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he Answer-167화 (16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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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는 거야 티티?"

제임스는 아침 일찍 외출 준비를 마친 티티를 보며 의아한 듯 물어 보았다.

"아 만나 볼 사람이 있어서 말이야?"

"일찍도 만나네. 에이전트가 바쁘긴 바쁜가 보다. 어제는 구단 사람들하고 미팅하고 왔잖아. 그러고 보니 얘기를 못들었네. 어제 어떻게 이야기는 좀 잘 됐어?"

"미안, 지금 약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말이야. 나중에 다녀 와서 이야기 해 줄게."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하는 티티, 제임스는 입맛을 다시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수 없지 뭐. 다녀 오라고."

"고마워. 아 그리고 제임스. 내가..."

"니가 부탁한 일말이지? 걱정 하지마. 근데 이거 내가 무슨 중개업자도 아니고, 어째 하는 일이 이런 거 밖에 없네."

"니가 그런 쪽으로 잘 하잖아. 바가지 쓰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부탁하는 거지."

슬쩍 띄워주며 달래는 티티, 제임스는 호탕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거야 그렇지. 나한테 바가지 씌우려는 놈은 말이야, 걸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바다에 던지지만 않으면 돼."

적당히 해달라며 티티는 손을 흔들며 문을 나섰다.

"벌써 11월 말이네."

입김이 하얗게 서리는 날씨였다. 올 한 해 만큼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 해도 없을 것 같았다. 지난 겨울, 데이빗으로부터 에이전트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미친듯이 공부만 했다. 가방 끈을 놓은 지 꽤나 긴 시간이 지나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정말 이를 악 물고 해냈다. 데이빗은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안되면 내년 3월에 통과해도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했지만 티티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선수는 에이전트가 반드시 있어야 했고, 얼마전의 첫 미팅과 어제의 미팅을 통해 확실히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없었다면 데이빗은 바로 사인을 했겠지."

자신의 친구가 큰 욕심이 없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다. 그게 나쁘다고 보긴 힘들었으나 옆에서 보기에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다. 그런 태도를 보였으니 구단에서 쉽게 생각하고, 티티 자신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계약서를 턱 하니 내밀어 오는 거라 생각했다.

"절대로 내 친구를 호구 취급하게 두진 않겠다고. 너희들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유치하게 굴 수밖에 없어."

언제나 온화한 표정을 유지하던 티티의 얼굴에 이질적인 싸늘한 미소가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친구 겸 고용주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꼴은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차를 몰고 시내로 나갔다. 약속 장소에는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티티는 예약해둔 가게이 들어가 룸으로 안내 받았다. 약속한 상대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나. 뭐 금방 오겠지."

잠깐 시간이나 보낼까 싶어 휴대폰을 열어 웹 서핑을 시작했다. 그가 버릇처럼 가장 먼저 확인하는 축구 관련 기사, 그중에서도 리버풀의 기사를 체크했다.

"아, 오늘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차전이 있구나."

오늘 저녁, 마르세유와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리버풀 선수들이 훈련 받는 모습, 그리고 양 팀 감독의 인터뷰 등이 여러 개의 기사에 걸쳐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기사 하나를 발견한 티티, 터치하여 기사를 띄우고는 웃음을 지으며 읽어 나갔다. 데이빗의 인터뷰였다. 현재 챔피언스 리그 득점 랭킹에서 메시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전망,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 컨디션 등 평범한 질문들이었고 데이빗의 대답 또한 스탠다드에 가까웠다.

"인터뷰도 좀 재미있게 한다면 좋으 려나. 아니 괜히 입 잘못 열었다가 기자들한테 빌미를 제공하는 것보다 이렇게 정석적인 대답이 낫겠지."

조금은 밋밋한 인터뷰 내용이었기에 잠깐 그런 생각을 해본 티티였다. 그는 데이빗을 통하여 기자들이 얼마나 말을 왜곡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는지 잘 알고 있었다.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흔드는 티티, 그리고 다음 기사를 확인하려 할 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벌써 와 계셨군요."

시계를 확인하며 자신이 늦은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남자, 그리고 아직 5분의 여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티티는 웃으며 입을 열었다.

"신호가 한 번도 막하지 않더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데이빗 장 선수의 에이전트, 새뮤얼 로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리버풀에코 소속의 리버풀 FC 전담 기자 토머스 에드윈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데이빗 장 선수가 리저브에 있던 시절, 가장 먼저 인터뷰를 따낸 사람이 저입니다. 데이빗 선수의 에이전트 분과도 처음 인터뷰를 하게 되다니, 아무래도 제가 데이빗 장 선수와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랬습니까? 놀라운 일이네요."

