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을 만들자
1화 미소녀 발견
나는 사토 켄지, 고등학생이다. 외견은 평범하다. 특기는 없다. 여자 친구도 없다. 덤으로 변태다.
여름방학이어서 지루하다. 내 방에서 컴퓨터를 사용해 에로소설을 쓰고 있지만 상상력이 제로라서 제대로 된 것을 만들지 못한다.
"우~, 내가 쓴 거지만 정말 재미없다."
그렇게 혼자서 양손을 뻗었을 때 사람의 기척을 느낀다. 돌아보니 한사람의 여자가 서있다.
"누 누구야? 어디로 들어온 거야?"
무심코 소리 지르니 그녀는 웃는다.
키는 150센티 정도이며 나이는 16 전후로 보인다.
롱헤어 금발에 녹색눈동자, 하얀 피부, 얼굴은 깔끔하며 팔다리는 길다.
"외 외국인?"
"네 아레시아왕궁에서 왔어요."
아니 말이 통하네.
"어떻게 일본어를 할 수 있는거야?"
"마법으로 자동번역을 하고 있거든요"
이 녀석 이상하네, 특히 머리가
"이런 곳에 있지 말고 어서 병원에나 가봐"
"믿지 못하나요?"
"당연하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말한 순간, 그녀가 오른손을 휘둘렀다. 그 직후에 축구공 정도의 불덩어리가 나타나 주위를 날아다닌다.
"와아!"
"믿어주셨는지요?"
이 이 녀석....속임수를 쓴 건가?
"참고로 속임수가 아닙니다."
윽 마음을 읽었어.
"그 그래서...뭐 하러 왔어?"
"음구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찾던 중, 당신을 찾았습니다."
"음구?"
"네. 이것입니다."
그녀가 손을 펼치자 거기에 하얗게 빛나는 공이 나타났다.
"뭐야 이거?"
자신의 체내에 넣으면 닿은 것만으로 여성을 쾌락에 빠뜨립니다. 상대에게 맞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좋은 것이 있을까.....뭐 됐다.
"그 음구가 뭐야?"
"이걸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질이 필요합니다. 당신이라면 사용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서"
"호오,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
"당신이 초절정 변태이기 때문입니다."
저 정말 실례된다. 확실히 틈만 나면 에로만화를 보고 옷 위에서도 가슴 사이즈를 맞출 수 있지만.
....그러고 보니 역시 난 변태 맞네.
"그래서 음구를 주기 위해 온 거야?"
"네 그 대신, 부탁이 있습니다. 저의 나라를 구해주세요"
또 거대한 이야기를 가져왔네. 상상으로 밖에 들어본 적 없는데.
여자는 똑바로 나를 쳐다보며 말한다.
"이것이 있으면 어떤 여성과도 섹스를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인간이든 마물이든 상관없습니다."
헤에 마물과 섹스.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
"알았어 그 나라로 데려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