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4화 (54/172)

협상 성공이다!

나는 속으로 기뻐서 폴짝폴짝 뛰었다.

“조아. 잘 부탁해.”

하지만 속을 감추고 점잖게 활짝 웃기만 했다.

“그로묜 소개시켜 줄 사람 이쏘.”

내가 똑똑 책상을 두드리자 기다리던 카밀라가 방 안으로 들어섰다.

난 카밀라를 척 가리키며 말했다.

“유는한 내 부하. 단신이 배신하면 오디든지 차자가 부숴 버릴.”

그렇게 내 동업자 세 명이 모두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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