악수를 나누는 티티의 표정에 미소가 짙어 졌다.

[리버풀이 아무래도 오늘 경기를 좀 더 편안하게 치를 수 있겠죠?]

[물론이죠. 리버풀은 지난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승점 12점, 골득실 또한 +7로 아주 좋습니다. 당연히 조 1위를 지키고 있고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한다고 해도 조 2위는 확보한 상황입니다.]

[반면에 마르세유 같은 경우에는 2승 2패, 승점 6점, 골득실 0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어제 도르트문트가 올림피아코스를 4 대 2로 꺾으면서 2승 1무 2패, 골득실 +1로 2위로 올라섰죠.]

[오늘 경기에서 비길 경우, 리버풀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짓게 됩니다. 마르세유의 경우에는 골득실에서 밀려 3위를 유지하겠네요. 마르세유가 승리한다면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되지만 그렇다고 해도 조별 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마르세유로서는 오늘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최종전까지 치러야 알 수 있죠.]

[마르세유로서는 올림피아코스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이전에 무승부를 거두어 준 것처럼 다시 한 번 선전해 주길 바랬을 텐데요, 도르트문트가 뒷심을 보이며 F조의 2위 싸움은 한층 더 치열해 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는 군요. 먼저 홈 팀, 리버풀의 선발 명단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골키퍼에 알렉산더 도니가 나서는 군요. 수비라인은 마틴 켈리, 다니엘 아게르, 마틴 스크르텔, 글렌 존슨이 포백을 이룹니다. 미드필더는 오늘 4명이 나서는 군요? 찰리 아담, 루카스 레이바, 제이 스피어링, 조단 핸더슨으로 구성된 미드필더 진입니다. 투 톱은 언제나처럼 데이빗 장과 루이스 수아레즈가 나서게 되는 군요.]

[미드필더 구성에서 리버풀의 여유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스티븐 제라드에게 휴식을 주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어요.]

[이어서 마르세유의 라인업입니다. 골키퍼에 스티브 만단다, 포백 라인에는 니콜라스 은쿨루, 알루 디아라, 제레미 모엘, 로드 파니가 나서게 되는군요. 미드필더로는 루초 곤잘레스, 마티유 발부에나, 로익 레미, 베느와 셰이루, 슐레이만 선수로 구성됩니다. 마지막 원 톱에 안드레 아예우가 서는 군요.]

[키 플레이어로는 아무래도 마티유 발부에나 선수를 꼽을 수 있겠네요. 어웨이 경기를 치르는 마르세유로서는 마티유 발부에나 선수의 빠른 발과 드리블을 통한 역습이 중요하겠습니다.]

"아 마이클, 혹시 바쁜가?"

"아뇨, 딱히 지금 별 일은 없습니다. 에드윈 씨는 지금 경기를 보고 기사를 쓰려고 하시나요?"

해리 마이클은 두 손을 으쓱이며 한가하다는 뜻을 밝혔고 그 모습에 토머스 에드윈은 다행이라는 듯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잘됐군. 미안한데 말이야. 어차피 경기를 보고 퇴근할 생각이었지?"

"예? 그렇죠. 혹시 기사 거리가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그럼 미안한데 말이야, 오늘 경기 기사는 마이클 자네가 좀 써주지 않겠나?"

에드윈의 제안에 눈을 동그랗게 뜨는 마이클, 그도 그럴 것이 리버풀에코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코너는 뭐니뭐니해도 리버풀 FC의 경기에 관한 기사였다. 그랬기에 경력이 부족한 자신은 아직 메인 기사를 다루지 못하고 있었고 경력이 오래된 선임 토머스 에드윈 혹은 다른 이들이 전담하고 있었다. 갑자기 제의가 들어와서 놀라긴 했지만 마이클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이름을 단 기사가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도 드물 것이리라.

"저야 좋죠. 그런데 제가 써도 괜찮을까요?"

"물론이지. 뭐 특별하게 쓸 필요는 없으니까. 자네라면 충분히 할 수 있어. 어지간하면 내가 할 일은 내가 하고 싶지만, 오늘은 다른 기사거리를 손 좀 봐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에드윈의 대답에 재빠르게 자신의 자리 PC를 부팅 시키는 마이클, 행여나 마음이 변할세라 빠르게 낚아채려는 모습이다.

"그런데 다른 기사거리라면...? 뭔가 특종이라도 잡은 거에요?"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내 팽겨칠 정도라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 듯 마이클이 눈을 반짝이며 묻는다. 에드윈은 웃으며 손을 흔든다.

"글쎄, 딱히 엄청난 특종이라고 보기에는 힘든데, 갑자기 튀어 나온 일이라서 말이야. 일단 어느 정도 처리를 한 이후에 말하자고. 나중에 커피나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겠지."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오늘 경기에 대해 완벽한 기사를 뽑아내겠습니다."

