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15화 (15/105)

0015 / 0105 ----------------------------------------------

왕족과 구미호

날은 덥고 글은 안써지고...

황태자 철컹철컹 ㅋ

거의 전부 이단어라 뿜었다는.

후기보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째서 내가 여자인거냐?!!!! 왜? 와이?.'

나는 지금 너무나 혼란스러워 미처버릴거 같다.

지금 현재 알몸이라서 이불로 몸을 가린채 있었다.

내 뱃살은 어디가고 뱃살대신 가슴이 덜렁거리며 붙어있는데다.

나무가지도 아니고 팔은 왜이렇게 가는건지.

그리고. 남자라면 무조건 달려있어야 할게 존재하지 않았다.

심각한 멘붕 상태에 빠저 있는 상태로 있는데

무언가가 툭하고 날라와 내 시아를 가리어 손을 꺼내

집어 드니

"옷?"

"언제 까지 알몸으로 있을거냐?. 일단 내옷이긴 하지만 입거라."

황태자가 던저준 옷은 그나마 준수한 흰색 반팔과 모험가들이 입을만한 바지였다.

나는 일단 이불속에 들어가서 급하게 반팔옷을 입고 바지를 입었는데.

"이런..."

가슴 때문인지

반팔티는 배꼽 위 까지만 가렸고 바지는 너무커서...아니 내허리가 가늘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심하게 헐렁하였다. 적어도 두사람이 동시에 입을정도로

나는 일단 간단히 걸친상태로 이불을 치우고 침대 끝에 앉아서

에리드론을 보았다.

근데 놈의 표정이 영 좋은표정이 아니었다.

"..."

"...일어나라."

"바지가 커서 흘러내려."

살짝 붉어진 얼굴로 곰곰히 생각하는듯 하더니 갑자기 허리춤에서 칼을 꺼내는 것이다.

그리고 칼을 들고 나에게 다가와 내앞에 선다.

"히이이익!!!!"

나 죽어요오오~

눈을 꼭감고 손으로 머리를 가린채 있었지만

휘두르지는 않았다.

살짝 눈을 떠서 보니 에리드론은 내 뒤에 있던 이불을 칼로 찢어서 나에게 건네주는 것이였다.

"...?"

"그걸로 허리띠를 하면 흐르지 않을거다."

"아...고...고마워."

나는 길게 잘린 이불 조각으로 허리를 감아 허리띠를 하였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었다.

하지만

에리드론이 내목에 칼을 들이대어서 나는 움직일수가 없었다.

"자 이제 말해보아라. 넌 누구지?"

나? 아까 그여우.

라고 하면 믿을까?

걍 미친놈 소리 듣겠지?. 아니 지금은 누가봐도 여자인거 같으니 년인가?

"넌 누구기에 내방에 있는거냐.?"

이거 아무문이나 열고 들어왔는데 이놈 방이였구나.

그럼 난 무단 침입죄로 스싹 하는건가?.

라고 생각 하는동안에도 에리드론은 내목에 칼을 점점 더 들이대었고

나는 그저 고양이 앞의 쥐처럼 덜덜 떨고 있을 뿐이였다.

"나...저는..."

아 이거 진짜 반말 해야되나 존대를 해야되나?. 라고 고민을 하였지만

일단 애는 왕족이니까 나는 존대를 하기로 하였다.

나하고 동갑으로 보이는 애한태... 뭐니 이건...

"....침입자는 아닌데요...그게...길잃었습니다."

"뭐?"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 에리드론.

그래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의가 없는 말이야. 라며 속으로 한탄을 했지만

이미 내뱉은거...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그런가? 그럼 넌 신입인가보군."

"에?..."

대체 뭔소리래? 믿는거냐?. 이 거짓말을.? 나는 순간 헛바람을 들이 쉬었지만

이걸로 밀고 나가기로 하였다.

일단 살아야 하니

"예! 저는 이번에 새로 들어왔습니다. 설화라고 합니다. 그럼 저는 할일을 하러..."

"그런가?. 근데 하나만 물어보지. 왜 내방에서

알몸으로 있던거지?."

"그...그건.."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황궁시녀는 10년마다 뽑는걸로 아는데...

아마 마지막으로 시녀들을 체용한게 5년전이었을거다."

입고리를 씩 올리며 말하는 에리드론

저 사악한 녀석.

맨처음에 내 고기를 훔처갈때 부터 알아봤어!.

막상 할말이 할말이 없어 멍하니 그를 보았다.

에리드론은 뭐가 재밌는지 올라간 입고리가 내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를 밀처서 침대에 눞히더니 내 위로 올라오는 에리드론.

" 사실대로 실토하면 보내줄수도 있었지만.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하였으니."

그리고는 가까이 얼굴은 들이댄다.

'저기 나 남자야. 지금은 여자 모습이긴 해도 본판이 남자거든.

그래서 꼭 덮치는 듯한 이자세는.... 살려주세요. '

한손으로 내양팔을 붙잡고 너무나 간단히 제압하는 에리드론. 그리고 칼을 들어서 내 목에 가져다 댄다.

"수상하긴하지만 무단 침입을 하였으니 살려둘수는 없지."

아. 이제 빠이빠이네.

저 칼이 떨어지고나면 내머리와 몸통은 깔끔하게 분리되고 나는

로그아웃 당하겠지.?

로그아웃 당하면 한 1일정도 접속이 제한되니깐...

나는 두눈을 꼭 감고 그대로 있었다. 하루정도 게임못해도

다시 접속하면 안전한데로 있을거니 하니깐.

