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야! 아빠가 꼭 간다. 기다려라!" 전직 영국 특수부대 SAS 대원이었던 이성진. 사랑하는 딸과 함께 제2의 삶을 살고 있었다.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보게 된 두 개의 달. 이어진 온갖 재해와 이세계의 침략 속에서 생각해야 할 것은 오로지 생존. 그리고 가족! 잊었던 감각을 일깨워 시련을 헤쳐 나가라. 기필코 딸 아라가 기다리는 서울까지 가야 한다! 생존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