"그럼 부탁해."

재빠르게 중계 화면을 띄우고 워드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그리고 눈에 불을 켜고 키보드 위로 손을 놀리기 시작하는 후임을 본 에드윈은 피식 웃고는 자신의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다.

'재계약이라...'

토머스 에드윈은 오늘 오전에 있었던 만남을 떠올렸다.

"요즘 데이빗 장 선수가 구단 측과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네, 최근 몇 차례 구단 측과 미팅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녹음기를 켜고 수첩에 간단히 메모를 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드윈은 데이빗 장의 에이전트라 밝힌 새뮤얼 로이의 말투에서 현재 협상이 그리 원활하지 않음을 알아 챘다.

"구단 측과 선수 측간의 입장 차이가 큰 것입니까?"

자신의 질문에 미소를 짙게 피워 올리는 모습, 에드윈은 자신의 예측이 정확했음을 알 수 있었다.

"입장 차이라, 네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기준점이 상당히 다른 것 같습니다."

부정하지 않고 이야기한다. 애초에 그럴 의도로 만남을 잡았던 것 같다. 에드윈은 침을 삼키며 펜을 놀리기 시작했다.

"현재 데이빗은 3만 파운드, 그러니까 프리미어 리그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뛰고 있습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사실은 에드윈 씨도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그거야 그렇죠. 그래서 누구나 다 재계약이 진행될 거라 예상하고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네, 구단 측에서도 그 사실은 인정하고 있더군요. 먼저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왔으니까요. 하지만 선수의 퍼포먼스에 대한 적합한 보상에 관하여 의견 차이가 조금 있더군요."

"...어느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겁니까? 조율이 어려울 만큼 차이가 심한 가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대충 이야기하자면...구단 측에서는 팀 내에서 상위권 수준의 주급을 이야기했고 우리 쪽에서는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원했습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범위를 좁혀나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말에 에드윈은 빠르게 계산을 마쳤다.

'현재 팀 내에서 최고 주급자는 스티븐 제라드, 옵션은 밝혀진 바 없지만 기본 보장액이 12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데이빗 장 측에서는 12만 파운드 선을 이야기했다는 것이고...그 밑으로는 글렌 존슨, 호세 레이나가 약 9~10만 파운드 수준이다. 제이미 캐러거가 7~8만 수준인 것까지 생각한다면 대충 7~9만, 혹은 10만 근처의 계약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겠군.'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그 정도 액수 차이라면 조율하지 못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 혹시 그 외의 옵션 등에서 문제가 생겼나요?"

자신의 질문에 미소를 살짝 지우는 상대였다. 만나고 나서 계속 미소를 띄고 있던 인물이 갑자기 정색하자 묘하게 싸늘해 보인다고 느꼈었다.

"저는 데이빗 장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금액을 받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의 연봉은 결국 그가 만들어 낸 결과에 따르는 것이고 데이빗은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거야 그렇지요."

"그래서 사실 좀 더 높은 수준의 주급을 요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데이빗 장 선수는 오히려 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너무 많다는 것이죠. 팀에 대한 애정으로 스스로 디스카운트를 한 것입니다. 장담컨대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우리 쪽에서 제시한 금액이 절대 비싸지 않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구단 측에서는 더 많은 것을 원했습니다. 바이 아웃 설정은 허용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초상권 관련한 지분을 줄 수도 없다. 선수에게 더 많은 양보를 원했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에 상당히 실망을 했고 이대로 협상을 진행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티티의 말에 에드윈은 고개를 끄덕였다. 축구 전문 기자를 하고 있으니 만큼 데이빗의 현재 가치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이 부분은 저의 질문을 포함하여 보도에 내보내지 않겠습니다. 혹시 이런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것이 구단을 압박하고자 하는 의도인가요?"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예상하신 이유가 맞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인지, 구단이 억지를 부리고 있는 지에 대한 판단은 팬들이 내리는 것이 타당해 보이니까요. 그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협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로는 팬들의 반응을 뻔히 알겠다는 뉘앙스였다. 그에 대해서는 에드윈도 동의했다.

'현재 리버풀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 고액 주급자를 정리한 상황이니만큼 주급 상한선에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거기에 상대는 팬들이 스티븐 제라드 이후 리버풀의 상징이 될 거라 기대하는 선수...'

"저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합니다. 그래서 그가 저의 제안을 거부하고 스스로 낮춘 가격을 제시했을 때도 말리지 않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선수가 필요 이상으로 양보하는 것을 납득하긴 어렵습니다."

