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화
(67/172)
67화
(67/172)
잠시 으음- 하고 미간을 잡았다가 이내 빌리의 귀를 빌리곤 속닥거렸다.
“사시룬. 그때 그 꼬마애 나야.”
“……네?”
“구때. 구해준 애. 나라구.”
뭐. 이 정도 말해줬으면 됐지.
“그러니 조아 보여서 다행이야.”
난 방긋 웃으며 빌리의 어깨를 탁탁 치고 멀리 멀어졌다.
빌리는 내가 가볍게 친 어깨를 잡고 멍하니 서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