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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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순간이야. 그리고 나, 이 작품 반드시 할 거야. 

그리고 네 노모자이크 1위 왕관. 그것까지도 내가 뺏어 낼 테니까,

그 때 가서 울고불고 매달리지나 마.”

※  위 소설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설정입니다./ 로맨스 절대 없고, 스토리도 없습니다. 모두 전개를 위해 막 지어낸 것에 불과하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기였는지, 아니면 질투심, 

또는 이것을 저 계집에게 빼앗길 순 없다는 위압감이었는지 

미나는 반드시 그 작품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다시 마음이 기울었다. 

문을 쾅 닫고 나가자 키코가 소리를 쩌렁쩌렁하게 질러대며 욕을 해댔다.

“이,  xx같은 년이! 거기 안 서!”

미나는 빠르게 지하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입꼬리를 씨익 올렸다. 

마치 키코의 남은 촬영을 망쳐놓았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분명 이 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키코의 도발로 인해, 

다시금 이 작품을 반드시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럼에도 그 순간, 다시금 키라의 능글맞은 웃음도 떠올랐다. 

‘아씨, 남자 배우만 바뀌면 딱 좋을 텐데...’

뭐 아직 시간은 있었다. 

하네다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고,

 남자 배우에 대해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하면 되는 일. 

미나는 다시금 입술을 깨물었다. 

*

단발머리의 귀여운 얼굴을 한 여자, 

교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학생인지 성인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앳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호텔 안은 여자의 신음과 남자의 혓바닥 굴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키라가 교복 단추를 반 정도 풀자, 

그녀의 꽤나 볼륨 있는 가슴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의 취향에 맞게, 

교복을 입고 그 안은 브래지어 하나만 착용하고 나온 것이다. 

“아아흣!”

키라는 흡족하다는 듯, 이번엔 체크무늬 치마 아래로 손을 집어넣었다. 

학생인 듯, 교복을 입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은 키라의 요구였다. 

키라는 로리콘, 교복 코스프레를 좋아했다. 

그런 여성에게 끌린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이는 당연히 성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의 손길에 흐느끼고 있는 이 여자도 이제 갓 20살이 된 성인이었다. 

그리고 신인 에로 배우였다. 

새로 기획사에 들어온 후, 키라의 눈에 들어, 

그에게 1:1 교습을 받게 된 것이다. 

여자의 이름은 미레이, 

나이 20세, 

av 배우에 도전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 만으로 소속사에 찾아와 당당히 오디션 합격, 

이제 첫 데뷔작을 남겨둔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대선배인 키라의 가르침은 

그녀에게 하늘이 주신 기회였고, 

그의 요구대로 교복을 입은 채 호텔에 들어선 지 30분도 되지 않아, 

이렇게 키라의 손에 농락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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