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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소설 속 엑스트라의 몸에 들어왔다.
어차피 주인공들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인생, 수도원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기로 마음먹었다.
수도원에서 남주를 만나서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말이다.
"저와 함께 공작저로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니요, 제 목표는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기인데요…….
하지만 그런 내 바람과는 달리 원작의 전개는 계속 바뀌어만 갔고, 그래서 나는 결국 내 조용하고 평화로운 인생을 위해 전부 버리고 도망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