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작가 妖治天下의 소설 작품 家有庶夫套路深(2019)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혼인 당일 신랑이 동생과 도망을 치다니! 전생에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과거로 돌아온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전생의 남편이 아닌, 다른 사내와 혼인해야 했다. …그런데 그 상대가, 도망친 동생의 약혼자라고? 그렇게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몰락한 집안의 서자 주운환은…. '이렇게 고상하고 멋있는 사내일 줄은 몰랐는데.' '…이러면 더 잘된 거 아닌가?' 그러나 아무런 권력도, 야망도 없는 듯 보이던 주운환에게는 들켜선 안 되는 비밀이 있었는데…. 역자: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