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 매컴버-도시에서 온 신부
“남자에겐 인생을 함께 나눌 누군가가 필요한 법이오.”
로리는 클레이의 그 <누군가>가 되고 싶었다. 오리건의 한 국도에서 차가 고장나면서부터 그녀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다. 도시에서만 자란 그녀로서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시골 마을의 따뜻한 인정에 당황하면서도 감격해한다. 더구나 클레이를 도와 망아지 낳는 걸 지켜본 그날 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벅찬 감동의 순간이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친밀감과 애정을 느끼지만 클레이는 이미 케이트와 약혼한 사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