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지리 고생만하다가 이제 갈때가 된 보통 남자 김칠성. "사람이 태어나 거시기 하나쯤은 맹글어야 혔는디. 이름을 냄겨놓거나..." 이렇게 죽었던 그가 가이아 대륙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전생의 기억은 물론이고 그가 체험했던 모든 정보를 기억한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