'데이빗의 반응은 딱히 유별날 것이 없다는 말이군.'

말하는 느낌이, 혹시나 여론이 자신들 쪽에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해도 데이빗이 욕심 많은 돼지 취급을 받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느껴졌다. 에드윈은 고개를 끄덕이며 펜을 바쁘게 움직였다.

"이야, 골이에요!"

옆에서 터지는 탄성에 에드윈은 회상에서 벗어 났다.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골을 넣은 선수까지 확인하는 순간 에드윈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저런 선수를 가지고 있으니 에이전트로서 자신만만 할만 하지.'

============================ 작품 후기 ============================

-오늘은 오랜만에 리리플을 해볼게요

-딱히 후기에 쓸 말이 생각이 안나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전 소통을 중시하는 남자니까여

-소통의 아이콘 라이즈리얼

Kenya: 원쿠 27장 을던졌습니다 폭참을 기대해봅니다

->헉 27장이나; 감사합니다. 폭참은 힘들지라도 꾸준히 쓰도록 노력할게요!

마일드왕자: 추천하고가요...ㅋㅋ

->정상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환상시인: )*( 추천

->......

asjkfhiu15: )*( ☜추천

->으아아아아

紫霧: 회음은 똥꼬가 아닌데.. 그럼 똥꼬는 괜찮지요?

->...아니었어요? 아 앙대...

용량브레이커: 13장투척

->덥썩! 감사합니다!

Ken12: 계약 얘기가 계속 나오는것이 계약이 순탄히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라는 암시인듯....

->이런 센스쟁이...

디엘룬: 리위빅

->??

파란가오리: 작가님의 똥꼬에 마데카솔을 발라드리고 싶네요. -_-ㅋㅋ

->천사다! 천사가 나타났다! (슬며시 바지를 내리...)

ReDrop: )*( 완료

->....엌

Thal2a: 추천은 )*( 이곳에

->저 이모티콘은 도대체...

세유민: ㅋ쿠폰쏘고가요항상즐거운엉덩이~♥

->쿠폰도 그쪽으로 주신건 아니죠? 씻어 써야겠...

파이넨시아: 재밌는글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언약』: 문상은 KFC와 배달의민족, 노블결제용이죠!

->헐! KFC에서 문상 결제 되나요? 몰랐네요

misscherry: 재밌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깽아이: 3개 쿠폰 투척

->다이빙 캐치! 감사합니다!

에르미엔: 주의사항은 왜 그런지 궁금해서 시험해보는거지 말입니다?! 엉추발사!!

->아 앙대. 버틸 수가 없다

지니76: 역시 후기에 강한..ㅋ

->뭔가 뿌듯하면서도 묘하네요

라샤라: 사식으로 군만두 넣어드리려 하는데요, 신상명세를 좀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10년동안 군만두 넣어드립니다, ^______^

->전 초밥이 더 좋아요 ^_____^

키트릿지: 주연료 보조연료 충전

->시스템 가동 준비 완료

乾達: 원고료쿠폰 투척

->어머 이건 받아야 해

-DarkANGEL-: 재밌게 잘보고갑니다.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칼이무서: 잘봤습니다. 건필요

->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쓸게요

호이이이: (*)에 추천 하나 드리고 갑니다ㅋ

->글에 주셨다고 믿겠습니다 헤헤헤

Lamb0rghini: 주의사항ㅋㅋㅋ 보고 빵 터졌네요

->전 진지합니다(궁서체)

땀나: 재밌게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민팜: 회...회음부 추천... 추..추가요~^^

->다들 주의 사항 읽어 보신거 맞죠?ㅠㅠ

진*비: 회음부 투여.......ㅋㅋㅋㅋㅋ 아~~빵 터지네요 우선 관장을 먼저 하고 투여하심은 어떠신지....??ㅋㅋ 잘 보고 갑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쪽이 아니라....

amicis: 춪천으로 가버렷

->아아 좋은 추천이다

[Gabriel]: ㅋㅋㅋ 저도 롤하는

->전 요새 거의 못해요 ㅠㅠ

흙곰12: 저도 자서전을 사고샆디만 ㅠㅠ 이번에 나오는 스크트 라이즈 스킨이 거의 빼박이라 뭘 사야할지 날 결정장애로 만드네

->이 아이디를 만들 때 모스트 챔이 라이즈였는데ㅎㅎ흙곰12 님도 라이즈 좋아하시나 봐여

R없는친구: 추천똥침!

->주의 사항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시면...ㅠㅠ

sadade1111: 주연료 보내고 보조연료로 댓글 쓰는 중이요. ㅋㅋ

->연료 보급 완료! 부릉부릉!

las4004: 항상 고맙게 보고 있어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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