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 최고의 겁쟁이라 불리던 팽한빈. 가문에서 가출한 뒤 험한 강호를 헤쳐 나가던 그는 토사구팽을 당하게 된다. 구천 지옥인 줄 알고 눈떠 보니 이십 년 전이라고? 가문의 수치가 검술천재로 돌아왔다. 팽한빈에게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 이번 삶은 도망치지 않고 모조리 쟁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