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제7장 세 명의 처녀와 고무슈트(6) (37/50)

제7장 세 명의 처녀와 고무슈트(6) 

미구는 천한 남자들에게 야누스를 노출하고 있는 부끄러움과 이 비참한 자세인 채로 능욕 되는 굴욕에 전신에 온 몸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상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고 다만 빨리 끝내고 금방이라도 이 비참한 의상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아마 다미아와 미사키도 같은 괴로움을 맛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참고 있는 것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나마 마음을 편하게 하고 스스로를 격려할 수 있었다.

「……이봐. 뭘 하고 있어! 쑥 내민 엉덩이를 좌우에 흔들어 제대로 인사를 해야지!」

  애리카가 명령하자 각각의 엉덩이가 상하좌우로 흔들렸다.

「어때? 모두 매력적인 더 엉덩이죠? 자, 어떤 것이든 마음에 드는 야누스를 선택하세요! 사양할 것은 없어요.  그녀들도 빨리 갖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기분일테니까. 보세요……넣고 싶어서는 이렇게 허리를 흔들고 있잖아요?」

 남자들은 애리카의 허가가 떨어지자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녀가 끝까지 말을 다 끝내지도 않았지만 벌써 눈앞에 제공된 먹기 좋은 과실에 돌진하고 있었다.

「! ……!」

 그녀들의 흐려진 신음 소리가 동시에 들려 왔다. 그것은 남자들을 보다 흥분시키는 자극제 밖에 되지 않았다.

「끝나면 말해 주세요. 이 계집들을 제대로 만족시켜 줄 수 있다면 아마도 감사의 표시로 입으로 깨끗이 청소해 주고 싶어할 테니까요~」

 유방과 머리카락을 움켜 쥔 남자들의 뜨거운 자지가 안쪽까지 관철해 오는 고통에 그녀들은 신음하며 몸을 흔들고 있었다.

「! ! !」

 남자들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짐에 따라 그녀들의 허덕임도 그들의 호흡도 격렬해졌다.

 이전에 전혀 볼 수 없을 정도로 뇌쇄적이고 퇴폐적인 광경을 경험하며 아름다운 육체의 비게덩이들을 맛보는 그들은 그때까지 모았던 정력을 몽땅 단번에 국화단지에 토해내고 있었고 그럼에도 아직 물건은 충분히 부푼 채  그녀들이 쑥 내민 유두나 매력적인 보지를 계속 애무하고 있었다.

 애리카는 그녀들의 입에서 마개를 제거했다. 꽤나 저려 오던 턱에 길게 침을 늘어뜨린 채인 그녀들의 입술과 혀가 해방된 순간 그것을 사용하여 이번엔 남자들의 자지의 더러움을 깨끗하게 하라는 명령이 전달되었다. 그리고 애리카는 그들을 그녀들의 앞으로 돌아 가게 하고 한 번 없앤 야누스봉을 다시 원래 대로 다시 삽입해 다량의 정액을 가둔 채 벨트의 귀퉁이를 다시 제대로 고리링에 연결했다.

「모처럼 받은 것이니까 소중히 들어갈 수 있도록 마개를 해 두자구」

 그렇게 말하는 애리카는 웃고 있었지만 그녀들은 그 조소에 함께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야비한 남자들의 정액과 자기들의 야누스의 맛 본 냄새나는 자지를 입에 담가 굴욕적인 봉사를 강요당하고 있었기 때문에이다.

「! ……!」

 그녀들의 입 속에서 남자들이 쇠약해진 자지가 다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고 이번엔 그녀들의 입을 사용해 욕망을 채우기 시작했다.

  그들이 욕망을 다 처리하자 애리카는 만족한 남자들에게 여운을 즐길 시간도 주지 않고 방에서 내쫓았다. 그들이 떠났지만 방 안에는 여체의 달콤한 냄새와 남자정액의 꺼림칙한 냄새가 섞여 진동하고 있었다.

  애리카는 세 명의 처녀 노예들에게 마지막 봉사를 시키기로 했다. 지금까지 바라보며 즐기고 있을 뿐이었던 애리카 자신도 뜨거운 몸둥이를 식히기 위해서 욕정을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기분이 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옷을 벗고 전라가 되어서는 큰 침대의 중앙에 큰대자로 가로 누웠다. 그리고 세 명에게 납죽 엎드려서 그녀가 있는 곳까지 기어오도록 명령했다.

  미구 일행은 남자들에게 더럽혀져 전신이 축축하게 땀투성이가 되게 만든 기분 나쁜 고무의 감옥으로부터 빨리 해방되고 싶었지만 그 희망이 실현되지 않는 것에 또 한번 낙담했다. 그런 그녀들을 몰아 세우듯이 애리카의 호통이 날아왔다.

「여기 여기라구! 빨리 와!!」

  그녀들은 극한의 피로감과 낙담한 심정을 억누르며 애리카의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기어 갔다. 눈이 안보이기 때문에 침대의 측면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유방을 흔들며 모였다. 그리고 헤매듯이 애리카의 육체를 찾았다. 애리카는 자신이 충분히 만족함을 느낄 때까지 그녀들에게 혀만을 사용케 해 육체의 구석구석을 애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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