이게임에서 가장 주의 할게 죽는건데.

경험치가 떨어지고 스텟이 떨어지며 재수없으면

아이템도 떨군다.

나는 어짜피 떨굴것도 없으니 가만히 두눈을 감고 얌전히 있었다.

그냥 이녀석을 재치고 탈출한는 방법도 있지만

도망가기전에 잡힐거고

왕족을 함부러 공격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사망시 캐릭터 삭제다.

뭐 그냥 깔끔하게 하면 또 괜찮을지 않을까 란 생각도 했지만

또 랜덤해서 좋은게 걸릴 보장이 없으니...

'아이씨. 빨랑처. 걍 로그아웃당하게.'

이렇게 오랫동안 잡념을 하고있는데도 정작 에리드론 녀석은 날 내려치지 않았다.

저 썩을놈이 내가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는게 분명할거다.

내 앞에서 먹을거 가지고도 장난 친놈이니.

" 죽이기엔 아까운 외모야."

그렇게 말하면서 칼을 집어넣는 에리드론.

난 어직 내 모습을 보지 않아 모르지만 랜덤효과로 이쁘게 변했나보다.

그리고는 내머리카락을 집더니 냄새를 맡는다.

흰색 머리카락이 에리드론의 손에 들려서 쭉따라간다.

난 처음에 이 흰머리를 보고 처음엔 왠 국수 가닥 같은 흰색 실이 보이나 했는데.

알고보니 내머리였다.

"흠...향기롭군."

'아예. 근데 좀 일어나주면 안될까나? 좀 그런데.

남자녀석하고 한 침대에 붙어있는건...찝찝하거든'

에리드론은 내 위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지 내 머리카락만 만지고 있다.

대충 보아하니 꽤나 긴 머리인듯 하다.

무거워 죽겠는데 내려오지 않고 변태처럼 남의 머리카락 냄새를 맡는

에리드론을 나쁜 녀석으로 결론짓는 나였다.

먹을것을 가지고 내앞에서 장난친거와

남자인 내 머리카락을 맡으며 웃는거. 시X 호모시키.

아니...지금은 여자모습이잖아? 게임속이지만...

그러다 문득 떠오른것이

이모습으로는 친구들하고 만날수 없다는거다.

어쩌지...

나는 계속 내위에있는 에리드론을 밀처내었고 그는

의외로 순수히 나와 준다.

`이럴꺼면 진작에 비켜주던가. 아이고 배 아파라.`

나는 그를 지나처서 나가려하였지만

그의 발언에 문앞에서 멈추었다.

"설마 그런꼴로 나갈껀가?."

`이런...`

아 망할 이꼬라지로 돌아다녔다간 수상하다고 무조건 감방 가겠지?

여우 모습이라해도 잡힐거고.

"그리고 여기가 어디인지 잊은거 같군."

`참 여기 황궁안 이었지?. 저놈 집. `

"안그런가. 여우양."

`그래 그렇지.....뭐? 여우양?`

나는 대체 뭐야? 라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고.

에리드론은 여전히 즐겁다는듯 웃는거였다.

============================ 작품 후기 ============================

철컹철컹.

"이봐. 여긴 어디지? 난 분명히 내방에 들어왔는데."

에리드론을 법정에 소환했다.

그는 피고인석에 앉아있고 설화는 피해자 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있다. 무시무시한 얼굴로.

그리고 가운데 앉아있는 독자A씨. 그리고

"흠 흠 사건번호 444. 피고인 에리드론은 설화양의 알몸을 보셨습니까?."

"봤기는 했지만...그나저나 대체 이것들은 무엇이냐?"

"봤어?. 볼것없다. 은팔찌 채워!"

"뭐...뭐야? 이건?!"

어디선가 튀어나온 포돌이가 에리드론의 한쪽손에 수갑을 체우고 남은손에 마저 체우러고 하였으나 에리드론은 손을 급히 빼내고 도망을 갔다.

"저...저거 튄다.! 애들아! 잡아!!!!!"

"우와아아아아아!!!!"

" 대체 뭐야?! 이건?!!"

그리고 순식간에 조용해진 법정

모든 사람이 나가고 피해자석에 앉아 졸던 설화는

"음냐...고기...냠..."

안일어나고 계속 잔다.

.

.

.

에리드론은 영문도 모른채 모르는 사람들에게 쫓기다가 한쪽 골목에 숨어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대체 저들이 나한태 왜이러는거지?"

영문도 모른채 한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보며 한탄 하였지만

그는 알수없었다.

그리고 에리드론 뒤로 조심히 다가오는 한 남성

그는 손전등을 비추며 그의 어깨를 부여잡는다.

"잡았다 요놈!"

에리드론이 헉 소리를 내며 뒤돌아보자 순식간에 은팔찌를 마저 채우고

그대로 끌고간다. 그리고 끌고가는내내 미란다 법칙을 설명 하였고

다시 법정에 끌려온다.

"zzz"

"재는 언제부터 있던거지?"

여전히 자고있는 설화

그리고 판사하고 검사가 문으로 들어왔고 곧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오더니 에리드론을 한번씩 째려본다.

그리고 다시 끌려 자리에 앉게되고

"재판을 계속 하지요. 판결하겠습니다.

콩밥이나 드십시오." (탕! 탕!)

"자...잠깐! 어쨰서?"

묵살.

그대로 포돌이의 손에 이끌려 나간다.

.

.

.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