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상제와 염라대왕. 상하천, 두 지존에게 하나의 비가 내려졌다. 단 하나의 비, 열아홉 ‘소희’. “귀문의 별로 곁에 서겠노라 말해다오.” 가림없이 그녀를 원하는 염라대왕이신 귀왕 염휘. “이 눈에 담길 여인은 오로지 그대뿐입니다.” 잔혹하고 거칠 것 없지만 늘 소희앞에서만은 달콤한 다음대의 옥황상제, 상태자 명. 과연, 비를 차지하는 것은 누구일 것인가. 그들의 치열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