아주 크게 불탔었는데, 이렇게 되면 아담의 의문의 1승인 건가?

사실 사무엘도 양키스 팜이 자랑하던 뛰어난 유망주였으나, 작년 2022년 5월 AAA 경기서 도루하다가 십자인대가 나가는 바람에 한 시즌을 풀로 날리고, 올해 겨우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는 부상 전과 같은 운동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많이 헤맸고, 처참한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었는데,

원래 1회차에서는 결국 유격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했고, 팀의 기대대로 성장하지 못해 결국 쫓겨나게 되지만,

이번 2회차에서는 시범 경기 도중 해리의 부상을 틈타 MLB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해리가 돌아온 이후 다시 AAA로 돌아가서, AAA에서 처참한 모습을 보임에도 용케 8월에 다시 콜업이 됐는데, 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음에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이 됐다.

지금의 이 홈런이 본인의 MLB 데뷔 첫 홈런이었다.

어쨌건 선제점이 났고, 이제 이 점수를 지키기만 하면 된다.

오늘 경기, 우리 팀은 반드시 이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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