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칠인으로 마왕을 죽인 그날.
지구가 멸망하였다.
[당신은 3인 합동 기술을 제안받았다.]
[Y/N]
"안 할 거야?"
"좋아. 해 보자. 어차피 다 끝장난 상태니까."
[기술 : 시간 회귀]
"...뭐? 이게 뭐야. 야 잠깐만...!"
살아남은 모두를 대가로 회귀에 성공했다.
그래.
이렇게 기회를 얻었다 이거지?
'이번은... 다를 거다.'
고귀한 영웅이 되기보다,
"일단 다 조진다."
빌런? 성좌? 외신? 금지? 금기? 금단
다 깨부숴주지.
나는 이제, 포식자가 되리라.