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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이미 하뉴 미나로 여배우는 결정이 난 상태인걸.”
“어머, 미나 언니가 하기로 했어요? 좋겠다.”
키코는 알고 있었음에도 몰랐다는 듯, 아쉬워하며 가슴을 흔들어댔다.
그러자 하네다는 커피를 내려 놓으며, 그녀 곁으로 자리를 옮겨 그녀를 달랬다.
“키코도 내 여배우 순위에 언제나 들어가 있어. 알지?”
“그럼요, 아, 혹시라도 미나 언니가 그 작품 못 찍게 되면 저한테도 기회는 있는 거죠?”
마치 지금이라도 넘기면 용서해 주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키코가 도발적인 미소를 지었다.
※ 위 소설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설정입니다./ 로맨스 절대 없고, 스토리도 없습니다. 모두 전개를 위해 막 지어낸 것에 불과하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당연하지. 뭐, 미나가 이미 계약을 해버린 이상,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여배우가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무튼 2순위는 언제나 키코야. 다음 작품 때,
키코를 1순위로 염두해 두고 기획을 할 테니, 기대하라고.”
2순위는 키코라는 말이 상당히 거슬렸다.
그리고 다음이란 없다.
이번에 미나의 작품을 뺏지 않으면 정말 1위 탈환은 너무도 어려울 것만 같았다.
노모자이크계에서 만큼은 그녀가 1위였다.
사실 노모자이크는 키코 또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모자이크 계에서는 미나가 1등이었다.
그녀를 제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노모자이크였고,
그래서 출연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뭐, 결과는 당연히 1위였지만,
이제 하뉴 미나가 찍기로 했다니 그 기록도 깨지는 건 시간문제일 터.
“후훗, 저도 기대할게요, 감독님.”
하네다가 떠나고 나서, 곧 촬영이 재개되었다.
“키코씨, 다음 촬영 시작한다고 합니다.”
“네, 나가요.”
바로 그 때, 문이 또 다시 벌컥하고 열리면서,
그녀의 영원한 적, 하뉴 미나가 씩씩거리며 들어왔다.
그러자 키코는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는 듯, 어이 없어했다.
“어머, 하뉴 미나.”
그리고 너무도 건방진 태도로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고개만 까딱 거리며 인사했다.
그 꼴을 본 미나는 어이가 없어 저 모가지를 확 그냥 꺾어버리고 싶었다.
“뭐? 하뉴 미나. 넌 상도덕도 없니? 나 네 선배야.”
“아, 맞다. 선배였지. 미안해요, 너~무 어려 보여서 후배인 줄 알았네?”
※ 위 소설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설정입니다./ 로맨스 절대 없고, 스토리도 없습니다. 모두 전개를 위해 막 지어낸 것에 불과하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항상 이런 식이었다.
사실, 키코는 성질이 더럽기로도 유명하다.
물론 팬들은 모르고 있겠지만.
감독님들에게는 그렇게 아양을 떨어대고 아부를 해대면서,
같은 여배우들끼리는 벽을 치고 사는 여자였다.
그래서 동료 배우들과는 거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 중에서 단연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은 당연히 하뉴 미나였다.
항상 자신의 1위 자리를 빼앗아가는 존재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