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9화 (3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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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나는 놀라 그의 것을 입에서 빼냈다. 

뭐지? 

이건 대본에 없는건데? 

아니면 애드리브인가? 

살짝 놀라서 미나가 고개를 들자, 

키라는 갑자기 자신의 것을 손에 쥐더니 옆으로 쓰러졌다. 

“응?”

“아윽!”

뭐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미나는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키라는 여전히 자신의 것을 손에 쥔 채, 

몸까지 떨어가며 차 옆에 쓰러졌다. 

“키라, 무슨 일이야.”

하네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에게 달려갔다.

“카메라 내려 놔. 의료팀 불러, 빨리!”

카메라 팀들이 모두 카메라를 내려놓고, 

조명도 뒷전인 채, 그에게 달려왔다. 

키라는 사람들이 모일수록 더욱 괴성을 지르며 흐느꼈다. 

“아악...!”

미나는 사람들 사이에 치이며, 상황 파악을 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체 왜? 

갑자기 왜? 

확실히 지금 이 상황은 애드리브가 아니다. 

몰래 카메라도 아니다. 

정말 그가 신음하고 있었다. 

좋아서도 아니고, 정말 아파보였다. 

뭐가 잘못 된 거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왜! 키라, 괜찮아? 사이토! 대체 왜 이래!”

하네다가 그를 일으키며 물었다.

“윽...”

※아름다운 수위씬을 바라신다면, 반드시 S로맨스 장르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위 작품은 하드코어S 소설로, 잘생기고 멋진 남자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러자 키라가 숨까지 헐떡이며, 입술을 물었다. 

그의 손에 어느새 피가 묻어 있었다. 

“피!”

하네다가 놀라서 황급히 손수건을 꺼내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미나도 피를 보고 놀라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런데, 하네다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뒤에 서 있는 미나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나씨, 대체 뭘 한 거야? 펠라치오를 하라고 했지, 누가 물어뜯으라고 했어!?”

뭐? 

물어뜯었다고? 

내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아, 아니...이건 제가... 한 게 아니...”

하지만 미나는 놀라 버벅대기만 할 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자 하네다는 더 거세게 미나에게 화를 냈다. 

“신인도 아니고, 대체 뭐하는 짓이야, 지금!”

그 때,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스튜디오 팀들이 안으로 들어왔다. 

30명 가까이 되는 스태프들이 서로 멀뚱 멀뚱 쳐다보며, 

이 상황이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제야 미나는 정말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싶어, 

키라에게 다가갔다. 솔직히 정말로 그가 걱정이 되서였다. 

키라는 여전히 손수건으로 자신의 것을 쥔 채 헐떡였다. 

“괘, 괜찮아요? 선배님?”

하지만 미나를 쳐다보는 키라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카메라 감독들의 손에 부축을 받으며, 그가 힘들게 일어났다. 

그리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하뉴 미나... 네가 날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알지만, 윽!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 않아? 아무리 그래도, 나도 이걸로 먹고 사는 배우인데...

 AV 남자 배우가 조연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뭐야? 

지금 이 남자가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듣다 듣다 보니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미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내가 캐스팅 됐을 때, 날 경멸하면서 쳐다봤던 것까지는 이해해. 

항상 꽃미남만 상대하던 네가, 나랑 하는 게 싫었겠지. 

하지만, 그래도 이건 연기잖아. 프로답게 행동했어야지. 윽!”

“뭐, 뭐라고?”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한 거야? 

그러니까 지금 내가 이 지경을 만들어 놓기라도 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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